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그리스 스토아 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 에픽테토스 (Epictetus, 55? ~ 135?)
에픽테토스 (그: Ἐπίκτητος, 라: Epictetus, 55년경 ~ 135년경)는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소아시아에서 노예로 출생하였으며 고문을 받아 절름발이가 되었다. 그는 이때 스토아 철학을 배웠으며 노예에서 해방되자 젊은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쳤다. 그의 사상은 의지의 철학으로서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유로울 수 있는 최대의 것으로는 신을 생각하였다. 그는 아무런 저서도 쓰지 않았으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그의 강의를 간추려 쓴 《어록》, 《제요》가 있다.

– 에픽테토스 (Epictetus)
.출생: 55년경, 프뤼기아 히에라폴리스
.사망: 135년경 (85세), 그리스 니코폴리스
.직업: 철학자
.성향: 스토아 학파
.시대: 고대 철학 / 지역: 서양 철학
.학파: 스토아 학파
.연구 분야: 윤리학
로마 제국 시대에 그리스에서 활동한 스토아 학파 철학자이다.
노예 출신이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후기 스토아학파의 대가가 되었으며, 인간의 내적 자유에 대한 고찰로 스토아 철학의 윤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에픽테토스 (Epictetus)는 루키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와 함께 대표적인 후기 스토아 철학자로 꼽히고, 그가 남긴 저서는 없으나 제자 플라비우스 아리아누스 (Flavius Arrianus)가 정리한 《담화록 (Discourses)》과 《편람 (Encheiridion)》, 그 외의 단편적인 기록들을 통해 관련 사상이 전해진다.

○ 생애 및 활동
에픽테토스는 서기 55년경에 태어났다. 출생 장소는 프뤼기아의 히에라폴리스이었다.
그의 부모가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에픽테토스”는 그리스어로 “획득한”이란 뜻이다. 그는 어린 시절을 로마에서 보냈으며, 네로의 해방노예이며 매우 부유한 자유민이었던 에파프로디토스 밑에서 노예로 일했다. 에픽테토스는 무소니우스 루푸스 밑에서 노예로서 스토아 학파 철학을 공부했다. 하나의 자료만이 주인인 에파프로디토스가 에픽테토스의 다리를 부러뜨려 절름발이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어서 정확한 사정을 확인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그는 절름발이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좀 더 믿을 만한 증언은 킬리키아의심플리키우스의 것으로, 에픽테토스가 어린 시절부터 절름발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에픽테토스가 어떻게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결국 그는 자유민이 되었고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서기 93년경 도미티아누스는 모든 철학자를 로마에서 쫓아내고, 결국에는 이탈리아에서 떠나게 했다. 에픽테토스는 그리스 에페이로스에 있는 니코폴리스로 떠났으며, 니코폴리스에 철학 학교를 세웠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제자인 아리아노스는 그의 밑에서 젊은 학생으로 공부했고 (대략 108년경), 에픽테토스의 강의를 적은 공책을 바탕으로 유명한 “에픽테토스의 논쟁”을 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학자는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빌린 책들처럼, 아리아누스의 책도 에픽테토스가 썼다기보다는 아리아노스의 저술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리아노스는 에픽테토스를 힘있는 연설가로 묘사하였다. 그에 따르면, “에픽테토스는 듣는 사람에게 에픽테토스가 그에게 느꼈으면 하는 것을 느끼도록 유도하였다.”뛰어난 이들이 그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였고,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니코폴리스에 있는 그의 학교에서 에픽테토스의 말을 들었을 지도 모른다.
그는 평생 별로 가진 것 없이 매우 검소하게 살았다. 그는 오랜 기간 혼자 지냈으며, 그러나 노년에 그는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자녀를 입양했고,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서 그 자녀를 길렀다. 에픽테토스는 서기 135년 무렵에 사망했다. 그가 죽은 후에, 그가 사용했던 기름 램프는 그를 존경했던 사람에게 3000 드라크마에 팔렸다.

○ 사상
“모든 존재하는 것 중에서 일부는 우리의 힘 안에 있고, 다른 것은 우리의 힘 안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 힘 안에는 생각, 욕구, 얻고자 하는 의지와 피하고자 의지가 있는데,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의 행동을 포함하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우리 힘 안에 있지 않은 것은 몸, 재산, 평판, 관직,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의 행동을 포함하지 않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우리 힘 안에 있는 것은 자연에 대해서 자유롭고, 자연에 의해서 방해받거나 속박받지 않습니다. 우리 힘 안에 있지 않은 것은 약하고, 노예처럼 자유롭지 못하며, 방해에 굴복하며, 다른 무언가에 의존합니다. 다음 말을 기억하십시오. 만약에 당신이 자연스럽게 노예와 같은 것을 자유롭다고 여기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것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상상한다면, 당신은 방해에 부닥칠 것이고, 슬피 울게 될 것이며, 혼란에 빠질 것이고, 신들과 사람들에게 불평을 늘어놓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당신이 오직 당신에게 속한 당신의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정말로 다른 사람의 것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도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방해하지 못할 것이고, 당신은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은 당신의 의지에 반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고, 당신에게는 어떠한 적도 없을 것이며, 어떤 위협도 당신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_ ‘편람,1.’ 매데슨 번역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픽테토스는 스스로 쓴 것이 아무것도 없다.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사상은 모두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기록한 것이다. 주요한 책은 “강연”이다. 원래는 여덟 권이었으나 네 권만 보존되었다. 또한 아리아노스는 대중에게 맞춘 요약판을 편집하였고, 그 요약판의 제목을 “편람,” 또는 “안내서”라고 붙였다. “강연”의 서문에서 아리아노스는 루키우스 겔리우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그에게 들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한 단어 한 단어를 받아 적었고, 내 미래의 쓸모를 위해서 기억을 통해 그의 사고방식과 솔직함이 담긴 그 말을 정확히 보존하려고 노력했다네.” _ ‘강연’ 서문에서
에픽테토스는 초기 스토아 학파보다 더 윤리학에 집중했다. 되풀이해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소크라테스의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우리의 목적은 우리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에픽테토스에 따르면, 스토아 학파에 있어 선생의 역할이란, 그의 제자들에게 배우도록 격려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모든 인간에게 유효하며 변하거나 침범할 수 없는, 진실한 “사물의 본성”을 배우게 해야 한다.
“사물의 본성” (nature of things)은 한발 더 나아가면 두 범주로 구분된다. 하나는 우리의 한정된 힘에 복종하는 것이고 (prohairetic things), 다른 하나는 우리의 한정된 힘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aprohairetic things). 첫 번째 범주에는 판단, 충동, 욕망, 혐오 등이 속한다. 두 번째 범주에는 소위 “아디아포라” (adiaphora)라고 하는 것이 속하는데, 구체적으로 살피면 건강, 물질적인 부, 명성 등이 있다.
범주를 논한 다음에, 에픽테토스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기본 개념을 소개했다. 하나는 프로하이레시스 (Prohairesis: 선택 또는 사리판단)의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디하이레시스 (Dihairesis)의 개념이다. 프로하이레시스는 사람은 다른 모든 생물과 구분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능력으로, 우리 자신의 판단에 따라 우리가 무엇인가를 몹시 원하거나 피하고, 격한 감정에 휩싸이거나 퇴짜를 놓고,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것이다. 에픽테토스는 반복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선택 (prohairesis) 이다.” 디하이레시스 (Dihairesis)는 우리의 선택을 실천하는 판단이며, 우리가 우리의 한정된 힘 안에 있는 것과 한정된 힘안에 없는 것을 구분하도록 한다. 결국 에픽테토스는 그의 제자들에게 선과 악은 오직 우리의 선택에 존재할 뿐, 결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님을 가르쳤다.

○ 명언들
‘끝까지 참아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인내다’ (Bear and Forbear, 노예로 있을 때 다리 부러진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한번은 억울한 일로 인하여 주인이 주리를 틀었습니다. 어찌나 아픈지 그러다가는 다리가 부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땅을 두드리면서 좀 멈추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잠시 주리트는 일을 멈추었습니다. 주인은 그가 잘못했다고 빌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에피크테투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이러다가는 다리가 부러지겠습니다 그려’ 화가 난 주인은 더 세게 주리를 틀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에피크테투스의 다리뼈가 ‘뚜드득’ 하고 부러졌습니다. 그러자 그가 다시 차분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조금 전에 제가 이러다가는 다리가 부러질 것이라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로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다. 고민하지 않으면 된다’
‘인간의 가치는 얼마나 사랑을 받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좋은 죽음은 나쁜 삶 보다 훨씬 값진 것이다’
‘모든 위대한 것은 절대로 갑자기 찿아오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이렇게 말하도록 하라. – 그 사람이 그 이야기만 하는 것을 보니 그는 내 숨겨진 다른 단점들은 아직 모르는가 보군! 참 감사한 일이야!’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