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서 6월 12일 개최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6월 12일, 싱가폴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의 시간, 장소를 놓고 한 두차례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청와대는 싱가폴이 당초 유력 후보지로 검토됐고, 이후 판문점과 평양 카드가 막판까지 논의됐으나 결국 싱가폴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할 당시 유력 후보지로 싱가폴과 판문점이 논의 됐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싱가폴과 그밖에 스웨덴, 몽골 등이 언급되기도 했었는데 이 중 유력하게 검토된 것은 싱가폴이었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세계인의 눈길을 끌게 된 판문점도 후보지로 올라 검토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판문점의 경우 상징적인 의미가 장점으로 작용한 반면 이미 한 차례 전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공적이 될 수 있다는 데 따라서다.
또 언론의 집중을 끌었던 장소는 평양이었다. 평양은 트럼프 대통령이 쇼를 좋아한다는 데서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깜짝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쇼를 연출하려고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평양에 간 것도 이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실제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서 각종 인프라 등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을 검토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싱가폴의 경우 판문점이나 평양보다는 중립적인 장소라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백악관 참모들은 싱가폴이 적합하다는 주장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이 단점인 평양에 비해 인프라도 우수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