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5일, 미국 미술 평론가•철학자 아서 단토 (Arthur Danto, 1924 ~ 2013) 별세
아서 단토 (Arthur Danto, 1924년 1월 1일 ~ 2013년 10월 25일)는 미국 미술 평론가, 철학자 및 컬럼비아 대학교의 교수였다. 그는 더 네이션 (The Nation)의 오랜 예술 평론가이자 철학적 미학 및 역사 철학에 대한 그의 작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행동 철학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관심사는 생각, 감정, 예술 철학, 재현 이론, 철학적 심리학, 헤겔의 미학,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와 장 폴 사르트르를 포함했다.

– 아서 단토 (Arthur Danto)
.출생: 1924년 1월 1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사망: 2013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주 맨하탄
.성별: 남성
.국적: 미국
.경력: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더 네이션 예술 평론가
.직업: 미술 평론가, 철학자
미국의 예술철학자. 세계적인 현대예술 비평가이자, 전위예술의 옹호자, 특히 ‘예술의 종말’을 선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토는 1924년 1월 1일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태어나 디트로이트에서 자랐다. 육군에서 2년을 보낸 후 단토는 웨인 대학교 (현 웨인 주립 대학교)에서 미술과 역사를 공부했다.
학부 시절 그는 예술가가 되려고 했고 1947년에 표현주의 스타일로 판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후 그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1949년부터 1950년까지 단토는 장 발 밑에서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파리에서 공부했으며 1951년에 콜롬비아에서 다시 가르치기 위해 돌아 왔다. 1992년 존슨 철학 명예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구겐하임 재단으로부터 펠로우십을 두 번 받았으며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었다. 아서 단토는 2013년 10월 25일에 별세했다.

○ 생애 및 활동
1924년생으로, 웨인주립대학교에서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부터 1992년까지 컬럼비아대학교 철학교수를 지냈으며, 은퇴 후 명예교수가 되었다.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네이션』지의 예술평론가로 활약했으며, 『철학저널』 『아트포럼』 등의 편집을 맡았고, 미국철학회장과 미국미학회장을 역임했다.
단토는 1964년 앤디 워홀의 〈브릴로 상자〉를 보고 ‘무엇이 이것을 예술로 만드는가’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평생의 화두로 삼았으며, 같은 해 발표한 논문 〈예술계〉로 ‘예술의 정의’ 논쟁을 촉발했다.
그의 선구적 문제 제기는 예술을 어떤 미학적·형식적 특징이 아니라 예술계 종사자들의 사회적 합의로 규정하는 ‘예술제도론’으로 이어졌다.
단토는 1960년대부터 다양하게 분출하기 시작한 새로운 예술을 옹호하면서 ‘예술의 종말’이라는 논쟁적인 선언을 했다.
현대예술은 더 이상 전통적 미학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모방이론으로 대표되는 서양예술의 한 역사는 종말을 고했고, 이제 예술은 역사이후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단토의 ‘예술의 종말’은 예술은 어떠해야 한다는 제약이 모두 사라졌으며 이제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곧 새로운 예술의 시작, 현대예술의 해방 선언이었다.
뒤샹의 전위예술에서 난해한 개념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원적 현대예술은 과거처럼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예술작품은 표상과 실재, 재현과 진실의 관계를 묻는 일종의 사고실험이기에, 그들의 공통분모인 작품 안의 생각, ‘구현된 의미’를 파악하려는 철학적 비평을 요구한다.

단토는 현대예술이 예술철학에 의해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고 생각했다. 헤겔의 ‘예술의 종말’에서 예술이 철학으로 승화된다면, 단토의 ‘예술의 종말’에서 예술은 육화된 철학이 된다.
단토는 아무리 추하고 혐오스러운 작품이라도 섣부른 부정적 평가를 삼가고 항상 호감과 호기심을 품었으며, 각자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는 동시대 예술의 개방성과 자유를 사랑했다.
“미술관에는 분명 시시한 작품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시대 예술계에는 독창적이고 지적이고 고상한 작품도 많다. 예술계 밖의 사람들이 그것을 공유한다면 우리는 다시금 예술의 황금기에 들어설지 모른다.”
『일상적인 것의 변용』 『예술의 종말 이후』『무엇이 예술인가』는 단토의 현대예술철학 3부작으로 유명하다. 『일상적인 것의 변용』이 현대예술작품의 존재론이고, 『예술의 종말 이후』가 현대예술철학사라면, 『무엇이 예술인가』는 현대예술계에서 수상쩍은 것으로 의심받고 배척당한 미의 능욕의 역사를 들려준다. 고대 그리스인들에 의해 발명되어 오랫동안 예술과 동일시되었던 미는 어떻게 모더니즘 예술, 특히 20세기 후반의 새로운 예술에 의해 버림받았는가? 미에 등을 돌리고 ‘쿨’해지기로 한 결심, 더 이상 ‘망막의 전율’을 위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예술가들의 결단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아름답지 않은 것, 노골적으로 추하고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 것들도 예술일 수 있다면 이제 예술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무엇이 예술인가』는 예술에 대한 기존의 정의가 모두 무너져내린 ‘예술의 종말’의 시기에 새로운 예술이론, 예술철학을 다시 세우려 시도한 단토의 개인적 고백이자 철학적 모험담이다. 미의 추구와 숭배에서 미의 포기와 경멸로의 이 극적인 여정을 더듬으며, 단토는 미를 파괴하려는 현대예술의 충동을 건강한 움직임으로 긍정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미는 행복의 약속’이며 우리의 삶에 필수적이라는 믿음도 견지한다.
2013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주 맨하탄에서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단토는 수많은 평론과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 1990년 미국도서평론가협회 평론 부문을 수상한 『만남과 성찰』을 비롯해 『일상적인 것의 변용』, 『예술의 종말 이후』, 『브릴로 상자를 넘어서』, 『경계와의 유희』, 『미래의 마돈나』, 『앤디 워홀』, 『무엇이 예술인가』 등이 있다.

– 철학적 작업
분석철학의 본고장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젊은 시절 한 때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가, 인생의 진로를 철학으로 옮겼다. 웨인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술과 역사를 공부했고 1949년부터 1950년 사이 단토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파리에서 공부했다.
1951년 귀국해서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 그 대학의 철학과 교수가 되었고, 미국 철학회 부회장과 회장, 미국 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의 Johnsonian 명예교수로 재직했으며, 1984년 이래로 《네이션》 지의 미술비평을 담당했다.
분석철학자인 단토는 헤겔과 니체를 진지한 자세로 연구했다.
이후 그가 예술철학으로 이행하면서 헤겔주의적 역사주의를 예술의 본질을 정의하는데 도입함으로써 다원주의 시대를 위한 비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그의 해결책이 어떻게 외모가 현실로 받아 들여 졌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 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다면 문제는 철학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단토에 따르면, 과학이 경험적 문제를 다루는 동안 철학은 경험 외부에 있는 식별 할 수 없는 차이점을 조사한다.

– 예술의 종말
단토가 얘기하는 예술의 종말이란 예술 그 자체의 종말이 아니라 예술에 대한 내러티브의 종말이다. 예술이 각 단계로 나아감에 있어서 그에 대한 내러티브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단토가 말하는 예술의 종말은 예술자체의 종말이 아닌 이때까지 미술사를 지배해왔던 거대서사와 내러티브의 종말이다.
단토가 예술의 종말을 느끼게 된 시점은 팝아트들로부터이다. 1960년대에는 이전의 예술 작품과는 대조되게 특별나게 보여야 하는 방식은 없다는 사실이 신사실주의자들과 팝아트를 통해 점차적으로 분명해졌다. 이런 예를 보여주는 것이 앤터 워홀의 <브릴로 상자> 이다. 이것은 슈퍼마켓에 있는 브릴로 상자와 어떠한 외적 차이가 없다. 이 <브릴로 상자> 작품을 보면서 단토는 예술이 종말하였다고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철학에서는 역사적 시기를 대략, 고대, 중세, 그리고 모던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모던 철학은 르네 데카르트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구분 짓는 이유는 그가 취한 특유의 내적 전회인 “나는 생각한다” 로의 전환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것은 사물이 실제로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지어진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사물들을 어떻게 사유할 수 밖에 없는가’ 라는 것이었다. 이 전환으로 인해, 단순히 세계를 묘사하는 일에만 주력한 고대인들과는 달리 모던 철학은 주관적인 특징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미술의 역사에도 이와 유사한 점이 있다. 미술에서도 철학에서 모던으로 나누어지는 지점과 비슷하게 모더니즘이라 할 수 있는 지점이 나타나는데 모더니즘 이전까지는 화가들이 인물과 풍경, 역사적 사건을 눈에 보이는대로, 세계를 나타나는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모더니즘과 함께 재현의 조건들이 핵심적이게 되며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미술이 미술 자체의 주제가 된다. 모더니즘은 재현의 수단과 방법이 모방적 재현보다 더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는 일종의 불연속성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 Publications
주요 저서로 1990년 미국도서평론가협회 평론 부문을 수상한 『만남과 성찰』을 비롯해 『일상적인 것의 변용』, 『예술의 종말 이후』, 『브릴로 상자를 넘어서』, 『경계와의 유희』, 『미래의 마돈나』, 『앤디 워홀』, 『무엇이 예술인가』 등이 있다.
– Books
Nietzsche as Philosopher (1965)
Analytical Philosophy of History (1965)
What Philosophy Is (1968)
Analytical Philosophy of Knowledge (1968), republished, within additional material, as Narration and Knowledge (1985)
Mysticism and Morality: Oriental Thought and Moral Philosophy (1969)
Analytical Philosophy of Action (1973)
Jean-Paul Sartre (1975), second edition Sartre (1991)
The Transfiguration of the Commonplace (1981)
The Philosophical Disenfranchisement of Art (1986)
Connections to the World: The Basic Concepts of Philosophy (1989; with new preface, 1997)
Encounters and Reflections: Art in the Historical Present (1990)
Beyond the Brillo Box: The Visual Arts in Post-Historical Perspective (1992)
After the End of Art (1997)
The Abuse of Beauty (2003)
Andy Warhol (2009)
What Art Is (2013)
Remarks on Art and Philosophy (2014)
Art and Posthistory, Conversations on the End of Aesthetics written with Demetrio Paparoni (2022)

– Essay collections
The State of the Art (1987)
Encounters and Reflections: Art in the Historical Present (1990)
Embodied Meanings: Critical Essays and Aesthetic Meditations (1994)
The Wake of Art: Criticism, Philosophy, and the Ends of Taste (1998)
Philosophizing Art: Selected Essays (1999)
The Body/Body Problem: Selected Essays (1999)
The Madonna of the Future: Essays in a Pluralistic Art World (2000)
Unnatural Wonders: Essays from the Gap Between Art and Life (2007)
– Articles, book chapters and other works
“The Artworld” (1964) Journal of Philosophy LXI, 571-584
Introduction to: Playing With the Edge: The Photographic Achievement of Robert Mapplethorpe (1995)
Hegel’s End-of-Art Thesis (1999) preprint of article in: Wellbery, David E. (ed.) A New History of German Literature (2004)
“The world as ruckus: Red Grooms and the spirit of Comedy” in Red Grooms (2004)
“The Poetry of Meaning and Loss: The Glass Dresses of Karen LaMonte” (2005)
(with Robert Fleck and Beate Söntgen) Peter Fischli David Weiss (a survey of their oeuvre) (2005)
“Weaving as Metaphor” in Sheila Hicks: Weaving as Metaphor (2006)
“Architectural Principles in the Art of Sean Scully,” Border Crossings, August 2007 #103 (2007)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