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키케로 / 소울메이트 / 2016.6.30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현대에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지혜를 고전에서 찾았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일은 격정적이고 짜릿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대 철학자 키케로가 저술한 이 책은 노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비단 노년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처세술도 함께 담겨 있다.
노년은 과연 모든 욕구와 능력이 사라진 시기인가.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다. 청년은 청년대로, 노년은 노년대로, 각 시기에 알맞은 적절한 욕구와 능력이 주어지며, 진정한 자연스러움은 그것들을 욕구와 능력을 잘 통제하고 발휘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삶의 여정은 정해져 있으며 자연의 길은 하나이며 단순하지. 또 인생의 각 시기에 적절한 특징이 주어져 있다네. 그리하여 유년기의 연약함, 청년기의 격렬함, 중년기의 장중함, 노년기의 원숙함은 각 시기에 거두어져야만 하는 자연스러움을 지니고 있다네.”
이 책은 라틴문학 최고의 작가인 키케로가 로마의 실제 인물이었던 대 정치가 ‘카토’의 입을 빌어 ‘노년’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펴나가고 있는 책이다. 노년에 관한 흔한 오해 몇가지를 반박하며 오히려 노년만이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유려하게 서술한다.
.위대한 철학자 키케로, 노년을 말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노년에 대해 막연하게 느끼는 두려움과 잘못된 인식들을 바로잡고, 노년기의 수많은 장점들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현대에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지혜를 고전에서 찾았다. 고대 철학자 키케로가 저술한 이 책은 노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비단 노년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처세술도 함께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을 맞이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미래의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돈 주고도 못 사는 것이 젊음이기에 젊은이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내게 되지만,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일은 격정적이고 짜릿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물론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노년이 되고 나서도 행복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평생의 시간을 투자해 노력해야 한다. 이에 대해 키케로는 인간이 노년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했다. 체력적으로 한계가 찾아온다는 점, 건강을 잃기 쉽다는 점, 육체적인 쾌락을 누리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죽음이 코앞에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는 이 이유들은 자신이 어떻게 마음먹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며, 노년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편견인지를 명쾌하게 반증한다.
– 목차

1장 어리석은 자는 노년을 짐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다
1 – 노년을 불행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2 – 왜 노년에 접어들면 온갖 불만을 토로하는가?
3 – 자연의 법칙을 담담히 받아들이자
4 –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의 노년은 평온하고 자유롭다
5 –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힘들기 마련이다
6 – 노년에 맞서는 최고의 무기는 무엇인가?
7 – 노인이 되었지만 전혀 불만스럽지 않았던 이들
8 – 노년기가 불만스러운 네 가지 이유
2장 활동이 부자유스러워 노년이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9 – 노인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은 하나도 없을까?
10 – 노년의 나이에도 제대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
11 – 판단력은 노년이 되면 더욱 높은 수준에 도달한다
12 – 국가는 노인들의 힘으로 제자리를 찾고 지탱된다
13 –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분별력을 갖추게 마련이다
14 – 오히려 노인들이 세부사항을 잘 기억한다
15 – 제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지적인 능력은 건재하다
16 – 고령의 나이에도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17 – 노년에 접어들었다고 학업에 대한 열정이 식을까?
18 – 다음 세대를 이롭게 하고자 나무를 심고 있다
19 – 소중한 그 무엇인가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 – 나이가 들수록 좋은 광경들을 볼 수 있다
21 – 노인이 된다는 것은 오히려 즐거운 일이다
22 –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하루하루 늙어간다
3장 체력이 쇠약해져 노년이 비참하다는 사람들에게
23 – 젊을 때의 체력이 전혀 부럽지 않다
24 – 진짜 쓸모없어진 것은 당신의 늙은 몸이 아니다
25 – 나이 든 사람의 침착한 연설은 호감을 얻는다
26 – 젊은 친구들을 가르치는 일은 숭고하다
27 –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쇠하는 것이 아니다
28 – 인생의 끝자락에 이른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 일
29 –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을 받은 적이 없다
30 – 잠시 노인이 되고 마는 것을 택하겠다
31 – 힘이 조금 부족하다고 아쉬워할 일은 없다
32 – 노년이 되어서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지 말자
33 – 노년기의 원숙은 자연의 섭리다
34 – 노년기의 약점을 근면함으로 이겨내야 한다
35 – 인간의 정신력은 단련할수록 가벼워진다
36 – 모든 노인이 아닌 경솔한 노인들이 문제다
37 – 늙어서도 젊게 살면 정신적으로 늙지 않는다
38 – 중요한 것은 강인한 정신력이지 강인한 체력은 아니다
39 – 인생이란 나도 모르게 흘러 어느새 노년기에 이른다
4장 쾌락에서 멀어져 노년이 싫다는 사람들에게
40 – 쾌락에서 멀어지는 것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41 – 쾌락이 너무 강력하면 정신적인 광채는 꺼져버린다
42 – 불필요한 욕망을 차단해버리는 노년기는 축복이다
43 – 쾌락의 후유증에 시달릴 걱정이 없는 노년
44 – 나이가 들면 서서히 여흥이 사라지게 마련이다
45 – 노년에는 쾌락 자체를 강렬히 원하지 않는다
46 –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니 그로 인한 결핍도 못 느낀다
47 – 노인들도 어느 정도의 즐거움은 느끼고 있다
48 – 학문과 연구를 통해서 제대로 영양분을 섭취한다
49 – 정신적인 쾌락보다 더 큰 쾌락은 존재하지 않는다
50 – 노년기에 노리는 명망이야말로 최고의 영광이다
51 – 온갖 육체적 쾌락보다 더욱 값진 권위를 가진다
52 – 주름살이 늘어났다고 해서 그의 권위를 빼앗을 수는 없다
53 – 권위를 지닌다는 것은 노년에게는 명예를 의미한다
54 –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서투른 배우처럼 쓰러지지 말자
55 – 세월이 지나도 시큼해지지 않는 와인 같은 노인이 되자
56 – 남은 날도 많지 않은데 노잣돈 몇 푼에 기를 쓰지 말자
5장 죽음이 목전이라 노년이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에게
57 – 죽음을 코앞에 두고 고통스러워하지 말자
58 – 인간에게 죽음 따위는 두려워할 것이 되지 못한다
59 – 죽음의 문제는 노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60 – 노인은 이미 오랜 세월을 버텨온 사람들이다
61 – 죽음 후에 남는 것은 생전에 행한 미덕과 행동이다
62 – 수명이 짧거나 혹은 길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63 –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조화로운 일은 없다
64 – 노인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은 원숙함이다
65 –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충만해진다
66 – 노인들이 젊은이들보다 더 자신감 있게 사는 이유
67 – 남은 세월에 집착하거나 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68 – 육신이 식어버린 후에는 느낌이 없거나 홀가분하다
69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을 젊을 때부터 가지자
70 – 거듭된 세워을 살아내고 농익은 후에야 죽는다
71 – 최고로 만족스러운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자
72 – 태어난 것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았다면 충분하다
73 – 삶이란 영원히 머무를 수 있는 집이 아니다
74 – 신성한 영혼들이 모여 있는 하늘로 떠나는 그날
75 – 노년이란 큰 짐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과정이다
76 – 세상만물이 그렇듯 인간의 삶에도 한계가 있다
77 – 인생이라는 거대한 연극의 마지막 장이 노년이다
– 저자소개 : 키케로 (Marcus Tullius Cicero, BC 106.1.3-BC 43.12.7)

BC 106년 1월 3일 출생. 키케로는 로마 최고의 웅변가이자, 문인이었으며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콘술로 활동했다. 원로원 중심 체제를 옹호한 키케로는 독재자 카이사르의 정치적 노선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였다. 카이사르는 그러한 키케로를 자신의 친구로 삼으려 했지만, 키케로는 오히려 동방식의 왕이 되려는 카이사르의 야심을 로마 시민에게 폭로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게 된다. 기원전 56년 이후 키케로는 정치에서 물러나 은둔생활을 하며 그 외로움을 저술을 통해 달랬고 그 결과 명저들을 남긴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그에 못지않은 독재자 안토니우스가 정권을 잡고 반대파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자, 키케로는 원로원에서 과감히 그를 국가의 적으로 선언하려 애썼다. 그런 그의 의지는 안토니우스가 보낸 자객들에게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꺾이게 된다.그의 저술로는 『최고선에 관하여 De Finibus』, 『신의 본성에 관하여 De Natura Deorum』, 『도덕적 의무에 관하여 De Officiis』 등이 있다.
.편자 : 정영훈
현재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만들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역자 : 정윤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세종대학교, 부산대학교, 중앙대학교, 부천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동서울대학교, EBS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번역 등을 강의하고 있다.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소니, 디즈니, 20세기 폭스, CJ 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누구나 노년까지 살기를 바라지만 일단 노년에 접어들면 온갖 불만을 토로하게 마련이다. 이 얼마나 변덕스럽고 이치에 어긋나는 어리석은 짓이란 말인가! 보통은 쥐도 새도 모르게 노년기에 접어든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궁금한 점은 첫째, 누가 그런 헛된 망상을 가지라고 강요했는가? 둘째, 유년기에서 청년기에 접어드는 것보다 청년기에서 노년기로 향하는 것이 더욱 빠르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럼 80세가 아니라 80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면 노년기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제 아무리 오랜 세월을 산다고 해도 일단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리면 어리석은 노인에게는 아무 위안도 될 수 없으리라. — p.8
평온하고 순수하며 교양 넘치는 삶을 통해서 차분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81세가 되던 해에 책상에 앉아서 저술 활동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플라톤의 경우가 바로 그러했다. 소크라테스는 94세라는 나이에 『판아테나이코스』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한 바 있으며 그 후로도 5년을 더 살았다. 그의 스승 레온티니 고르기아스는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우며 107세까지 집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누군가 그렇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고르기아스는 “노인이 되었지만 나는 전혀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학자로서 그의 명성에 걸맞은 훌륭한 대답이다! — p.13
– 출판사 서평
.충만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 지혜!
이 책은 노년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반박하는 내용에 따라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어리석은 자는 노년을 짐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다’에서는 노년에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하고 노년을 두려워하는 네 가지 이유를 언급하며, 이후에는 그에 대해 반박한다. 2장 ‘활동이 부자연스러워 노년이 힘들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학문 수양의 중요성을 밝히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조언한다. 3장 ‘체력이 쇠약해져 노년이 비참하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근면성실하게 체력을 단련하고, 원숙함과 강인한 정신력을 무기 삼아 후손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4장 ‘쾌락에서 멀어져 노년이 싫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쾌락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은 축복이라며, 충동적인 육체적 쾌락보다는 명예로운 정신적 쾌락을 좇으라고 권유한다. 5장 ‘죽음이 목전이라 노년이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에게’에서는 죽음은 결국 모두가 겪는 일이기에, 죽음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인 키케로는 문인이자 철학자이고,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그는 철학자 필론을 만나 아카데미아 학파의 비판적 사고방식을 습득했지만, 모든 학파를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또한 그는 고전 라틴어의 틀을 잡았으며, 그의 라틴어 문체는 고전 라틴어의 표본으로 여겨진다. 31세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이후 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에 오르면서 정치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만년에 정치적인 좌절을 맛보지만 이를 계기로 집필 활동에 집중했다. 저술 당시에 84세였던 그는 자신을 비롯해 노년을 맞이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훌륭하고 명예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지 설명했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모두 똑같기에 인간이 출현한 이래로 현재까지도 그 고민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이야기된 선인의 지혜를 읽으며 자신의 인생을 보다 값지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