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호주인 ‘CCTV 영어방송 청레이 앵커 구금중’, 중국정부 구금 이유 함구
호주 외무장관은 청레이와 화상면담, 미국 비즈니스 네트워크 CNBC 9년간 중국특파원 근무경력
중국중앙(CC)TV 영어방송 채널 CGTN의 중국계 호주인 유명 앵커가 중국에 2주 넘게 구금돼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 중국 정부로부터 CGTN의 청레이 앵커가 구금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지난 27일 호주 관리가 화상을 통해 구금시설에 있는 청레이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그러나 청레이의 구금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중국 외교부는 그의 구금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태어난 청레이는 2012년 CGTN의 전신인 CCTV News에서 일했으며, 이전에는 미국 비즈니스 네트워크 CNBC에서 9년 동안 중국 특파원으로 일한 바 있다.
SCMP는 그가 주거감시 대상자에 해당되는 것 같다며 공식적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되기 전까지 구금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와 중국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19 대유행 책임이 중국에 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호주산 소고기와 와인 등 여러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물리거나 반덤핑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또 자국민에 대해 호주 유학과 관광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