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베네치아 상인 마르코 폴로, 실크로드를 따라 동방을 누비다
프리실라 갤러웨이 외 / 아카넷주니어 / 2011.7.26
– 동방견문록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의 실크로드 모험담이 펼쳐지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시리즈 세 번째 권인 ‘베네치아 상인 마르코 폴로, 실크로드를 따라 동방을 누비다’는 서쪽 유럽 대륙의 끝, 이탈리아에서 동방을 향한 교역의 길을 떠난 마르코 폴로 일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리한 상인 마르코 폴로의 눈을 통해서 본 동방의 신기한 동물들과 풍습, 그리고 실크로드의 이국적이고 거친 자연 환경, 쿠빌라이 칸이 다스리던 화려한 중국 (원나라) 등이 소개된다. 13세기, 이탈리아 도시 국가인 베네치아는 이미 발달한 중동 교역의 중심지였다. 대대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아버지, 삼촌과 함께 부자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17세의 나이에 비단과 보물의 나라 동방으로 교역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41세, 중년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온다. 빈털터리가 되어 나타난 그들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마르코 폴로는 여행 중 쓴 일기를 기초로 한 ‘동방견문록’을 남긴다.
○ 목차
작가의 말
실크로드의 상인, 마르코 폴로
1장 베네치아에서 페르시아 호르무즈까지
마르코의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여행
여행을 떠나다
2장 호르무즈에서 카슈가르까지
남쪽을 향해
사막과의 전쟁
산을 오르다
3장 카슈가르에서 청두까지
칸을 만나다
칸을 위해 일하다
떠나기 위한 시도
4장 고국으로 돌아오다
베네치아로 돌아오다
슬픈 귀국
마르코의 책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문화·역사
마르코 폴로는 어떤 사람일까요?
[동방견문록]은 어떤 책일까요?
마르코 폴로의 시대, 중세 유럽
실크로드와 동서 교역
마르코 폴로의 실크로드 여행 경로
세계 역사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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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저자소개 : 프리실라 갤러웨이
『궁수, 연금술사, 그 밖에 중세 시대의 아흔 여덟 개 직업들』, 『아틀란타;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사람 이야기』를 포함한 20권 이상의 책을 써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와 온타리오 주를 오가며 살고 있다.
– 그림 : 돈 헌터
여러 권의 청소년 책을 쓴 작가이자 편집자로 프리실라 갤러웨이와 함께 이 책을 작업했다. 현재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
– 역자 : 양녕자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골라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월요일 아침에』 , 『모로코의 이야기꾼』, 『자크 라캉』, 『모네-창해ABC』, 『화가와 정원사』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과 힌두쿠시 산맥, 그리고 타는 듯한 고비 사막을 넘는 육로와 수마트라, 인도의 케랄라 등 바다를 거쳐서 돌아오는 해상 길까지 끝없는 모험의 길
마르코 폴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육로로 중국을 향해 간다. 그들 앞에는 메마른 사막들과 거칠고 험준한 산맥 등 대자연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며 마르코 일행은 쿠빌라이 칸의 여름 궁궐이 있었던 상도에 도착한다. 여행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쿠빌라이 칸을 감동시키고, 덕분에 일행은 오랫동안 중국에 머물며 당시 원나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한다.
– 빈털터리가 되어 고국 베네치아로 돌아온 마르코, ‘동방견문록’ 남겨 실크로드를 알리다
마르코 일행을 돌려보내려 하지 않는 쿠빌라이 칸과 돌아가고픈 마음이 절실한 마르코 일행, 우연한 기회에 해상 길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동안 모은 많은 보물과 쿠빌라이 칸의 선물을 가지고 금의환향하는 길은 그러나 역시 평탄치 않았다. 마르코 일행은 베네치아를 눈앞에 두고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빈털터리가 되어 베네치아로 돌아온 그들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시 힘겹게 삶을 시작한 마르코는 제네바 전투에서 포로로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루스티첼로에게 자신이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엮은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동방견문록’, ‘세계의 설명’, ‘일 밀리오네’ 등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마르코 폴로의 실크로드 교역기다.
○ 책의 특징
– 실크로드를 통해서 동서양 역사가 교류되는 세계사의 현장을, 마르코 폴로라는 역사인물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다
이 책에는 실크로드를 따라 동방으로 교역 여행을 떠난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동방의 제국 원나라와 서방 세계가 어떻게 교류했는지, 세계 역사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생생하고 쉽게 전달하고 있다. 분리된 서양과 동양의 역사가 아닌 인물과 물품의 교류, 그리고 정신과 문화의 교류로 형성되는 통합된 세계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마르코 폴로 일행은 서방 세계에서 멀고 먼 동방으로 단순한 교역 여행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를 만든 당사자였으며, 어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마르코 폴로의 실크로드 교역여행이 쉽고 재미있는 동화로 재탄생하다
지중해에 면해 있는 베네치아에서 중국까지, 메마른 사막, 광활한 중앙아시아 평원, 웅장한 산맥들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도전하기도 어려운 길, 실크로드로 떠난 인물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역사적인 이야깃거리로서 매력을 가진다. 이 책에서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물의 일대기가 아닌 청소년들을 위해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재탄생하였다. 부자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마르코 폴로 일행의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이야기는 단연 독자에게 스릴 넘치는 즐거움과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 베네치아, 부하라, 예루살렘, 트레비존드, 페르시아 등 낯선 도시와 풍물, 풍습 등에 대한 이미지 자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 속에는 이런 낯선 도시들뿐만 아니라 이란의 루트사막, 고비사막, 파미르 고원, 수마트라섬 등등의 자연, 그리고 육두구, 마르코 폴로 양, 호탄 옥, 케르만의 매 등 신기한 동물과 특산물 등 생생한 사진 자료들이 있어서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시켜 주며, 역사적, 지리적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준다.
– 이야기를 풍부한 지식으로 연결시켜 주는 풍부한 학습 자료를 담은 팁 박스와 부록
이야기 속에서 나온 새로운 지역이나, 제도, 풍습, 언어 등등에 대한 정보를 따로 정보 코너를 두어 설명하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로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인물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배경이 되는 세계 역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를 테마별로 정리해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켜 주도록 했다. 중세 유럽의 제도, 실크로드와 동서교역, 상인들의 의사소통 방법, 실크로드의 교역물건, 지불 수단, 이동 수단 등에 대한 지식정보가 실려 있다.
○ 마르코 폴로 (1254년 9월 15일 ~1324년 1월 8일)
마르코 폴로 (1254년 9월 15일 ~1324년 1월 8일)는 열다섯 살 때 아버지와 숙부를 따라 동방 여행길에 올라,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국과 인도를 거치는 25년의 여정을 마치고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온다. 그 뒤 베네치아와 제노바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자 베네치아군에 참가했다가 포로가 되는데, 감옥에서 소설가 루스티첼로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마르코 폴로의 경험담을 루스티첼로가 글로 옮겨, 마침내 위대한 고전 ‘동방견문록’이 탄생한다.
마르코 폴로는 1254년경 이탈리아의 상업도시 베네치아에서 무역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콜로 폴로는 그가 태어날 때 중앙아시아의 중국에 있었으며, 그가 15세 때 돌아왔다. 17세 때 아버지와 함께 베네치아를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1275년 원나라의 세조가 있던 카이펑에 도착하였다. 그들이 원나라에 간 이유는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의 요청으로 예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의 성유와 로마 가톨릭 선교사들을 데려가기 위해서였다. 당시 서방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었던 쿠빌라이 칸으로서는 그리스도교 (기독교)를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같이 여행을 시작한 도미니코 수도회 수사들은 모두 돌아가, 성유만 갖고 황제를 알현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세조의 신임을 얻은 그는 정치, 외교 등의 요직을 맡게 되었다. 마르코 폴로는 관리로써 원나라를 위해서 일하면서 17년 동안 중국의 여러 도시와 지방을 비롯하여 몽고 · 버마 · 베트남까지 다녀왔다. 1292년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제노바와의 해전에 가리 함대에 속하여 출전하였으나 전쟁에 패하여 포로가 되었다. 1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아시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들려 주었는데, 이때 작가 루스티켈로가 자신의 중국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마르코의 이야기를 받아적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이 쓰여졌다. 하지만 원제는 《세계의 서술》이었으며, 이는 유럽인이 전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서적은 유럽인의 동방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중세 동방 연구에 관한 중요한 문헌이다.
동방견문록 (Divisament dou Monde)에 대하여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13세기에 만든 책이다. 사실 이 책의 원제목은 ‘Divisament dou Monde’, 즉 ‘세계의 서술’로서 그의 글 어디에서도 ‘동방견문록’이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마르코 폴로는 자신의 견문을 토대로 여러 지역에 대해서 서술할 때 그것을 동방에 국한시키지 않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역의 대부분이 아시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당시에는 현재 우리가 지리적으로 부르는 ‘아시아’라는 정확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 책에는 동아프리카 해안지역과 러시아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마르코 폴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유럽 외의 나머지 모든 ‘세계’에 대해 서술하려했던 것이다. 이를 미루어 봤을 때, ‘동방견문록’이라는 제목에는 후대에 만들어진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내재되어 있음을 피할 수 없다.
○ 구성 및 내용
이 책은 모두 23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기존 번역본들에서는 서편을 비롯하여 모두 여덟 개의 편으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다.
서편은 마르코 폴로가 어떠한 연유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어떤 사정으로 돌아와 책을 구술하게 되었는가 하는 배경적 설명이다.
1편은 대‧소 아르메니아와 투르크메니아에서 시작하여 이라크와 페르시아 지방을 포함하는 서아시아에 대한 기술이다.
2편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미르를 넘어 타림 분지를 경유하는 중앙아시아를 다루고 있다.
3편은 쿠빌라이의 수도인 원나라 상도와 대도의 모습과 쿠빌라이 칸의 통치내용을 다루고 있다.
4편에서는 마르코 폴로가 원나라에 체류하면서 체험했던 중국의 북부 (카타이)와 사천‧운남을 거쳐 미얀마에 이르는 지역을 설명한다.
5편은 당시 ‘만지’라고 불리던 남송의 영역, 즉 중국의 동남부를 포괄한다.
6편은 마르코 폴로 일가가 중국을 떠나 귀환하는 길에 보고 들은 인도양 각지 (대인도 ‧ 소인도 ‧ 중인도)의 사정이다.
마지막 7편에서는 중앙아시아 대초원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북극지방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그가 설명하는 지역의 범위로는 북으로는 극지대에서 남으로는 자바와 수마트라 및 잔지바르와 모가디슈에까지 이르고, 서로는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동으로는 일본에까지 미치고 있으니, 사실상 유럽을 제외하고는 당시까지 알려진 모든 ‘세계’를 포함한 것이었다.
○ 특징
첫째, 마르코 폴로는 어디를 가든지 방향과 거리를 명시하여 각 도시와 지방의 지리적 위치를 밝히려고 했다.
둘째, 그는 각 지방에서 발견되는 특이한 동식물과 광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빼놓지 않는다.
셋째, 마르코 폴로는 각지 주민들의 생활방식에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항주의 도시생활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전편의 백미를 이루고 있으며, 현존하는 중국의 어떤 사료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13세기 후반 항주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넷째, 주민들의 풍습과 종교적인 의식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
이러한 자세하고 다각적인 측면들 덕택에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 당시 유럽을 제외한 다른 나머지 지역에 대한 ‘지리지’이고 ‘박물지’이며 동시에 ‘민족지’라 불릴 만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것들을 세세하게 기록한 마르코 폴로의 글 안에서 다른 문화와 관습에 대한 경멸심, 후일 그의 후손들이 비서구사회를 보고 곧잘 느꼈던 서구문명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우월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이 글은 자기 문화의 잣대로 다른 문화를 저울질하고 재단하려는 태도보다는 신기하고 이질적인 것에 대한 놀라움과 호기심을 뚜렷이 내보인다. 다만, 그가 기독교도였고 십자군전쟁을 치른 유럽의 역사적 경험 때문인지 이슬람에 대한 그의 입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에 대한 그의 전반적인 태도와 서술은 자유로웠고, 당시 유럽인들의 눈에는 부정적으로 비쳐졌을 것이다.
이러한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의 다원적 세계관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효하고 공존하는 세계에 오랫동안 살면서 특히 그러한 문화적 다원주의를 적극적으로 장려했던 몽골제국 (원나라)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의문점 및 한계
첫째, ‘독실한 어느 구두쟁이의 기도가 바그다드 근처의 산을 움직여 기독교도들을 재난에서 구했다’는 일화 등 많은 일화들이 터무니없고, 내용의 진실성을 의심받고 있다.
둘째, 이 책에는 당시 중국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중국의 문자나 인쇄술, 차 문화, 만리장성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이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셋째, 마르코 폴로 자신의 주선으로 제작한 투석기로 양양을 함락했다고 했지만 그 도시는 이미 폴로가 도착하기 전에 함락되었다.
넷째, 양주에서 3년간 통치했다는 폴로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확한 자료가 없다.
다섯째, 최근 마르코 폴로라는 인물이 이 글을 썼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견해도 있다. 즉 ‘동방견문록’은 동방에 대한 당시 유럽인들의 지리 지식의 집적이며 “여러 명의 마르코 폴로”에 의해 수정‧보충되어 완성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마르코 폴로라는 인물의 실존을 입증할 만한 외재적인 물증이 없다는 주장이다.
여섯째, ‘동방견문록’은 상인 출신인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물질적인 측면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한계성도 지닌다. 그가 도처에서 “훌륭한 도시”나 “훌륭한 지방”이라고 했을 때, “훌륭한”의 기준이 되는 것은 전적으로 상품적 가치에 바탕한 것이었다.
○ 의의
많은 의문점과 한계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당대의 사람들에게 미지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욕을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낯선 지역에 대한 흥미로운 안내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가 살던 세계의 모습을 이해하고 또 그 시대인들이 가졌던 세계관의 단면을 살피는 데에 불가결한 지식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방견문록’은 고대 지구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활발했던 元代 동서 문화 교류의 증거이자 과정이었다. 유럽인들에게 동양뿐 만이 아니라 전세계로 시각을 넓혀주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후 콜럼버스와 같은 모험가들을 양성하고 ‘대항해시대’를 이끈 초석이었다고 평가할만 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