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아 사람아!”
아담의 사람아!
그래 네 잘 사는 건 무어냐?
좋은 큰 집에 별장에 비싼 차에
화려한 옷을 입고 별것을 먹으며
육신의 쾌락에 뒹굴고 뛰다가,
으쓱대는 명예 지위에 목이 굳고
신기루 같은 돈과 권력에 힘입어
맘껏 사람도 부리고 억누르는 입,
남들에게 못할 짓 더 많이 하다가
안개처럼 사라질 것들에 인생을 거냐?
네가 인정하든 말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자기형상 모양의 일부인 사람이
어느 곳, 어느 때나 누구로부터도
아들과 딸로 당당히 살 것을 바랬다.
법칙과 질서로 세우신 이 세상에서
사람답게 잘 살고
에덴동산을 되찾는
지혜, 명철, 지식과 양심을 주었는데
뭣이 선이고 악인지를 모른다 할 거냐?
사람이 믿건 안 믿건
역사를 여시는 하나님은,
스스로 사는 무정부 상황도 주었고
억압의 왕정, 피의 독재도 묵인하다
결국, 때가 찰 때 마다 이루게 하신
대표자를 뽑아 세우는 공화제정부에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통해
사람이 사람처럼 살 수 있는 법치국가,
사람처럼 대우를 주고 받는 관계공동체
가정 사회 국가를 향한 길로 인도하셨다!
믿는다는 사람아!
하나님이 심히 증오하는 게 무어냐?
성경의 하나님, 예수님을 믿노라 하며
제 소견과 목적대로 만든 하나님을
광신적 맹신의 우상화로
사람을 미혹해, 제 뱃속을 채우려고
복음을 변질 왜곡시켜, 멋대로
사람을 종교에 가두는 사악이 아니냐?
그분의 자녀답게 더 사람답게 살려면
더 생각해 더 분별해 더 깨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아!
본능적 거짓과 탐욕에 휩쓸리지 말고
비성경적 비이성적 비상식적인 오물들
종교적 신앙관행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구원에 안주하며
성전이나 예배당에서 기생하는 복음이
세상을 변화 사람을 잘 살게 한적이 없다
하나님 편에 선 숱한 선택의 믿음이,
고뇌에 찬 양심 결단 행동의 신앙이,
사람답게 잘 살 수 있는 새 세상을 연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