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호의 호주 투데이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호주의 장기휴가는 성탄절 시작으로 신년 홀리데이로 이어져 내년 2월 1일 경이 되어야 모두가 정상화가 된다. 금년 연말은 “시드니 유대인 학살 사건”과 계속되는 물가상승 등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시드니에 예기치 못한 계속되고 있는 심한 더위 (Heatwave)는 휴가 길을 재촉하고 있다.
호주 국민의 38%는 성탄절 며칠 전에 선물을 준비하거나 가족식사를 위한 식당의 예약을 한다. 주로 Steak House나 아세아식당에 예약을 많이 하며 생선요리 예약은 이태리 식당에 예약을 한다. On line를 통해 선물 구입이 88%가 되었다고 한다. 금년에 남자는 264불을 선물로 사용하고 여자들은 240불을 사용한다고 한다. 경제적으로는 성탄기간에 물가가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한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과거 많은 물건을 싸게 생산했던 중국의 생산이 크게 하락되자 세계는 물가상승 시대를 맞이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도 믿지 못해 금값이 매일 치솟고 있다. 작년 12월 1일 “온스” 당 2,650불하던 금값이 일년간 60%가 올라 지난 12월 1일에는 “온스” 당 4,235불로 거래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만하다.
그리고 국내에서 조류독감 유행으로 많은 닭들이 폐사해서 음식의 주가 되는 계란 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이로인한 물가 상승을 부축이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집값이나 “세값”은 계속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시드니 시민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은 지난 12월 14일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에 1,000 여명이 모인 행사에 2명의 테러분자들이 총기를 난사해서 무고한 시민 1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만 40명이 발생한 사건이 시드니 명소인 “본다이 해변”에서 발생한 것이다. 범인은 사지드 아크람 (50세)과 그의 아들 나비드 아크람 (24)이다. 범인 사지드 아크람은 인도 여권소유자로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에 입국하여 이태리계 가톨릭 여인과 결혼하여 시드니 서부 외곽 지역인 Bonnyrigg에서 살았다고 한다. 경찰에 의하면 그의 자동차 속에서 테러단체 이슬람 국가 (IS) 깃발이 발견되었다. 그의 아들 Naveed Akram (24세)도 Banktown에 있는 Al Mardina Dawah 정통이슬람 사원에 다녔다.
호주는 “다문화 정책”을 세워 전세계 200여나라 사람을 수용하여 왔고 그간 “다문화 정책”에 성공한 나라로 자부했다. 그러나 이민자 간의 “서로 미워하기 (hater)”가 생기면 ‘다문화 사회’는 무너지고 만다. 특히 유대민족과 이슬람과는 상극이다. 그런데 호주에 이민역사를 보면 1947년부터 1965년까지 피난민으로 유대인이 호주에 온 숫자는 27,000명이였다. 1947년 호주의 이슬람 교인수는 2,7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무려 90만 명이나 된다. 이번 사건으로 10세의 철없는 유대 소녀도 사망했고 87세에 노인은 독일 히틀러의 만행인 홀로 코스트 (유대인 대학살)에 살아서 호주로 이주한 분인데 이번 테러의 희생이 되었다. 문제는 호주 정보부 (ASIO)가 2월 중에 정부에 경고를 했다. 그러나 안토니알바니즈 수상은 이를 무시하고 “팔레슈타인” 가자 지역에 독립을 지지하면서 “팔레스타인” 쪽을 선택했다. 그 결과 “유대인을 박해해야만 한다”라는 이슬람 전도사들에게 비자를 주어 “유대인 박해”을 이슬람 사원마다 선전하게 하여 호주에 사는 팔레스타인들과 유대인들은 극단의 사태까지 대치되었다.
하물며 시드니 명소 시드니 철교에서 팔레스타인들의 데모를 허용했다. 그리고 이들로 인해 유대인 시나 고구 (회당)가 불태워지고 어린이집까지 “유대인을 죽여라”는 구호를 써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 정부는 대승한 결과만 믿고 치안을 게을리한 결과 오늘에 이른 것이다. 특히 범인이 장총을 6정 가지고 있어도 전혀 조사 대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용감한 시민 Sutherland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던 43세 Ahmed Al Ahmed라는 사람이 용감하게 맨손으로 범인의 총을 빼앗다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는데 유대인들이 고맙다고 헌금하여 250만 불의 감사금이 전달되었다.
우선 NSW 주 정부는 가장 위험한 총기법을 개혁하도록 하고 있다, 우선 총기 소지수를 제한한다. 과거는 제한이 없었으나 새로운 법부터 4정 이상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범인은 개인으로 6정이나 소유했다. 그러나 농장주·스포츠 사수 등 특정 직군은 최대 10정까지 예외를 허용하도록 한다. 다음은 장총이나 연발식 총은 농장주 외는 절대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게 한다. 그 다음 탄창이다. 일반인은 탄창에 5발 이상 사용을 금한다. 연방정부가 각주의 총기를 관리하는 제도를 만든다. 각 주마다 총기 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끝으로 총기는 호주 시민만이 소유토록 하고 있다. 과거에는 영주권자도 소유가 가능했다. 다음은 총기 회수 작전이 있었던 1996년 하워드 수상의 방법과 유사하다. 연방정부는 새로 금지되는 총기, 불법 총기, 고위험 총기를 정부가 매입해 회수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유대인 피해자들 정신 보상금 재정이다. 1,420만 달러가 지불된다
일주일 남은 성탄절 휴가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성탄절 휴가가 1주일 정도 남았다. 학교도 방학을 하고 HSC 성적통보도 시작되었다. 성탄절과 신년휴가를 위해 해외여행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항공사에 의하면 해외여행자가 성탄절서부터 1월 중순까지 150만 ~ 170만 명이 떠난다고 한다. 이 숫자는 작년보다 5~7% 증가된 수라고 한다. 발리 (Bali), 일본, 태국, 유럽 순이다. 국내 여행자들은 600만 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학교 방학과 동시 자녀들을 데리고 호주 여려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이다.
다들 휴가를 즐기고 있을 때 물가를 보면 7-9월간의 물가 상승은 3.8%라고 하는데 2년 만에 처음으로 높은 물가 상승이다. 계속 오르고 있는 집값과 세가 오르고 있고 특히 전기요금이 9% 이상 오르고 있어 물가가 오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연방은행의 이자 낮음도 중단 상태이다. 지하자원과 농산물 수출을 기간으로 하는 호주 경제는 1.8% 성장했다고 IMF가 말하고 있다. 다만 외국투자가 둔화되고 있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전기요금을 내리기 위해 야당은 큰 고민이다. 현 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태양열, 풍력은 너무나 많은 돈이 든다는 것이다.
호주 경기를 가름하는 또 다른 방법은 성탄절 전에 국민들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Black Friday구매력이다. 이 제도는 소매업자들이 판매 증진을 위한 장사수단으로서 적자 상태인 소매업체가 이 기간 동안 Sale을 실시하여 흑자를 기록하는 기간이라고 한다. 우리가 과거 잉크 (Ink)를 사용할 때 매번 적자 (Red ink)로 빨간 잉크를 사용했는데 이익이 남아서 흑자 (Black ink)를 사용했다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미국서 유래한 제도로 추수감사절 (11월 3째 목요일) 다음날 금요일부터 Black Friday가 시작되어 다음주 월요일 (Cyber Monday)까지 대 할인을 해서 4일이나 7일까지 대 할인기간으로 이 기간에 사람들은 성탄과 신년휴가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Sale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다.
호주는 미국과 달리 성탄절 다음날인 Boxing Day (영국에서 이 날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Box에 넣어서 선물로 주는 날로 우체부와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사람 대상으로) Big Sale을 해서 여자들이 아침 일찍 백화점 문 앞에 줄을 서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식 Black Friday가 이을 대치하여 커지고 있다. 특히 요사이는 컴퓨터를 통해 Cyber 구입이 유행되기 때문에 물건을 보고 구입하는 Boxing Day Sale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58%의 소상인들도 Black Friday 기간의 판매액은 과거 호주 사람들이 즐기던 Boxing Day할인 판매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 Black Friday 판매가 호주인들에게 점점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호주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 (Cyber Monday)까지 68억 불을 소모하는데 작년보다 4%가 증가되었다. 600만 명이 참여를 고려해서 여자가 350만 명, 남자가 250만 명으로 추산되고, 한 사람당 804불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2025년 소비성향은 11월을 기해 평균보다 12.8%가 상승되었다.
긴급속보입니다.
호주 시드니 동부 해변인 본다이 비치에서 지난 일요일, 12월 14일 유대교 하누카 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추정되는 총격 범행이 일어나 용의자 1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했다.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본다이 비치에서 유대교 전통 축제 ‘하누카’의 시작을 기념하는 해변에 무장 괴한 2명이 나타나 총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모여 있었다. 총격 직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원이 부상자 16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중 14명 (범인 1명 포함)이 사망했다. 부상자가 40명이다. 이중에 범인이 총을 쏘는데도 용감하게 맨손으로 가서 범인에게 덤벼 총을 빼앗은 용감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Ahmed al Ahmed (43세) 과일상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며 Sutherland에 살고 2명의 아버지이다. 그는 용감하게 총기를 든 범인을 빈손으로 빼앗았다. 그의 사촌의 말에 의하면 그는 착실한 이슬람교도로서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목숨을 걸고 범인 행동을 제어하였다고 영어로 말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용의자 1명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국은 범행 동기와 유대교를 노린 증오범죄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 시민은 해변에서 수십발의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듣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목 뒤에 어깨에 총탄을 맞고 밑에 숨어있던 여성을 발견해 밖으로 끌어낸 뒤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총탄이 들어간 자리를 손으로 눌러 지혈했다고 말했다.
앨릭스 리브친 호주유대인행정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번 총격이 하누카 행사 도중 벌어진 것에 대해 “만약 유대인 공동체가 의도적으로 표적이 된 것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호주이슬람지도자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협의회는 “공동체가 느끼고 있는 고통, 두려움, 슬픔을 인지하고 있으며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전한다”고 했다
보수당의 값싼 에너지 찾으려는 노력
호주에서 Net Zero 정책이란 기후변화의 원인인 지구 온난화 가스 (Co2) 배출량을 2050년 기준으로 Zero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 안에 2030년까지 43%를 줄이고 35년경에는 60-70%울 줄인다는 것을 현 노동당 정부나 야당인 보수당도 합의하에 지켜나갔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도시 가옥 지붕이나 도시 근처 해안가에 풍력을 세워서 지구온난화 가스의 주범인 석탄발전소을 줄여나가 큰 문제는 없었으나 태양광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에 태양광을 설치하는데 현재 타스마니아 넓이의 2배가 넘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다 보니 농촌의 아름다움이 사라져 농부들의 비난을 받기 시작했다. 더욱이 먼 곳까지 전선을 만들다 보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바닷가에 설치한 중국산 풍력발전은 바람불 때마다 돌아가는 소음으로 농부들의 지탄을 많이 받아 왔다.
이에 농촌을 대변하는 내쇼널당은 원자력 발전을 통해 Net Zero를 이룩하겠다고 발표해서 현 자유당과 거리를 달리했다. 내쇼날당은 태양광이나 풍력은 비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발전을 못하니 이를 대치하기 위해 또 다시 석탄이나 Gas 발전소가 있어야 하고,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와서 전기가 30% 이상 더 필요한데 현재 원자력 발전소는 많이 개량되어 사고가 별로 없으니 다른 선진국처럼 Net Zero 정책으로 좋은 발전소라고 했다. 더욱이 호주는 우라늄이 많은 나라니 더욱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이해를 못한 국민들에게 표를 얻지 못했다. 미국도 원자력 발전소를 100개 이상 건설한다고 하니 우리도 아예 원자력 발전을 시도하자고 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호주 선거는 전 국민이 투표하는 나라로 아무리 정치가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도 전 국민이 투표하는 호주와 같은 나라에서는 국민의 여론을 빠른 시일내 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랫동안 교육이 된 태양열, 풍력. 수력을 의존하는 정책을 빠르게 바꾸기는 어렵다.
그런데 현재 집권중인 노동당도 처음에는 신생에너지가 돈이 싸게 들 것이라고 해서 노동당이 당선되면 275불의 전기요금이 인하된다고 공약을 했다. 그러나 먼거리의 풍력에너지를 설치하고 태양광을 설치하는데 비용이나 전선을 연결하는데 몇 조(Trillion) 달러가 필요하다고 한다. 노동당이 집권한 이후 전기값이 무려 40%가 오르게 되자 국민들의 에너지 부담은 크게 늘어나서 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2060년까지 7 ~ 8조 (Trillion) 달러가 필요해서 호주 한 가구당 25만 불의 부담이 된다고 하자 원자력 발전을 하겠다고 자유당과 결별했던 내쇼널당과 마찬가지로 자유당도 신생에너지 고집을 버리고 국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Net Zero 정책 기간을 늘리더라도 새로운 값싼 에너지를 찾겠다고 당수 Ley Sussan여사가 선언하고 네쇼널과 다시 손을 잡고 나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자유당 의원중에 아직도 Net Zero와 현재 노동당의 신생에너지를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NSW주 자유당 의원들에 대부분이 연방 자유당 당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 보수당이 Net Zero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는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의 탄소 중립 목표가 비현실적이며 경제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고 비판한다.
미국 도날드 트럼프와 근래는 마이크로소프트 빌 케이트도 기후변화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호주의 유명한 독립적인 연구기관 The Grattan Institute는 현재 전기료, 가스, 휘발유 값이 5,800불을 사용하고 있는데 Net Zero 기간을 줄인다면 2,900불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쇼널에 이어 자유당도 결국 2050년까지 탄소중립 (Net Zero)는 기후정책을 폐기한 것에 대해 정부 여당은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내쇼널에 이어 자유당도 결국 2050년까지 Net Zero를 이룩한다는 기후정책을 폐기한 것에 대해 현 노동당 정부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Peny Wong 외무장관은 “기후정책과 같은 중대한 정책을 포기한 야당은 더 이상 주류 정당으로 인정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유당 연립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반대로 폴린 핸슨 (One Nation Party) 지지율이 과거는 10% 미만이였으나 현재 12%까지 오르고 있다.
과거 내쇼날당의 지도자 Barnaby Joyce가 One nation Party로 옮기려는데 지지도가 오른 것 같다. 지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0)가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었다. 벨렝은 파라주의 주도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파라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2015년 12월)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다.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내년 11월에 예정된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 31)의 아들레이드 개최의 필요성을 결정하였다. 브라질 기후변화 회의에 호주 크리스 보원 에너지 장관이 참석해서 내년 유치 경합을 한 결과 터키가 내년 주최국이 되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