2010년 9월 6일, 대한민국의 소설가 김성한 (金聲翰, 1919 ~ 2010) 별세
김성한 (金聲翰, 1919년 1월 17일 ~ 2010년 9월 6일)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본관은 김해 (金海)이고 호 (號)는 하남 (霞南)이다.

– 김성한 (金聲翰)
.출생: 1919년 1월 17일, 일제강점기 조선 함경남도 풍산군
.사망: 2010년 9월 6일 (91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직업: 소설가, 수필가, 언론인, 대학 교수
.학력: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대학원 인문과학 석사
.경력: 동아일보 이사장
.필명: 호 (號)는 하남 (霞南)
.배우자: 남궁연
.자녀: 1남 1녀, 아들 김수완, 딸 김혜원
.활동기간: 1943 ~ 2010년
.장르: 소설, 수필
그는 일본 도쿄 대학교 영문과를 나온 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방 후 서울문리사범대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월간〈사상계〉주간을 거쳐 동아일보 편집국장, 논설주간을 지냈다. 예술원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 생애 및 활동
1919년 1월 7일 함경남도 풍산군 천남면 장파리 하남마을에서 한학자이자 한의사인 김병협 (金炳協)의 5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함흥 함남중학과 일본 야마구치 (山口)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도쿄제국대학 법학부를 다니다가 1945년 해방을 맞이하여 귀국하였다.
이후 1960년대 초에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 석사를 취득했다.
전후 희곡과 소설 등을 여럿 발표했다.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무명로’로 등단했다.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무명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1956년 단편소설 『바비도』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1956년 ‘바비도’로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동아일보 편집주간으로도 활동한 언론인이었으며, 1960년대말부터 역사소설에 주력했다.
월간지 『사상계』의 편집위원을 거쳐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편집국 부국장을 지냈다.
1970년 동아일보 출판국 국장 겸 상위정책위원을 지내다가 1981년 동아일보에서 퇴임하였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민국예술원 소설부문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2002년 보관문화훈장이 수여되었다.
2010년 9월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5분간』 ‧ 『이마』 등이 있으며,『이성계』 ‧ 『왕건』 ‧ 『임진왜란』 ‧ 『진시황제』 ‧ 『삼국지』 ‧ 『소설 퇴계 이황』 등 역사 장편소설을 주로 발표하였다.
상훈으로는 1956년 『바비도』로 제1회 동인문학상을 받았으며, 1958년 『5분간』으로 제5회 아세아 자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76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받았으며, 1987년 보관문화훈장, 1989년 인촌상을 수상하였다. 1995년 대한민국예술원상 (문학부문)을 수상하였다.
배우자 남궁연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김수완이고, 딸은 김혜원이다.

- 특징
철저한 고증, 균형감 있고 객관적인 시각, 그리고 짧게 짧게 끊어지는, 힘찬 문체가 특징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몇 개 실려 있다.
‘바비도’는 영국을 무대로 한 작품이다. 거의 무신론적인 양복장이 바비도가 종교재판을 거쳐 화형당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외에 프로메테우스와 신 간의 협상, 그리고 중간중간 몇몇 유명 인사가 언급되는 시사풍자 소설 ‘오분간’이나, 이솝우화의 왕이 필요로 했던 개구리를 패러디해서 권력과 종교를 비판한 ‘제우스의 자살 (개구리)’도 그의 작품이다.
이 두 작품 만큼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지만, ‘까마부부’라는 통치자가 다스리는 어떤 나라를 무대로 한 풍자희곡도 있다. 저 가상의 국가 정식 명칭이 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끝난다.
- 역사소설
1960년대 후반부터 역사 작가로 전향해서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고구려 배경의 ‘요하’를 비롯해서 ‘진시황제’, ‘이성계’, ‘왕건’, ‘7년전쟁’ 등의 작품이 있다.
동아일보 최장기 연재물인 ‘임진왜란’도 그의 작품, 월탄의 임진왜란 이후에 처음으로 전쟁 전반을 직접 다룬 이야기이다. 오늘날까지도 임란 포괄적으로 다룬 서적이 흔치 않은 현실이라 삼국의 사료를 토대로 쓴 이 작품이 임란 서적중 단연 으뜸으로 평가된다. 사실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된 이후 7권짜리 이름으로 출간되었는데 출간 당시 제목이 ‘7년전쟁’이라서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래서 ‘임진왜란’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임란 발발 7주갑 (420년)을 맞은 2012년 여름에 작가가 원래 의도한 ‘7년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7년전쟁 외에도 ‘시인과 사무라이’란 역사소설을 출간한 적이 있다. 본래는 <豊臣秀吉의 亂> (일본 東京 光文社 발행)이라는 일본 소설로 이를 한국어로 번역, 개편한 작품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시인은 조선이고 사무라이는 일본이다.
시바 료타로와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여수전쟁과 여당전쟁 및 고구려 멸망을 소재로 한 ‘요하’가 2011년 복간되었다.
2010년대 초중반에 2년 주기로 그의 역사소설이 재출간되었다. 2012년 여름에 ‘7년전쟁’이 본래 작가가 의도한 제목대로 재출간되었으며 ‘이성계’의 경우 2014년 여름 ‘조선태조 이성계’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그리고 2016년 2월 ‘왕건’이 ‘고려태조 왕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 학력
함경남도 함흥 함남고등보통학교 수료
일본 야마구치 중학교 졸업
일본 교토 제국대학교 법학과 중퇴
일본 도쿄 제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경제학 석사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인문과학 석사
- 수상
1956년 〈바비도〉로 제1회 동인문학상
1958년 〈오분간〉으로 제5회 아세아 자유문학상
197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1987년 보관문화훈장 수훈
1989년 인촌문화상
1995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 이외 경력
서울문리사범대학 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서라벌예술대학교 초빙교수
신민당 당무위원(1978년 6월 ~ 1979년 1월)
통일민주당 당무위원(1987년 6월 ~ 1989년 3월)

○ 문학 활동
1950년 『서울신문』의 신춘문예에 단편 「무명로」가 당선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한 후, 단편 「김가성론」 (1950)과 「암야행」 (1954), 「제우스의 자살」 (1955, 이후 「개구리」로 개제) 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오 분간」 (1955)과 「바비도」 (1956)는 평단의 주목을 각별하게 받은 작품이다.
이 시기 그는 동물을 통한 우화 기법이나 신화 또는 서구 역사의 일화를 변용한 알레고리 수법의 작품들을 주로 썼지만, 어디까지나 주요한 관심은 얼핏 보기에 낯선 시공간의 사건을 통해 전후의 부패하고 혼란스러웠던 한국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데 있었다.
1960년대 중반에 사학을 전공하면서 그의 관심은 역사소설로 옮아가 『이성계』 (1966), 『이마』 (1976), 『요하』 (1980) 등을 상재하였으며, 1990년에는 대하역사소설 『임진왜란』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 문학 세계
1943년 수필가 첫 등단을 한 그는 7년 후 1950년 서울신문에 단편 〈무명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후 손창섭과 장용학 등과 함께 1950년대 문단을 주도했다. 영국 역사, 그리스 신화 등 동서고금의 사회상을 무대로 삼아 종래의 서정적, 토속적인 소재공간을 벗어났으며 특유의 지적이고 간단명료한 소설 기법을 선보여 한국 소설의 체질적 현대화에 기여했다. 1960년대 이후 한국 역사의 소설화에 몰입하여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 작업을 거친 간결한 문체의 작품들은 한국 역사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 주요 작품들
단편집 《암야행 (暗夜行)》(1951), 〈오분간 (五分間)〉, 장편 《이성계》 3부작이 있다.
.오분간 (五分間)
1955년 〈사상계〉에 발표되었다. 신 (神)과 프로메테우스와의 대립을 통하여 현대인과 신의 문제를 상징화시킨 작품으로, 프로메테우스가 2천년 만에 코카서스에서 스스로 신으로부터 자유를 전취 (戰取)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신과의 회담에서 신에 대항하여 신의 자리를 차지해 보려는 그의 거만을 그린 후, 결국 신은 신대로 프로메테우스는 프로메테우스대로 아무런 해결도 보지 못한 채 헤어진다는 장면으로 끝맺고 있다. 작자는 이 5분간에 일어났던 인간세계의 무질서와 혼란을 통해 현대인의 신앙 상실과 그 거부로부터 온 혼돈과 혼란을 그리고 있으며, 그 비극을 구할 자는 신도 인간도 아닌 제3의 존재라고 하면서 그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 작품 목록
- 소설
《무명로(無明路)》(서울신문, 1950년 1월)
《김가성론(金可成論)》(학풍, 1950년 3월)
《자유인(自由人)》(문학, 1950년 4월)
《암야행(暗夜行)》(신천지, 1954년 1월)
《속(續) 암야행(暗夜行)》(신천지, 1954년 9월)
《골짜구니의 정적(靜寂)》(신태양, 1954년 11월)
《선인장의 항의》(문화세계, 1954년)
《제우스의 자살(自殺)》(사상계, 1955년 1월)
《봄》(현대문학, 1955년 5월)
《5분간》(사상계, 1955년 6월)
《개마고지(蓋馬高地)의 전설(傳說)》(문학예술, 1955년 10월)
《극한(極限)》(문학예술, 1956년 5월)
《바비도》(사상계, 1956년 5월)
《방황(彷徨)》(새벽, 1957년 4월)
《귀환(歸還)》(신태양, 1957년 6월)
《폭소(爆笑)》(문학예술, 1957년 9월)
《학살(虐殺)》(자유문학, 1958년 2월)
《광화문(光化門)》(사상계, 1961년 11월)
《요하(遼下)》(동아일보, 1968년 6월 29일 ~ 1969년 7월 31일)
《왕건》(동아일보, 1982년)
《임진왜란》(동아일보, 1983년)
《인물(人物)》(2000년, 1984년)
- 소설집
《암야행(暗夜行)》(양문사, 1954년)
《오분간(五分間)》(을유문화사, 1957년)
《이성계(李成桂)》(지문각, 1966년)
《이마》(동아일보사, 1979년)
《이성계(李成桂)》(교문사, 1979년)
《요하(遼下)》(홍성사, 1980년)
《개구리》(홍성사, 1981년)
《왕건(王建) 1부, 2부, 3부》(동아일보사, 1981년)
《바비도》(홍익사, 1982년)
《왕건(王建) 4부, 5부》(동아일보사, 1983년 ~ 1984년)
《바비도》(동서문화사, 1984년)
《임진왜란》(어문각, 1985년)
《삼국지》(홍성사, 1986년)
《인물》(어문각, 1986년)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한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