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시드니도 촛불 “President Park OUT”
한국, 2천년대 최대 규모의 100만명 운집 촛불집회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난 11월 12일(토)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주최측 추산 최대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광화문과 시청광장 등에 대거 운집했다. 이 같은 규모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대학생과 청소년,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민은 물론 지방에서 전세버스나 열차로 상경한 인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와 하야를 요구했다.
3개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 대선주자들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실세 파문에 책임이 있다며 퇴진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일부 여당의원들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이후 서울 도심 곳곳을 거쳐 청와대 진입로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고, 청와대에서 불과 1Km 떨어진 종로구 내자동로터리에서 행렬 선두가 경찰과 대치했다.
앞서, 법원은 집회 참가자들이 그동안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에 비춰볼 때 평화집회를 예상한다며,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행진 때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것을 당부했고, 경찰은 안전한 집회가 되도록 노력했다.
청와대는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후속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교민 700여명은 12일(현지시간) 시드니 도심 하이드 파크에서 두 시간 동안 함께 촛불을 들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또한 호주는 시드니를 비롯해 캔버라, 멜번, 브리즈번, 퍼스, 5개 도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고 1000여명 정도의 교민이 함께 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는 호주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된 터라 공원을 오가는 외국인들도 집회 장소에 찾아와 여기 모인 한국인들과 뜻을 함께 한다는 지지를 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