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바트, 노숙자 위해 ‘거저 주는 나무’ 화제
10대 소년의 속 깊은 아이디어 돋보여
호주 타즈매니아주의 주도 호바트에서 노숙자를 위해 옷 입는 나무가 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바트 나무들 군데군데 겨울 외투가 입혀져 있어 ‘옷 입는 나무’로 알려졌는데 이 옷들은 추위에 옷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것이다.
놀랍게도 이 ‘거저 주는 나무’ 프로그램은 10살 소년 올리버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 소년은 노숙자들을 돕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학교 숙제를 받고 고민한 끝에 이 방법을 떠올렸다고 한다.
‘거저 주는 나무’ 프로그램 창시자 올리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무에 외투를 입혀놓으면, 추워서 옷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걸 가져갈 수 있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답했다.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나무에 옷을 입혀 놓으면 밤새 누군가가 이 옷을 가져간다. 도움이 절실하지만 그걸 주변에 알리길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까지 감안한 올리버의 속 깊은 마음이 돋보인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이제 겨울이 시작되고 있어 노숙자들에게 외투를 제공하는 이 아이디어는 크게 환영받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