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들의 업적을 기리는 ‘호주 원주민 특별주간’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원주민 특별주간(NAIDOC Week)
오는 7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호주의 원주민들에게 특별한 한주이다. 바로 National Aborigines and Islanders Day Observance Committee Week(이하 NAIDOC Week)인데 이날은 ‘호주 원주민 특별주간’으로 매년 7월에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의 역사적, 문화적 업적을 기념하는 주간이다. 호주 원주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국 민이 모두 축하하는 주간이다.
NAIDOC Week의 시작, 호주 원주민의 존재와 적합한 대우 알리기 위해
NAIDOC위원회는 한때 NAIDOC 주간에 전국에서 벌어지는 행사들을 담당했다. NAIDOC Week의 역사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1920년대 이전에는 원주민들이 국가로부터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호주 원주민 인권단체들은 1월 26일인 호주의 날에 불매운동을 했다. 원주민들의 존재와 적합한 대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NAIDOC이 생겨났다고 한다.
NAIDOC Awards 시상식, 호주 원주민의 주요이슈를 알린 이에게 수여
오늘날에는 매년 7월 초에 NAIDOC Week가 열리며 이 주간의 끝에는 국가적인 NAIDOC Awards 시상식이 있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시상식이 열리는데, 호주 원주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원주민에 대한 주요이슈를 사회에 널린 알린 사람에게 주어진다. 올해2014년에는 골드코스트(Gold Coast) 시상식이 진행되는데 각 영역별(Lifetime Achievement Award, Person of the Year, Female Elder of the Year, Male Elder of the Year, Caring for Country Award, Youth of the Year, Artist of the Year, Scholar of the Year, Apprentice of the Year, Sportsperson of the Year) 10명에게 특별한 상이 수여된다.
2014 NAIDOC Week 주제, “Serving Country: Centenary & Beyond”
매년 색다른 테마로 NAIDOC Week이 열리는데 올해 2014테마는 “Serving Country: Centenary & Beyond”이다. 올해의 주제는 국가의 방위에 참전한 모든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의 남성과 여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NAIDOC위원회에 의해 선정되었다. NAIDOC 위원회 공동의장 앤 마틴(Anne Martin)과 벤자민 미첼(Benjamin Mitchell)은 올해의 테마에 대해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2013년의 테마는 “We value the vision: Yirrkala Bark Petitions 1963(Perth)”로 호주 연방정부의 의회에 여칼라 바크 청원서(Yirrkala Bark Petition)가 제출된 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50년 전인 1963년 8월, Yirrkala 지역 원주민들이 청원을 하게된 이유는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서 광산업을 할 수 있도록 호주정부가 동의없이 허락을 했기 때문이다. 이 청원은 처음으로 호주 연방정부의회가 인정한 것이며, 이를 계기로 원주민의 권리와 땅의 소유권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로 인해, 1967년 헌법도 개정되어 법적으로 원주민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2000년대부터 2014년 현재까지의 NAIDOC 주제와 개최도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4, Serving Country: Centenary & Beyond(Gold Coast)
2013, We value the vision: Yirrkala Bark Petitions 1963(Perth)
2012, Spirit of the Tent Embassy: 40 years on (Hobart)
2011, Change: the next step is ours(Sydney)
2010, Unsung Heroes – Closing the Gap by Leading Their Way(Melbourne)
2009, Honouring Our Elders, Nurturing Our Youth(Brisbane)
2008, Advance Australia Fair?(Canberra)
2007, 50 Years: Looking Forward, Looking Blak(Darwin)
2006, Respect the Past-Believe in the Future(Cairns)
2005, Our Future Begins with Solidarity(Adelaide)
2004, Self-determination-Our Community-Our Future-Our Responsibility(Perth)
2003, Our Children Our Future(Hobart)
2002, Recognition, Rights and Reform(Sydney)
2001, Treaty-Let’’s Get it Right(Melbourne)
2000, Building Pride in Our Communities(Townsville)
NAIDOC Week에 대한 역사와 지난 테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naidoc.org.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주 원주민의 존재 제대로 평가받아야, 원주민 출신 장관도 배출돼야
호주 원주민의 특별주간, NAIDO WEEK! 사실 호주정부와 원주민들은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갈등도 많고 사회적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이처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고자 특별주간이 열리고 있으며, 함께 다양한 문화를 지키며 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호주의 모습이 진정한 다문화 국가가 아닌가 하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된다. 매년 7월에 열리는, 원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NAIDOC Week!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NAIDOC Week 축제에도 참가하면 좋겠다.
– 2014 NAIDOC Week 안내
이메일: info@naidoc.org.au
홈페이지: www.naidoc.org.au
축제일정: www.naidoc.org.au/events-calendar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