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그리스 로마 신화명화집
원재훈 / 두리아이 / 2012.12.17

‘그리스 로마 신화명화집’은 인류의 상상력이 지배계급의 욕망과 결합하여 나타낸 최고 수준의 미학적 결과물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을 때, 인간이란 캐릭터와 스토리가 무엇인지 궁금해질 때 작지만 하나의 의미 있는 대답이 될 수 있는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다.
– 내용 및 구성
인간의 욕망과 인생의 숙명에 대한 통찰이 깃든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준 명작의 터전이었다. 특히 14~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래 서양 회화에서 신화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화폭에 재현하는 것은 당대 작가들의 중요한 작업 화두가 된다. 이런 흐름이 낳은 고전주의 화풍의 영향으로 신화를 다룬 명작들은 오늘날 유럽 미술관 곳곳의 필수적인 컬렉션으로 자리를 굳혔다.
작가 원재훈씨가 옮기고 엮은 ‘그리스 로마 신화 명화집'(전 6권)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내용들을 재현한 세계 주요 미술관의 명화 수백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획이다. 작품을 그린 화가와 소장 미술관 정보를 비롯해 각 명작들의 그림에 담긴 신화 이야기와 그림 곳곳의 이미지 상징물들에 대한 서구 신화 전문가 20명의 설명을 곁들였다.
책 속에는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심판을 맡은 세 여신의 미모 경연을 묘사한 페테르 파울 루벤스와 비운의 연인 에로스와 프시케의 황홀한 한때를 담은 프랑수아 제라르의 그림(도판) 등 신과 요정, 인간들의 갈등과 사랑을 표현한 신화 이야기들이 다양한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야기 글보다 시각적인 느낌이 훨씬 생생하게 전해지는 덕분에 신화의 배경을 좀더 쉽게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도판들의 색감과 해상도가 높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아프로디테’ ‘제우스’ ‘오디세우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주인공에 대한 그림들을 각 권으로 나눠 엮은 명화책 5권과 이 책들의 핵심 명작들만 별도로 추려 모은 걸작집(마스터피스)으로 구성돼 있다.
– 저자소개 : 원재훈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 ‘공룔시대’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문학 전문 프로그램인 국악방송 《행복한 문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집단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과 산문집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우화소설 『만남, 은어와 함께 보낸 하루』와 장편소설 『망치』등을 썼다. 어린이 책으로는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어린이 동양 신화』『불경 이야기』 등이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