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11월 종강모임실시, 송년회와 정기회의도 개최
11월 2일 “소피스트 이야기”, 16일 “소크라테스”, 30일 송년회와 총회도 가져
12월 10일 오후 2:30, 렘브란트 미술전 단체관람(NSW Art Gallery)
2018년도 신년 개강모임은 2월 1일(목)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에서
‘시드니인문학교실’(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에서는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를 강사로 지난 11월 2일 ‘우기지 마라! 네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소피스트 이야기)’, 16일 ‘죽음–어떻게 맞을 것인가?(소크라테스의 생각, 삶 그리고 죽음을 보면서)’로 종강모임을 가졌으며, 30일(목)에는 송년회와 정기총회도 실시했다.
11월 2일(목) 모임에서 강사로 선 홍길복 목사는 ‘우기지 마라! 네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소피스트 이야기)’를 주제로 “기원전 6세기 경 지중해 북쪽에 있던 밀레토스를 중심하여 일련의 자연철학자들은 ‘우주의 본질(Arche)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대답을 시도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제 드디어 사람들은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소박한 의문들에 대하여 ‘신화적 혹은 종교적 대답’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이성적 단계로 들어섰다는데 있다”고 서론에 언급하고, 탈레스를 중심한 밀레토스학파, 피타고라스를 중심한 새로운 학파, 엘레아학파의 주장들 이후 시대가 변해 지식의 상대주의(The Relativism)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출현했는데 이들을 ‘소피스트’(sophist)라고 부른다며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절대주의’(The Absolutism), ‘상대주의’(The Relativism), ‘회의주의’(The Skepticism), ‘실용주의’(The Pragmatism)에 대해 살핀 후 “귀하는 스스로를 살펴 볼 때 위의 네 가지 사조, 사상, 생각 중에서 어느 편에 가깝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고, 결론부에서는 ‘포스트모던이즘(Post-Modernism)에 대한 이해’를 추가로 포스트모던의 개념과 배경을 살피며 포스트모던이즘의 특징으로 “첫째는 종래의 모든 가치관이나 가치체계가 전도(뒤집혀짐)되고 있다는 점, 둘째는 아직 바람직한 새 가치관이 형성하지 못했다는 점, 셋째는 모든 것을 상대적으로 보는 것, 넷째는 객관적 기준은 없다고 보는 점, 다섯째는 이런 입장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으로 포스트모던이즘에서는 ‘너그러움’과 ‘관용’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김, 여섯째로 포스트모던이즘에서는 해체주의(Destructionism) 강조” 등을 언급했다.
11월 16일(목) 모임에서 홍길복 목사는 ‘죽음–어떻게 맞을 것인가?(소크라테스의 생각, 삶 그리고 죽음을 보면서)’란 주제로 “소피스트 다음 자연스럽게 취급하게 되는 소크라테스의 생각과 삶과 죽음을 살펴보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 보는 것으로 첫 해 우리 ‘시드니인문학교실’을 마감하고자 한다”고 서론에 언급한 후 “소크라테스는 두 가지 면에서 극심한 혼란과 무질서의 시대를 살아갔다. 첫째는 소피스트들의 상대주의, 허무주의가 절정에 올라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고 또 어떻게 사는 것이 옳바른 삶인지’를 모르고 있었다. 둘째는 정치-사회적으로도 혼란과 무질서의 시대였다”며 “소크라테스 철학의 첫째 핵심은 ‘인간’, 둘째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면서 살 수 있을까?’에 있었다. 그리고 연이어 그가 제기한 문제는 ‘그렇다면 앎이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Arete)은 ‘앎’ ‘지식’ ‘인식’이었다. ‘무지는 악이다. 지식은 선이다. 모든 악과 악한 행동은 무지에서 나온다. 정의롭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정의란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라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크라테스는 ‘최고의 앎은 무엇인가?’ ‘도대체 무엇을 알아야지 그는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되는가?’라고 물으며 그 대답은 ‘무지에 대한 앎’이다 … 소크라테스 철학의 종착점은 지행합일(知行合一)에 있다. 그는 온전한 지식은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선을 아는 것은 선하게 사는 것을 통해서 증명된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삶 속에서 나타난다’ 소크라테스는 지(知)와 행(行)을 동일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소크라테스의 인물사와 사상 및 죽음, 죽음에 대한 명상, 기고했던 죽음관련 글 모음 소개, 사노 요코의 ‘죽는 게 뭐라고’,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 등을 언급했다.
또한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지난 11월 30일(목)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에서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해 백문경 대표를 선출하고 2018년도 계획을 나눴다.
한편 시드니인문학교실은 오는 12월 10일(주일) 오후 2시 30분, NSW Art Gallery에서 열리는 렘브란트 미술전을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은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이다. 일반적으로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판화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이기도 하다. 예술 분야에서 그의 기여는 역사가들이 소위 네덜란드 황금 시대라고 부르는 시대를 불러오게 하였다.
그리고 시드니인문학교실은 2018년 전반기를 2월 1일(목) 시작하며 “우리 시대 과연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함께 그 생각과 고민을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을 초청합니다. 2월부터 5월까지, 8월부터 11월까지 1년 8달, 매달 첫째와 셋째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함께 자리(1년에 모두 16번 모임)합니다”라며 신년모임에 초청했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2018년 전반기 개강모임안내
.일시: 2018년 2월 1일(목) 오후 7-9시
.장소: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454 Pacific Hwy, Lindfield)
.문의: 임운규 목사(0425 050 013, woon153@daum.ne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