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코로나19관련 어린이 중환자 속출
미·유럽·호주 등에서도 코로나 의심 ‘어린이괴질’ 발생
어린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이 돼도 비교적 증상이 가볍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 되는 어린이 중환자들이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비슷한 사례들이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한 영국인 엄마가 현지 언론에 전한 3살 아들의 투병기가 알려지면서 코로나19관련 어린이 중환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 아이는 갑자기 손이 거칠어지고, 발이 부었다. 혀에 염증이 심하게 생기던 아이는 눈에 핏줄이 터지고, 숨도 매우 가빠졌으며 일주일 동안 열이 치솟았다고도 한다. 현지 의사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패혈증이나 급성 열병인 가와사키병으로 봤다. 가와사키병은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으로, 고열과 온 몸의 발진, 심장 합병증 등이 특징이다.
영국 전역에서 최근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는 사망했다고 보고돼 비상이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전에 없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는 새로운 질병입니다. 100% 확신할 수 없지만,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미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에서도 온 몸에 염증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중환자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다. 다만, 전 세계 확산 추세에 따라 앞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관련 증세를 보이는지 면밀히 관찰중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