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생명이 숨쉬는 알
다이애나 애스턴 / 최재천 역 / 웅진주니어 / 2006.10.5
알은 색깔이 알록달록해요. 알은 모양이 여러 가지예요. 알은 영리해요. 알은 크기도 다양해요. 알은 멋있고 아름다워요. 알은 생명이 숨쉬어요. 조용하던 알이 갑자기…
누런 색 위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많은 장다리물떼새의 알, 에메랄드 색을 디는 보라따오기의 알, 튜브 모양처럼 생긴 작은상어의 알, 투명한 액체 안에 까만 점 하나만 똑 들어앉은 표범개구리의 알… 이 외에도 『생명이 숨쉬는 알』에는 모두 70여 가지의 알이 크기와 모양, 색깔까지 실제에 가깝게 그려져 있습니다. 알의 이름이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깨어난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답니다.
생명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70여 가지 ‘알’ 퍼레이드!
‘생명이 숨쉬는 알’은 조류, 파충류, 어류 등이 낳는 각양각색의 알을 섬세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알의 형태, 특징, 크기 등의 중요 정보를 알기 쉽게 콕콕 짚어 설명한다.
무엇보다 각각의 알의 크기는 실제 모양과 크기 그대로 그려져 있어, 과학적 관찰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장점은 알의 특징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정보 그림책으로, 알의 색깔, 모양, 크기, 형태 등은 물론 알의 부화 과정까지 알에 대한 모든 것이 소개되어 있다.
많은 정보를 빽빽히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은 알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 표현했다.
– 저자소개 : 다이애나 애스턴
평소 자연에 관심이 많아 세심하게 관찰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작가로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다. 나뭇잎 뒤나 나뭇가지 더미에 새로운 알이 없는지 살펴보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지은 책으로는 『네가 태어났을 때』『루니 리틀』『이 쥐에게 축복을』등이 있다.
.역 : 최재천 (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인간의 그늘에서』『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인간은 왜 늙는가』『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통섭』『알이 닭을 낳는다』『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알이 닭을 낳는다』『벌들의 화두』『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그림 : 실비아 롱
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그림작가로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섬세한 그림을 많이 그려 왔다. 미국 애리조나에 살고 있으며 25년 가까이 작품을 선보였다. 지은 책으로 『실비아 롱의 엄마 거위』『뒤뚱뒤뚱 꽥꽥꽥』『기분 좋고 편안해』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알이 모두 다른 것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연의 섭리
이 책의 묘미 또 한 가지는 바로 알들의 특징을 작은 테마별로 묶어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색깔, 모양, 크기, 질감, 위장 등으로 나누어 보여 주는데 이러한 특징은 알이 자연 속에서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치열한 생존 전략이다.
알은 색깔이 알록달록해요 / 알은 모양이 여러가지예요 / 알은 영리해요 / 알은 크기도 다양해요 / 알은 촉감이 모두 달라요…
가령, 끝이 뾰족한 알은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으며, 덩굴손이 달린 통 모양의 알은 바위에 잘 붙어 있어서 부화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한 알은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생겨 자신을 숨길 수 있어서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 먹히지 않는다. 알은 촉감도 다 다른데 특히 끈적끈적한 알은 점액 성분 덕분에 물기가 마르지 않아 살아남을 수 있다.
이처럼 알이 가진 각각의 생김새나 독특한 성질은 그 안에서 숨쉬는 생명을 보호하고 잘 태어나게 하기 위한 자연의 섭리이다. 자연 환경과 자연 법칙에 따르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는 동물들은 알에서부터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끈질기게 자연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생명을 향한 움직임은 실로 강력하고 위대하다.
.난생동물의 탄생
알에서 태어나는 동물의 종류는 새, 파충류, 양서류, 곤충, 물고기가 있다. 이러한 난생동물이 포유동물과 다른 점은 엄마 뱃속에서 완전해질 때까지 영양분을 공급 받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알의 배아로 태어난 후 알에서 성숙해져 세상에 나온다는 것이다. <생명이 숨쉬는 알>은 이러한 알의 구조와 생명의 비밀을 구체적인 그림과 설명으로 알려준다.
‘알은 그 속에서 자라는 작은 생명이 필요한 것을 모두 주어요. 껍질은 집, 노른자위는 음식, 흰자위 또는 알부민은 베개지요. 껍질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나 있어서 배아가 숨을 쉴 수 있어요.’
알이 다양한 색깔, 모양, 질감 등을 가진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 그보다 이 조그만 알에서 모든 영양분을 공급 받고 안전하게 태어나는 난생동물의 탄생 과정을 알게 되면 더욱 신기하고 놀랍기까지 하다. 또한 각 동물의 알의 구조는 유사하지만 알에서 성숙하기 위해 머무는 기간은 각자 다름도 볼 수 있다. 알에서 쑥쑥 자라난 동물이 마침내 껍질을 깨고 나오면 조용하던 주변은 생명의 소리로 한바탕 시끌벅적해진다.
.’생명이 숨쉬는 알’의 요모조모
1) “아이빛 지식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
<생명이 숨쉬는 알>은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빛 지식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이다. 아이빛 지식그림책은 기존 웅진의 그림책 브랜드인 아이빛 세계그림책과 아이빛 우리그림책과 함께가는 통합 브랜드로 아이빛 그림책이란 아이에게 생각의 빛, 감성의 빛을 비추는 웅진주니어의 그림책을 뜻한다. <생명이 숨쉬는 알>을 시작으로 아이빛 지식그림책 시리즈는 동물, 생태, 인문, 사회, 예술 등 유아가 접할 만한 다양한 지식 정보 분야를 총체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2) 생물학계의 권위 있는 “최재천” 교수의 번역과 감수
최재천 교수는 2006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교수 겸 자연사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생물과 자연을 연구ㆍ강의하며 여러 저서를 냈는데 『대담』『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알이 닭을 낳는다』등이 있다. 『생명이 숨쉬는 알』을 보고 알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이며 재미있게 잘 담아낸 그림책이라 평하여 번역과 감수를 모두 맡았고, 충실한 정보와 사실적인 그림을 높이 평가하였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겸 인지과학협동과정 겸임교수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