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복 목사의 세 번째 잡기장 (32) 중에서 _ 7월 8일자

“사랑하지는 못해도 미워하지만 않아도”
물론 사람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해준다면 그건 참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허지만 사랑을 나누고 친절을 베풀기 까지는 못해도, 그냥 미워하거나 싸우지만 않아도 인생은 많이 행복해집니다.
우리네 삶이란 행복하게 살진 못해도 불행하게만 살지 않아도 그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좋은 삶은 사랑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사는 곳에 있다”
롤프 도벨리의 말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물론 사랑하고, 부지런하고, 진실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또 그렇게 살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우린 누구를 미워하지만 않고, 누구에게 거짓말만 않하고, 게으르게만 살지 않아도 퍽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건강하진 못해도, 아프지만 않아도 인생살이는 행복한 것입니다. 아파본 사람들은 다 아는 상식입니다.
‘건강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이 통증만 덜해도 좋겠어요.’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우리 주제에 무슨 원수까지 사랑은 못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싸우거나 미워하지만 않아도 우린 많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뛰어난 지식은 많지 못해도 그져 평범한 상식만 있어도 사람들은 우릴 존경합니다. 돈은 많지 않아도 그져 마실 물 있고 먹을 끼니만 있어도 행복한 것이 인생입니다.
“불행하게 살지만 않아도 인생은 행복해진다.”
모두들 행복해 지려고 애씀으로 오히려 더 불행해지는 시대 속에서 이젠 그만 행복을 추구하고 오히려 불행 피하기를 통하여 행복의 길로 나가자고 외치는 도벨리의 말이 마음에 닿습니다.
“싸우는 것, 욕심부리는 것, 이름 낼려는 것, 잘난척 하는 것… 이런 것들만 피해도 인생은 지금 보다 많이 행복해 집니다”
추천도서: 불행피하기 기술, 롤프 도벨리 지음, 유영미 옮김, 인플루엔셜, 2018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