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초등학교서 총기난사로 5명 사망·10명 부상
라스베이거스·텍사스교회 총기난사 이어 한달여 3건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의 인구 3천500여 명의 한 마을(란초 테하마) 초등학교와 인근에서 지난 11월 14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어린 학생과 학부모, 주민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 범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은 반자동 소총과 다량의 탄환을 갖고 초등학교 교내로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1일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인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58명 사망), 지난 11월 5일 텍사스 주 교회 총기 난사(26명 사망)에 이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무려 3건의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에도 범인이 최근 폭력 행위로 체포된 적이 있는데도 소총 1정과 권총 2정 등 총기 3정을 들고 마구잡이 총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 규제에 큰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NN,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7시 52분께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레드 블러프 인근 란초 테하마 마을 밥캣레인에서 시작됐으며, 범인의 신원은 이 마을에 사는 주민 케빈 닐(43)로 밝혀졌다.
총격범은 마을 곳곳에서 모두 100발 넘게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범은 학교에 진입해 학생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려 했으나 교직원들의 필사적인 저지로 건물이 봉쇄되면서 들어가지 못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총격범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총격범 닐은 이웃 주민들과 오랜 불화가 있었고 그 분쟁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격범 케빈 닐은 범행 전에 아내를 살해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