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호주 보수당 정부 등 돌리게 한 부수상의 추행
지난 2016년 7월에 호주 연방정부 선거에서 자유당과 지방당인 네셔날파티가 연합된 현 보수당 정부는 하원 150석에 과반수에서 겨우 한표 많은 76석으로 승리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네셔널파티 당수로 부수상이 된 50세 바나비 조이스(Barnaby Joyce)는 NSW 북쪽 농촌지역인 Tamworth에 부농출신 부모사이에서 태어났고 전통적인 가톨릭 신자로서 가족의 가치를 중요시하며, 대학동창인 부인 Natalie와 23년 결혼생활을 통해 15세부터 21세 사이에 4명의 딸을 가진 존경받는 가장이기도 했다. 특히 말콤 턴볼 수상과는 친밀한 관계로 둘이 현 정부를 잘 이끌어왔다.
그러나 작년 8월 바나비 조이스는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2중 국적자로서하원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한석 많은 과반수를 가진 보수당으로 한명의 의원을 잃게 되어 집권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보수당 정부는 오스트라안 신문이 매 3주마다 실시하는 New Poll 여론조사에서 계속 20여회 넘게 노동당에게 지고 있었다. 다만 호주 수상으로 말콤 턴볼이 노동당 빌 쇼튼 당수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이 위안이 되었다. 당내에서 조차 말콤 턴볼 수상이 작년 성탄절까지 사퇴하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었다. 이로서 정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12월 2일 바나비 조이스가 뉴질랜드 국적을 버리고 재출마한 NSW 북쪽 농촌지역인 출신구 New England 선거구에서 64.2%의 득표로 크게 승리함으로서 말콤 턴볼 정부는 재집권하게 되었고, 그 투표 자체가 현 보수당 정부의 국민 지지로 간주하여 정부는 안정되었다.
그러나 바나비 조이스 부수상은 지난 2월초 23년간 영유해 온 부인 Natalie와 이혼을 선언하고 새로운 부인으로는 그의 과거 홍보비서 33세 Vikki Campion이라고 선언하고 그와 임신이 되어 4월에 분만할 것도 발표했다.
호주 사회에서 이혼은 개인문제이라 도덕적인 면 외에 문제시 되지 않으나 문제는 이 여인에게 내셔날파티 동료 상원의원에 홍보비서로 근무토록 해서 연금을 무려 19만불 이상 지불토록 압력을 가해 국민의 세금을 무모히 소모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그의 비도덕적인 처사에 보수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금년 들어 미국서 시작한 여성 성추행 폭로 캠페인 “Me Too”운동이 전 세계로 퍼지는 판국에 호주 여성들이 “부수상이 성추행으로 이혼까지 선언”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리가 없다.
말콤 턴볼 수상은 내셔날파티에서 빨리 바나비 조이스를 대치하여 여론을 무마해 주기를 바라지만 본인이 아직 자진 사퇴가 없고 네셔날파티에서도 새로운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내셔날파티는 독립 정당이기에 자유당 출신 말콤 턴볼 수상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처지이다. 만약 잘못하여 네셔날파티에 도움을 잃게 되면 현 정부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월 15일 “바너비 조이스(50) 부총리가 전직 공보비서와 깊은 관계를 가진 것은 “충격적인 판단 실수”라고 강조하며 ‘각료와 직원 간 성관계 금지를 발표했다’고 ABC 방송 등 호주 언론이 전했다.
아직도 국회의원과 부수상직 봉급으로 매주 8,000불을 지급하고 있다. 1974년 노동당 윗틀람 정권 때 부수상을 지낸 Jim Cains씨가 비서로서 필리핀 여자 주니 모로시(Ms Morosi)를 두고 염문을 일으켰던 사건과 유사하다. 그 당시도 공금사용 문제가 크게 거론되기도 하였다. 호주에서 결혼한 사람들의 40%가 직장에서 배우자를 만났다고 한다. 만큼 일터에서 성추행사건도 많이 발생한다. 자가가 원치 않는 사람에게 치욕을 당했다면 그 후유증은 자살까지 이르고 있다. 2015-2016년 사이 호주인 7만 명을 대상으로 성추행조사에 의하면 남성이 성추행을 당한 경우가 21%이고, 여성인 경우가 79%이며, 60% 이상이 18세부터 34세라고 한다. 2010년 인구 10만명 당 성추행 보고서를 보면 스웨덴 63.9명, 영국 30.6명, 호주 28.1명, 미국 27.3명인데 버스 안에서 한 여자 대학생을 6명의 남자가 성추행해서 숨지게 한 인도는 1.8명에 불과하다. 인도는 여성에게 성추행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다. 정부의 보고된 성추행 사건은 믿지 못한다. 대부분 감추기 때문이다.
가장 잔인한 경우를 소개하면 미국 체조연맹의 의사였던 래리 나사르는 미시간주립대학(MSU)과 체조연맹의 의사생활을 하면서 적어도 20년 넘게 260명 이상의 어린 소녀들을 무수히 성폭행을 해온 죄로 그는 최고 175년의 형기를 선고 받았다. 그에게 성폭행을 당한 모든 피해 여성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상당수는 자살을 생각해 보았을 정도로 그 범죄의 후유증은 심각했다. 금메달 등을 수상한 올림픽 체조선수들도 다수 포함 되었다. 열심히 평행봉, 철봉 등의 갖가지 체조기구들로 연습하다가 부상을 당해 오는 어린 선수들의 아픈 곳을 주물러 통증을 완화해 준다고 하면서 그들의 치부에 손을 넣어 폭행하기를 일삼아 왔다니 정말 의사가 아니라 ‘인간말종’이란 표현이 꼭 들어맞는다. 스웨덴 여자중에는 남성의 성추행에 관용하자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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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공립학교가 범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다른 학생을 폭행하며 공부를 방해하거나 총기. 칼 등 학교에서 금지하는 물건을 가지고 올 경우, 또 마약을 가져올 경우는 사립학교에서는 가차없이 퇴학을 명할 수 있다. 그러나 공립학교일 경우는 퇴학은 금지되고, 정학정도로 학생을 벌하고 있다.
일전에 시드니 모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임신을 했는데 오랜 교직생활을 해 온 교장선생님이 일과 후에 방문해서 그 학생을 보살펴준 사건이 보도된 바가 있다. 사립학교 경우 임신을 했다면 퇴학이 주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근래 NSW주 공립초등학교에 정학건수가 2014년에는 6,860건에 2016년에는 7,540건으로 늘었다. 2년간 10%가 증가되었다. 이유는 미성년자를 이용해 마약이나 범죄조직들이 어린 학생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근래 각 학교 마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시험결과를 “My School”이란 Website에 올려 학교간에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교 선생님들은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데 경쟁을 하고 있다.
정학당한 학생을 보면 공부 잘하는 여자보다 남자 학생, 원주민 자녀, 홀부모 자녀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어 정학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정학건수가 가장 많은 시드니 서남쪽 지역 초·중학교는 단기가 4일 정학과 20일간 장기 정학 등 모두 합쳐서 9,560건이나 된다. 이곳 초중고 학생수는 6,650명이다. 학생수보다 많은 정학 발행수가 되었다. 시드니 다른 지역보다 이 지역은 무려 4배나 높다. 이 지역은 새로 온 이민자 자녀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피난민 자녀들이 많이 거주한다. 중동계 모슬렘 지역으로 테러 연루 정학도 있다. 가장 작은 지역은 북쪽 노스 지역으로 1,390건 정학 통보를 발행했는데 학생수는 1,087명의 학생이 있다.
문제는 2013-2016년 사이 시드니 학교에서 범죄 관련 정학 사건의 증가이다. 3년 사이에 학교내 불법 무기소지자 정학이 229건이 늘었고, 학교 중심으로 범죄 조직, 폭행 사건, 테러 조직 등 209건이 많았으며, 또한 마약 소지도 106건이 더 많아져 시드니 내 공립학교가 점점 범죄 장소로 변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학교가 점점 범죄화해 가고 학과 진도에 문제가 있자 문교 당국은 학생들의 모바일폰을 가지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공부시간에 수업은 전혀 듣지않고 모바일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친구와 메일을 교환하면서 그룹을 만들어 한 친구를 “왕따”시켜 심한 충격을 받게 하는 Cyber Bullying, 또는 이성에게 추한 내용의 글이나 그림을 보내 수치심을 자아내게 하는 Sexting 또는 Game에 몰두하면서 수업시간을 보내는 경우 이를 위해 부모님들은 통화비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더욱이 이를 부채질하는 데는 이로 인해 돈을 벌고 있는 Digital 회사들이다. Cisco, Intel, Microsoft, Apple회사 등은 미래사회는 인공지능시대라 글공부는 점점 필요없다고 과대선전에 부모들도 귀를 기울이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좋은 기술을 대하여도 이를 배울 수 있는 언어와 셈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외면하고 Digital 기구로 장난으로 소일한다면 그 학생의 장래는 크게 우려된다.
OECD 교육 담당자 Andreas SChleicher씨는 컴퓨터로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은 어떤 원리에 대하여 기억을 오래하지 못한다. 글을 쓰고, 소설을 읽고 한 학생은 그의 지능이 크게 활동하여 오래 그 원리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공부에 가장 열성인 동북아 국가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는 컴퓨터보다 글씨를 쓰고, 계산기 없이 셈하기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또한 호주 학교가 모델로 택하고 있는 핀란드 학교에서도 컴퓨터 좌판으로 글을 쓰게 하고 있지만 연구결과 어릴 때 종이에 글을 쓰고, 재래식 방법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 뇌에 오래 남게 된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모든 곳에서 사랑을 받는 컴퓨터 교육의 지나친 맹신은 자녀교육을 어렵게 하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
지난 9월까지 문교장관을 지낸 Adrian Piccoli는 호주가 25년간 불황없는 경제성장을 지속해 온 것은 호주인이 만든 수출품이 아니라 오직 풍부한 지하자원 덕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made in Australia”로 경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오직 교육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퍽 불행하게도 호주는 Luckey Country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이민자 학생을 칭찬하기도 한다. 특히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온 어린이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온 이민자 자녀와 호주 태생보다 우수하다고 했다. 2017년 읽고, 쓰고, 셈하기를 겨루는 NAPLAIN 시험결과를 비교하면 영어를 전혀 쓰지 않는 국가에서 온 이민자 자녀들의 성적이 영어를 사용하는 학생보다 무려 31점이나 높았다고 말하고 그들이 호주의 희망이라고도 했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