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2차 대유행‘ 오나, 3일간 확진자 500명 상회
방역당국 “대규모 재유행 초입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경제위축 가중 전망

한국에서 최근 3일간(8월 17일 현재)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차 대유행의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 사실상의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 회복도 생각보다 더욱 더딜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기록적인 장마로 소비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내수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 기간동안 유흥시설·노래연습장·PC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과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고 지자체에서는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게 된다.
아직은 확산 추세가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2차 확산’ 가능성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으나 방역당국은 이미 2차 대유행의 초기 단계로 판단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로 보인다 … 지금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록적으로 길었던 장마로 인한 국내 소비활동 위축과 코로나19 2차 재확산 추이를 봤을 때 3분기 경제전망은 용이치 않은 상황이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을 고려해 정부가 마련한 소비진작 정책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담당 부처는 정부가 거리두기를 격상한 지난 16일을 전후로 관광, 외식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한 각종 쿠폰행사를 중단한 상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