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호주 2위 항공사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최소 20개 국내·외 기업, 지방정부, 사모펀드 등이 인수의사 밝혀
콴타스도 직원과 항공편의 70% 휴직 및 감축·국제선은 정지, 항공운행 재개 준비중
호주정부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지만 파산해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호주 2위 항공사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를 인수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항공업계가 최소 2~3년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도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인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5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소 20개 기업, 지방정부, 사모펀드 등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오스트레일리아의 구조조정과 인수절차를 담당하는 딜로이트는 지난 주까지 8개 인수 제시안이 접수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유력 인수 후보 3곳을 추릴 전망이라고 회사 측을 밝혔다.
인도 항공사 인디고의 공동 창업자인 라훌 바티아는 정보기술(IT) 기업 인터글로브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공개했다.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BGH캐피탈, 캐나다 자산운용사 브룩필드, 호주 퀸즐랜드 지방정부도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제1의 콴타스항공은 코로나19로 국내선 감축과 국제선 정지 등으로 경영진과 이사진의 임금 반납, 직원의 3분의 2를 휴직토록 하는 등 내상이 크다. 하지만 5월 들어 부분적으로 이동제한이 풀리면서 항공편 운항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항공정비에 힘쓰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