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 대한민국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자유수호 정신 계승 위한 기념일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은 대한민국 ‘유엔군 참전의 날’ 이다.
지난 2013년 5월 2일 발의한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7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7월 26일 공포되어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되었다.
이날은 국제사회에 한국정부의 감사와 보은의 의지를 알리고, 한국 국민들이 유엔군 참전의 중요성을 기억하며 2013년 7월 27일에 첫 법정기념일로 치러졌다.
정부 관계자는 “‘유엔군 참전의 날’은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하여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유수호의 정신을 계승·기념하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6.25전쟁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아시아의 작고 가난한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63개국 중 병력을 지원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터키,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총 16개국이다.
기념식에는 6.25 한국전쟁 참전 군인과 유엔군 참전용사, 그리고 주한미군 장병과 한국군 등이 참석한다. 또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훈장도 수여한다.
한국 국가보훈처는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정전협정 이후 한국을 지켜온 제대군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라고 밝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밝은 미래를 기대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이 땅에 전쟁의 포화가 멈춘 지금 6.25전쟁으로 전 국토가 피폐해진 상황 속에서도 한강의 기적이라 칭하는 초고속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게 된 계기에는 유엔참전국의 무한한 지원과 협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 자신들도 무엇인가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한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기대해 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