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2월 ‘플라톤, 인문학과 정치’ 주제로 모임 가져
3월 모임은 1일과 15일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에서
‘시드니인문학교실’(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에서는 지난 2월 1일(목)과 15일(목) 오후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2018년도 첫 모임과 두 번째 모임을 ‘플라톤’, ‘인문학과 정치’란 주제로 가졌다.
2월 모임은 1일(목) 홍길복 목사(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와 15일(목) 권기범 변호사(박은덕·권기범 합동법률사무소 소장, 전 스트라스필드 시장)가 각각 강사로 섰다.
2월 1일 모임에서 홍길복 목사는 ‘플라톤 선생님, 두 가지 물어 볼 것이 있습니다(플라톤 철학이 남긴 이원론과 국가론의 문제점 풀어가기)’란 주제로 강연하며 ‘플라톤의 삶’ ‘플라톤의 대표적 저서들’ ‘서양 철학사에서 플라톤의 위치와 한계’ 등을 언급하고 이원론과 관련해 몇 가지 질문을 나누었는데 “첫째, 인간 세상은 플라톤의 주장대로 모든 것이 이원론적으로 나누어지는가? 영과 육, 너와 나, 본질과 형상, 참과 거짓, 빛과 어두움, 흑과 백, 선과 악, 성과 속(聖과俗), 촛불과 태극기식의 양자 대립 구도로 갈라지는 것일까요? 둘째, 플라톤의 이원론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무책임하게 만들어 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이성과 신앙은 서로 적이요, 상극입니까? 이 둘은 피차 조화할 수 없고, 상호보완이 불가능한 방법론일까요?” 등을 나누었으며, 이어 플라톤의 ‘정치철학’을 나누며 “정치철학과 관련한 질문은, 플라톤은 시민이 그 사회의 주인이 되며 시민들이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정을 왜 반대했는가? 플라톤 자신의 경험을 절대화한 오류를 범한 것이 아닐까? 철인통치란 독재정치이고 불평등한 정치체계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 인간 세상에는 이성이 지배하고 그 어떠한 사라사욕도 없는 정의로운 국가를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등을 질문하며 “국가란 무엇이고 가장 이상적 국가의 형태는 어떤 것일까”를 질의응답하며 의견을 나눴다.
2월 15일 모임에서 권기범 변호사(박은덕·권기범 합동법률사무소 소장, 전 스트라스필드 시장)는 ‘인문학과 정치: 정치, 이민자와 정치 그리고 호주제도’란 주제로 강연하며 서론부에 “한인 이민사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한인사회와 한인사회 구성원이 더욱 잘살기 위해서는 각자 거주하는 나라와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정치참여가 한인사회 권리신장과 주류사회 ‘진입’을 위한 기본전제이며, 이를 위해 많은 한인정치인들이 배출되는 것이 필수임을 내포한다”며, “발제문 사이에는 호주에서 이민자 출신으로 현실정치 내지는 광의적 차원의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충언을 담았다”고 언급하며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은 ‘정치의 개념’ ‘인류역사와 변화하는 사회(정치)제도’ ‘광의적 의미로 본 정치’ ‘인류의 역사 – 이주정치의 역사’ ‘역사속의 한류스타들 – 최치원, 고선지 등’ ‘미주 및 호주·뉴질랜드 원주민’ ‘이민자 출신으로서 선출직 자격 요건’ 등을 나눴으며 ‘호주 정부 및 선거제도’ 전반을 설명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강연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권기범 변호사는 강연 말미에 “우리는 살면서 늘상 정치를 하고 있다. 존재자체와 가지고 있는 가치에 의해 보수/진보, 개인욕망/공동체의 희망, 생산자/소비자, /노동자/자본가, 가진 자/몫가진 자, 남성/여성, 기존주민(박힌 돌)/이민자(굴러온 돌), 건물주/임차인, 다수종교파/소수종교파 등으로 나누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존재와 가치가 충돌이 되기도 하고 일치하기도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시드니인문학교실 3월 모임은 3월 1일과 15일(목) 격주로 저녁 7시, 린필드 한글사랑도서관(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인문학 전반’을 주제로 모임을 갖는다. 문의는 임운규 목사(0425 050 013, woon153@daum.net)에게 하면 된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3월 모임 안내
.모임명: 시드니인문학교실
.영문명: 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
.일시: 2018년 3월 1일, 15일(목) 격주 모임(저녁 7-9시), 년간 16-18회 강좌
.장소: 한글사랑도서관(454 Pacific Hwy, Lindfield)
.주제(화두): 아리스토텔레스와 인문학 전반
.대상: 인문학에 관심있는 누구나
.문의: 0425 050 013 (임운규 목사), woon153@daum.ne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