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곤주 칼럼
인생의 목적과 신앙의 목적의식
2012년 타임지 선정 100명에 들어가 있는 독실한 두 명의 크리스챤이 있습니다. 그들은 둘다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입입니다. 한 사람은 농구 선구인 제레미 린이고 다른 한명은 럭비 선수인 팀 티보입니다.
제레미 린은 하버드 경제학과 재학 당시 바이블스터디 리더로 활동했었고 졸업후 프로 농구팀에서는 2년간 발탁되지 못한 무명 선수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가 뉴욕 닉스팀의 대표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가 뉴욕 닉스를 승리로 이끌때 마다 매스컴은 ‘미국이 린에 중독되다’, ‘린 바이러스 감염’, ‘황색 돌풍’ 등의 제목으로 2012년의 스포츠 섹션을 도배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시절에 고된 농구연습과 바쁜 학업속에서도 매주 클럽 멤버들이 모여 드리는 금요 예배와 성경공부는 절대로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 였는데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을 모르는 룸메이트가 있어서 그 친구를 전도하기 위해서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고, 두번째는 농구연습만큼이나 자신의 영적 생활이 중요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린은 경기후 갖는 모든 인터뷰에서 항상 똑같은 말로 마무리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내 삶은 하나님을 증명하는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고백과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의 삶의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티보는 필리핀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서고등학교와 대학팀에서 수많은 신기록을 낳으면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대학 진학 전 고등하교 마지막 세 여름방학은 아버지가 있는 필리핀 고아원 선교사역을 돕는 봉사 활동을하였습니다.
그는 대학 럭비팀으로 활약하기 이전부터 눈 부근에다 성경 구절을 그려넣어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알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것이 그의 인생의 진정한 목적이었습니다.
제레미 린은 그의 이름 린과 ‘insanity’ 즉 ‘광적인’ 이란 뜻이 합쳐서 만들어진 ‘린새니티’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팀 티보는 그가 많은 관중들이 보는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한쪽 무릎을 꾾고 기도하는 자세에서 나온 티보잉(Tebowing)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목표의 성취보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분명한 신앙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신앙의 목표들을 가지고 신앙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목적의식이 없는 신앙생활은 구약에 나오는 삼손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선택받은 나실인으로 태어나 사사(지도자)가 되었지만 거룩한 나실인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신앙의 목적의식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으로부터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저 하루하루를 즐기는 삶에 만족했고 점점 방종에 가까운 삶에 빠져들다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두 눈이 뽑혀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삼손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부름을 받았지만 그 사명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단지 구원의 문을 넘어섰다는 사실에 만족하면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구체적인 신앙의 목표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더 이상 믿음의 경주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얻은 구원을 완성시켜가는 거룩한 성화의 삶을 목표로 살아갔습니다. 그는 생명을 다할때 까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이 세상의 화려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부름의 상인 생명의 면류관과 의의 면류관을 신앙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오늘도 내가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이유와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이것이 우리가 날마다 점검해야 할 참된 신앙의 목표의식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290-14절
김곤주 목사(시드니새언약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