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解說 (중용 해설) _ 聖人 (성인)과 至誠 (지성)
1. 聖人(성인)의 道(도)
大哉라 聖人之道여 洋洋乎發育萬物하야 峻極于天이로다.
(대재라 성인지도여 양양호발육만물하야 준극우천리로다)
위대하도다 성인의 도여 ! 한없이 폭넓게 만물을 생성하게 하여 높기가 하늘에까지 닿았도다.
優優大哉 禮儀三百 威儀三千
(우우대재 예의삼백 위의삼천)
待其人而後에行하니라. 故로 曰 苟不至德이면 至道不凝焉이라.
(대기인이후에행하니라. 고로 왈 구부지덕이면 지도불응언이라)
그러한 성인을 기다린 뒤에야 행하여진다(일이 잘되려면 그럴 만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진실로 지극한 덕이 아니면 지극한 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故로 君子는 尊德性而道問學이니 致廣大而盡精微하며
(고로 군자는 존덕성이도문학이니 치광대이진정미하며)
그러므로 군자는 덕성을 높이고 묻고 배우는 길을 가는 것이니, 넓고 큼을 목표로 정미(아주 작고 미세한)함을 다하고,
極高明而道中庸하며 溫故而知新하며 敦厚以崇禮니라.
(극고명이도중용하며 온고이지신하며 돈후이숭례니라)
높고 밝음을 지극히 하여 중용의 길을 갈 것이며,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며, 돈후(인정이 두터움)함으로 예를 높이는 것이다.
是故로 居上不驕하며 爲下不倍하니라.
(시고로 거상불교하며 위하불배하니라)
그렇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아니하며,
아랫자리에 있게 되어도 배반하지 않는다.
國有道엔 其言足以興이오 國無道엔 其黙足以容이니라.
(국유도엔 기언족이흥이오 국무도엔 기묵족이용이니라)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그 말은 족히 받아들여지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그 침묵은 용납되기에 족하다(난세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도 비난받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다).
詩曰 旣明且哲 以保其身 其此之謂與
(시왈 기명차철 이보기신 기차지위여)

2. (제28장) 順應(순응)하는것
子曰 愚而好自用하며 賤而好自專하니라.
(자왈 우이호자용하며 천이호자전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어리석으면서 자기를 내세우기를 좋아하며, 비천하면서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를 좋아한다.
生乎今之世하야 反古之道면 如此者는 災及其身者也니라.
(생호금지세하야 반고지도면 여차자는 재급기신자야니라)
지금 세상에 나서 옛날의 도를 어긴다면 이러한 자는 재앙이 그의 몸에 미치게 될 것이다.
非天子 不議禮 不制度 不考文
(비천자 불의례 부제도 불고문)
今天下 車同軌 書同文 行同倫
(금천하 거동궤 서동문 행동륜)
雖有其位 苟無其德 不敢作禮樂焉 雖有其德 苟無其位 亦不敢作禮樂焉
(수유기위 구무기덕 불감작례락언 수요기덕 구무기위 역불감작례락언)
천자가 아니면 禮(예)를 논하지 못하고 법도를 제정하지 못하고 문자를 고정하지 못한다.
이제 천하의 수레는 軌(궤)가 같고 글은 문자가 같으며 행동은 倫(륜)이같다.
비록 그 자리는 있드라도 진실로 그러한 덕이 없다면 감히 禮樂(예락)을 만들지 못한다.
비록 그런한 德(덕)은 있으나 진실로 그러한 자리가 없다면 또한 감히 예락을 제정하지 못한다.
子曰 吾說夏禮 杞不足徵也 吾學殷禮 有宋 存焉 吾學周禮 今用之 吾從周
(자왈 오설하례 기부족징야 오학은례 유송 존언 오학주례 금용지 오종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夏代(하대)의 禮(예)를 말하려 하나 杞國(기국)으로썬 증명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나는 은대의 예를 배웠는데 송국이 존재하고 있을 따름이다].
내 주나라 예를 배웠는데 오늘날 그것이 쓰이고 있으니 내 주나라를 따른다,
3. (제29장) 聖人(성인)의 規範(규범)
王天下 有三重焉 其寡過矣乎
(왕천하 유삼중언 기과과의호)
上焉者 雖善 無徵 無徵 不信 不信 民弗從 下焉者 雖善 不尊 不尊 不信 不信 民弗從
(상언자 수선 무징 무징 불신 불신 민불종 하언자 수선 불존 불존 불신 불신 민불종)
故(고)
君子之道는 本諸身하야 徵諸庶民하며 考諸三王而不謬하며
(군자지도는 본저신하야 징저서민하며 고저삼왕이불류하며)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자신을 근본으로 하여 백성들에게 시험해 보고 삼왕(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문왕 무왕)들에게 비추어 보아 그릇된 것이 없고,
建諸天地而不悖하며 質諸鬼神而無疑하며 百世而俟聖人而不惑이니라.
(건저천지이불패하며 질저귀신이무의하며 백세이사성인이불혹이니라)
천지에 세워 두어도 어긋남이 없고, 귀신에 물어 보아도 의심되는 것이 없으며, 백대 뒤의 성인을 다시 만나도 의혹을 받지 않는다.
質諸鬼神而無疑 知天也 百世以俟聖而而不惑 知人也
(질저귀신이무의 지천야 백세이사성이이불혹 지인야)
천하를 다스림에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렇게 하면 과오가 적을 것이다.
윗 시대의 것은 비록 휼륭하다 해도 증거할데가 없으니 증거가 없으면 믿어지지 않고 믿기지 않으면 백성들이 따르려 하지 않는다.
아랫시대의 것은 비록 능하다 하더라도 존중되지 않으니 존중되지 않기 때문에 백성들이 따르지 않을것이다.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자신에 근본을 두어 백성들에게 증험케하고, 삼왕에 고찰해 보아 그릇됨이 없고,천지에 세워보아 거슬리지 않고, 귀신에게 물어보아 의심이 없으며 배세에 성인을 기다려도 의혹받지 아니함은 사람을 앎이다.
是故君子 動而世爲天下道 行而世爲天下法 言而世爲天下則 遠之則有望 近之則不厭
(시고군자 동이세위천하도 행이세위천하법 언이세위천하칙 원지즉유망 근지즉불염)
詩曰 在彼無惡 在此無射 庶幾夙夜 以永終譽 君子 未有不如此而蚤有譽於天下者也
(시왈 재피무악 재차무사 서기숙야 이영종예 군자 미유불여차이조유예어천하자야)
그러므로 군자는 움직이면 세세로 천하의 도가 되니 행하면 세세로 천하의 법도가 되고, 말하면 세세로 천하의 준칙이 되니라, 멀리 있으면 바램을 두고, 가까이 있으면 곧 싫하지 않는다.
시경에 이르기를 ‘제서도 미워하지 않고 예서도 미워하는이 없어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며 영영영에 길이 하리로다’ 하니 군자는 이와같이 아니하고 일찍 천하에 영예를 누린 사람은 있지 않다.
4. 孔子(공자)의 道(도)

仲尼는 祖述堯舜하시고 憲章文武하시며 上律天時하시고 下襲水土하시니라.
(중니는 조술요순히시고 헌장문무하시며 상률천시하시고 하습수토하시니라)
辟如天地之無不持載 無不覆幬 辟如四時之錯行 如日月之代明
(비여천지지무불지재 무불부도 비여사시지착행 여일월지대명)
중니(공자님)는 요임금과 순임금을 조종으로 이어 받고, 문왕과 무왕의 법도를 지켰으며 위로는 하늘의 뜻을 법으로 삼고 아래로는 물과 흙의 이치를 따랐다.
비유하면 마치 하늘과 땅이 잡아주고 실어주고 하지 않음이 없고, 덮어주고 감싸주고 하지 않음이 없음과 같으며, 비유하면 사철의 엇바뀜과 같고 일월이 교대로 비침과 같다
5. 큰 덕(大德)과 작은 덕(小德)
萬物 並育而不相害하며 道並行而不相悖니라.
(만물 병육이불상해하며 도병행이불상패니라)
小德은 川流요 大德은 敦化니 此天地之所以爲大也니라.
(소덕은 천류요 대덕은 돈화니 차천지지소이위대야니라)
만물은 함께 자라도 서로 해치지 아니하며, 도는 함께 행하여져도 서로 거슬리지 않는다.
작은 덕은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고, 큰 덕은 (백성들을) 돈독히 교화시킨다.
이것이 하늘과 땅이 위대한 이유인 것이다.
6. 聖(성)의 德化(덕화)
唯天下至聖이어야 爲能聰明叡智로 足以有臨也니라.
(유천하지성이어야 위능총명예지로 족이유림야니라)
寬裕溫柔 足以有容也며 發强剛毅 足以有執也며
(관유온유 족이유용야며 발강강의 족이유집야며)
齊莊中正이 足以有敬也며 文理密察이 足以有別也니라
(제장중정이 족이유경야며 문리밀찰이 족이유별야니라)
溥博淵泉하여 而時出也니라 溥博은 如天하고 淵泉은 如淵이라
(부박연천하여 이시출지니라 부박은 여천하고 연천은 여연이라)
見而民莫不敬하며 言而民莫不信하며 行而民莫不說이니라
(현이민막불경하며 언이민막불신하며 행이민막불열이니라)
是以로 聲名이 洋溢乎中國하여 施及蠻貊하여 舟車所至와 人力所通과
(시이로 성명이 양일호중국하여 시급만맥하여 주거소지와 인력소통과)
天之所覆와 地之所載와 日月所照와 霜露所隊에 凡有血氣者 莫不尊親하니 故로曰配天이니라
(천지소복와 지지소재와 일월소조와 상로소추에 범유혈기자 막불존친하니 고로왈배천이니라)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이어야 총명하고 예지가 있음으로써 족히 (올바로 일을 처리함에) 임할 수 있다.
寬裕(관유)하고 부드러움은 包容(포용)이 있기에 足(족)하고, 강하고 굳셈은 고집함이 있기에 足(족)하고, 장중하고 中正(중정)함으로써 공경함이 있게에 족하고, 條理(조리)있고 세밀히 관찰함으로써 분별이 있게에 족하다.
널리 넓고 깊은 근원이 있어서 수시로 나타난다.
두루 넓음은 하늘같고 깊은 근원이 있음은 深淵(심연)같다.
보임에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은 이 없고,말하면 백성들은 믿지 않는 이 없고, 행함에 백성들은 기뻐하지 않는이 없다.
이로써 명성이 중국에 넘쳐서 오랑캐지역에까지 뻗쳐서 배와 수레 이르는 곳과 사람의 힘이 통하는곳,땅이 덮어있는 곳, 땅이 실어있는곳과 일월이 비치는 곳, 서리와 이슬이 내리는 곳의 모든 血氣(혈기)가 있는 사람들은 높이고 친하여지지 않는 이가 없나니 고로 하늘에 짝된다고 한것이다.
7. 至誠(지성)의 經綸(윤리)

唯天下至誠이어야 爲能經綸天下之大經하며
(유천하지성이어야 위능경륜천하지대경하며)
立天下之大本하고 知天地之化育이니 夫焉有所倚리오.
(입천하지대본하고 지천지지화육이니 부언유소의리오)
肫肫其仁이며 淵淵其淵이며 浩浩其天이니라
(준준기인이며 연연기연이며 호호기천이니라)
苟不固聰明聖知達天德者면 其孰能知之리오
(구불고총명성지달천덕자면 기숙능지지리오)
오직 천하의 지성이어야 천하의 큰 경을 경륜할수있으며, 천하의 대본을 세울수 있으며, 하늘과 땅의 화육을 알수 있다.
어찌 달리 의지하는 데가 있겠는가.
지성된 그 仁(인) 그 깊음은 심연하며 그 하늘은 넓디 넓다.
진실로 총명하고 성지하여 천덕에 도달한 者(자)가 아니고야 그 누가 그런 것을 알수 있겠는가.
8. 聖人君子(성인군자)의 內的充實(내적충실)
詩曰 衣錦尙絅이라하니 惡其文之著也라 故로
(시왈 의금상경이라하니 오기문지저야라 고로)
君子之道는 闇然而日章하고 小人之道는 的然而日亡하니라.
(군자지도는 암연이일장하고 소인지도는 적연이일망하니라)
君子之道는 淡而不厭하며 簡而分하며 溫而理니 知遠之近하며
(군자지도는 담이불염하며 간이분하며 온이리니 지원지근하며)
知風之自하며 知微之顯이면 可與入德矣리라
(지풍지자하며 지미지현이면 가여입덕의리라)
詩云 潛雖伏矣 亦孔之昭 故君子內省不구 無惡於志 君子之所不可及者
(시운 잠수복의 역공지소 고군자내성불구 무오어지 군자지소불가급자)
其唯人之所不見乎
(기유인지소불현호)
詩云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 故
(시운 상재이실 상불괴우옥루 고)
君子는 不動而敬하고 不言而信하니라.
(군자는 부동이경하고 불언이신하니라)
詩曰 奏假無言 時靡有爭 是故
(시왈 주격무언 시미유쟁 시고)
君子는 不賞而民勸하며 不怒而民威於鈇鉞이니라.
(군자는 불상이민권하며 불노이민위어부월이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비단옷을 입고, 홑곁옷을 걸치었다’ 라고 했으니 그 문채의 드러남을 꺼려함이다.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어둑어둑하면서도 날로 빛나 오고 소인의 도는 뚜렷하면서도 날로 사그라지는 것이다.
군자의 도는 담담하되 싫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문채가 있으며 온화하면서 조리가 있다.
먼것의 가까움으로부터 함을 알고 바람의 불어오는 곳이 있음을 알며 적고 세밀함의 뚜렷해짐을 알면 가히 함께 덕으로 들어갈수 있을 것이다
시경에 이르기를 ‘잠기어 비록 보이진 않지만 또한 매우밝고 현저하다’고 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내면을 반성하여도 병되지 아니하여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니 군자에게 미칠수 없는 것은바로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곳이다.
시경에 말하기를 ‘네가 방에 있음을 본다해도 방구석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움직이지 않아도 공경하며 말하지 않아도 믿어진다.
시경에 말하기를 ‘나아가 신께 말이 없으매 그때에 아도 다툼이 없도다’고 했다.
그러므로 군자는 상주지 않아도 백성들이 스스로 권면하며 화내지 않아도 백성들은 도끼보다 더 두려워한다.
9. 聖人君子(성인군자)의 화평(化平)
詩曰 不顯惟德 百辟其刑之 是故
(시왈 불현유덕 백벽기형지 시고)
君子는 篤恭而天下平이니라.
(군자 독공이천하평)
詩云 予懷明德 不大聲以色
(시운 여회명덕 부대성이색)
子曰 聲色之於以化民엔 末也라.
(자왈 성색지어이화민엔 말야라)
詩云 德輶如毛 毛猶有倫 上天之載 無聲無臭 至矣.
(시운 덕유여모 모유유륜 상천지재 무성무취 지의)
시경에 말하기를 ‘밝은 덕을 그리나니 聲(성)과 色(색)은 크게 하지 않음을 생각하노라’고 했다.
공자께서도 말씀하시기를 ‘聲色(성색)은 백성을 敎化(교화)시킴에 있어 末端(말단)이다’고 하였는데 터럭은 그대로 比較(비교)될 데가 있다. ‘上天(상천) 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다’고 했으니 지당하다.

크릭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