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한호신학연구소, ‘신학과 미래’ 주제로 한호신학포럼 개최
알파크루시스신학대학교(이하 알파) 부설 한호신학연구소 주최로 제2회 한호신학 포럼이 지난 2월 23일(목) 본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Theology and Future’라는 주제하에 이춘복 박사(장신신대원 설교학)와 서종대 박사(미 풀러신학대학원, 치유상담학)가 초청되어 발제하였다. 이춘복 박사는 “한반도의 미래와 북한 선교”라는 제목으로, 서종대 박사는 “내적치유의 이해와 목회적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하고, 논찬은 알파크루시스대학교의 류성춘 교수와 임세근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춘복 박사는 이곳 시드니에서 목회를 하며 알파크루시스 대학교에서 강의로 섬기다가 고국으로 가서 한 교회를 섬긴 지가 3년이 된다고 인사말을 꺼냈다. 시드니에 돌아오니 정겹게 인사하는 분들도 많고 강의하던 학교에 서게 되니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 감회가 새롭다고 하였다. 이춘복 박사는 현재 한국은 정치의 혼란과 경제 위기로 마치 사면초가를 맞은 것 같다고 하였다. 북한과의 대립이 있고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최강국들 틈새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였다. 이런 상태에 있는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서두에 언근하며, 이 박사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되짚으면서 그 해법을 하나님 중심적 사고로 찾고자 하였다. 옛날 로마는 군사적 무력에 의해 ‘팍스 로마나’ 곧 세상적 평화를 이루고자 했으나 이와 같은 힘의 논리로는 한반도의 근본 문제를 풀 수 없으니 오직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 곧 ‘샬롬’(요 14:27)으로 풀어야 한다고 하였다. 평화는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도 복음이 들어가 예수님과 바른 관계성을 그들이 맺게 되면 예수 구원의 샬롬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극동방송으로 복음의 전파를 쏘고, 탈북자들을 돕고 복음으로 양육시켜 북한의 악의 정권이 무너지고 참된 샬롬이 이루어진다면 조국은 복음으로 통일될 것이고 세계에 샬롬을 퍼뜨리게 될 것이다.
이어서 서종대 박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내적 치유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그동안의 목회경험에 비추어 발제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함을 받았는데도 왜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과 평강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 자신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여러가지 독소를 내뿜게 되는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세례를 받고 기도도 열심히 하여 성령 충만을 받는데 왜 우리는 마음 깊이 쌓인 상처로 아파하고 분노하고 열등감과 좌절감에 시달리게 되는가. 왜 우리는 쓴 뿌리를 처리 못하고 같은 교회 성도에게 분노를 폭발시킬 수 밖에 없는가. 서 박사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복음을 전하실 뿐 아니라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려고’ 오셨음(사 61:1)을, 곧 내적 치유를 위해서 오셨다고 하였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자도, 3번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도 상처를 치유받고 새사람이 되었다. 우리에게는 두 종류의 상처가 있다. 첫째는 결핍(예를 들어 사랑의 결핍) 때문이고, 둘째는 나쁜 경험(예를 들어, 언어 폭력,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거절당함, 배신, 충격, 가난, 질병, 소외, 무시) 등 부정적인 경험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 우리의 모든 상처도 지셨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내적 치유의 원천이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상처는 치유 받을 수 있다고 서박사는 역설하였다. 세상의 심리학적 치료는 최면술이나 인간의 의지나 약물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나 우리는 그런 것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여과하여 사용하되, 성경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성령께서는 그 트라우마를 가진 자나, 치료를 도와주기 위해 그의 앞에 서 있는 사역자도 미처 알지 못하는 쓴뿌리를 가르쳐 주시고, 그것을 끄집어 내게 하시고, 그 트라우마를 이용하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주시고, 그 상처를 온전히 아물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서박사는 목회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내적 치유 사역들을 소개하며 이 사역을 통해 성도들을 자유와 성숙으로 이끌어 주며 이민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워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 더욱 힘쓰자고 하며 발제를 마쳤다.
시드니의 여러 한인 교회 목회자들, 알파크루시스대학교의 교수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였고, 김규태 교수의 찬양인도와 음악과 교수들의 연주, 김환기 교수의 재치있는 사회, 본교 권다윗 학장의 총평과 격려로 모든 순서가 성료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