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자비를 구하는 외침
헨리 나우웬 / 한국기독교연구소 / 2001.2.28
세계적 영성 훈련의 스승 헨리 나우웬의 기도집. 각 월, 절기별 나웬의 기도문을 모아 일반적인 주제를 제시하고 짤막한 해설을 곁들였다.

기도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외침이며, 거룩한 생명임을 가르쳐 준다.
– 목차
1. 2월-3월: 떨리는 가슴
2. 3월-4월: 자비를 구하는 외침
3. 4월-5월: 희망과 서광
4. 5월-6월: 성령의 능력
5. 6월-7월: 세상의 요청
6. 7월-8월: 감사의 마음
– 저자소개 : 헨리 나우웬 (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헨리 나우웬은 예수회 사제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1971년부터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1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남미의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이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를 두고 고민하였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그리스도의 영성’에 대해 가르쳤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진정한 부르심을 놓고 갈등하였고, 1985년 그는 하버드대학교를 떠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공동체 라르슈(L’ Arche)를 방문하고 나서 여생을 장애인과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라르슈의 지부인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 공동체에 머물렀고,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그는 영적 삶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남겼는데, 대표적인 책으로는 《데이브레이크로 가는 길》(The Road to Daybreak, 포이에마),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Life of The Beloved, IVP), 《영적 발돋움》(The Three Movements of the Spiritual Life, 두란노),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 두란노) 등이 있다
.역 : 김기석
일상의 세계 속에 담겨 있는 하늘빛을 보여 주는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수도자의 마음과 시선, 그리고 문학의 향기를 접한다. 목회자이자 평론가인 저자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풍요롭다. 그건 참 묘한 경험이다. 침착함 속에 넘치는 열정과 그저 무심한 듯 지나치는 것 같으면서도 깊숙이 응시하는 성찰의 힘을 느끼게 된다. 시, 문학,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부터 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끙끙 앓는 하나님』(예레미야 산책), 『광야에서 길을 묻다』(출애굽기 산책),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요한복음 산책), 『아! 욥』(욥기 산책), 『인생은 살 만한가』,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아슬아슬한 희만』(이상 꽃자리), 『욕망의 페르소나』, 『일상 순례자』, 『흔들리며 걷는 길』외에 다수의 책을 지었다.
– 책 속으로
좋으신 주님,
주님은 진리이십니다.
제가 주님께 뿌리내리고 있는 한
저는 진리 안에서 살 것입니다.
주님, 진실한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대중성이나 사람들의 견해, 유행,
편리한 정식에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앎에서 나오는 참된 지식에 따라 살게 해주십시오.
진리를 고수하는 일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때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억압과 박해, 죽음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주님, 설사 그런 시간이 찾아오더라도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그리고 진리를 고수한다는 것은
주님을 굳게 붙잡는 것이며,
사랑과 진리는 결코 분리될 수 없고,
신실하게 산다는 것은 사랑의 관계에 충실한 것임을
체험하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저의 스승이십니다.
저를 이끌어 주님께 가까이 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사랑 가운데서 늘 깨우쳐주십시오. 아멘. —p. 127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