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역사 (헤로도토스)
헤로도토스 / 숲 펴냄 / 2009.2.10
–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 그는 역사가인가, 이야기꾼인가? 미지의 땅에 대한 경이로움과 흥미진진한 동서 문명의 첫 대결을 기록하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기원전 5세기에 집필된 인류 최초의 역사서,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원전 그대로 번역한 책. 특히 이 책은, 40여 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그리스 라틴 문학을 연구해 온 천병희 교수의 노력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지닌 본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다.
헤로도토스는 인간의 관습과 과거 역사에 지칠 줄 모르는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실증적 학문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그리스인이었다. 그는 페르시아 전쟁 속에서 아테네의 지역적 애국정신, 그리고 방대한 제국 페르시아 속에서의 단일 지휘 체계 등을 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유를 향한 그리스의 투쟁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보고 이를 제시하게 이른다.
하지만 이 책은 전쟁사를 다루면서도 결코 전쟁 이야기만 다루지 않는다. 헤로도토스의 원래 관심사였던 페르시아 전쟁을 다루기 전에 그 이전 근동(近東) 역사를 요약해가는 것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다양한 일화들과 전체 사건의 큰 흐름을 조화롭게 짜가는 헤로도토스만의 방식에서 그의 매력과 타고난 재능을 볼 수 있다.
헤로도토스 이전에 역사적 성격의 작품을 쓴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디다. 하지만 헤로도토스 이전의 호메로스 시절, 역사는 사실뿐 아니라 신화와 전설들이 혼재되어 있었고 산문이 아니라 서사시와 같은 운문 형태였다. 때문에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지니고 있는 의미는 더욱 크다. 더구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역사가로 본 역사는 더욱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 목차
옮긴이 서문 최초의 역사가이자 최초의 이야기꾼, 헤로도토스
일러두기
I
1-5장 서언. 헬라스인들과 비헬라스인들의 불화의 발단: 이오, 에우로페, 메데이아, 헬레네의 납치
6-94장 뤼디아 왕 크로이소스 이야기
95-216장 퀴로스 이야기
II
1장 캄뷔세스의 즉위와 아이귑토스 침공 결심
2-182장 아이귑토스
III
1-38장 캄뷔세스의 치세
39-60장 사모스 이야기. 스파르테인들이 사모스를 공격한 이유
61-87장 캄뷔세스가 죽고 다레이오스가 즉위하다
88-116장 다레이오스의 치세
117-160 다레이오스의 통치
IV
1-144장 스퀴티스와 다레이오스의 원정
145-205장 페르시아가 리뷔에에 원정군을 파견하다
V
1-22장 페르시아인 메가바조스가 트라케와 마케도니아를 정복하다
23-126장 이오니아 반란
VI
1-33장 이오니아 반란의 분쇄
34-42장 밀티아데스와 트라케의 케르소네소스
43-45장 마르도니오스가 헬라스 원정에 실패하다
46-131장 다티스와 아르타프레네스의 헬라스 원정
132-140장 밀티아데스의 에게 해 섬들 원정과 죽음
VII
1-19장 다레이오스가 죽고 크세르크세스가 즉위하다. 헬라스 원정에 관한 논의
20-25장 원정 준비. 아토스 운하 건…설. 헬레스폰토스의 선교들
26-131장 크세르크세스가 텟살리아로 진격하다
132-178장 헬라스인들의 전쟁준비
179-183장 페르시아 함대가 테르메에서 마그네시아 반도로 진출하다
184-187장 당시 페르시아 육군과 해군의 규모
188-191장 페르시아 함대가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다
192-201장 페르시아 육군이 테르모퓔라이까지 진출하다
202-239장 테르모퓔라이 전투. 레오니다스가 이끄는 스파르테 300인 결사대의 최후. 크세르크세스의 작전 토론
VIII
1-20장 아르테미시온 해전
21-26장 테르모퓔라이에서 패한 헬라스 함대가 남쪽으로 철수하다
27-39장 페르시아군이 보이오티아 지방을 지나 델포이까지 진격하다가 격퇴되다
40-125장 살라미스 해전
126-135장 아르타바조스가 마르도니오스에게 돌아오다. 마르도니오스가 텟살리아에서 겨울을 나다
136장 마르도니오스가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드로스를 사절로 보내 페르시아편이 되도록 아테나이인들을 설득하려 하다
137-139장 마케도니아 왕가의 역사
140-144장 아테나이인들이 마르도니오스의 제의를 거절하다
IX
1-11장 마르도니오스가 텟살리아에서 앗티케로 남하하여 다시 동맹을 제의하다가 거절당하자 아테나이에 불을 지르다. 마침내 스파르테인들이 이스트모스로 진출하다
12-16장 마르도니오스가 아테나이에서 보이오티아로 철수하다
17-18장 페르시아 편에 가담한 포키스인들
19-24장 헬라스인들이 키타이론 산으로 진출하다. 페르시아 기병대장 마시스티오스의 죽음
25-89장 플라타이아이 전투
90-107장 뮈칼레 전투
108-113장 크세르크세스가 아우 마시스테스의 아내와 딸을 사랑하다
114-121장 아테나이인들이 세스토스를 함락하고 아르타윅테스를 책형에 처하다
122장 아르타윅테스의 선조와 다른 페르시아인들에게 준 퀴로스 대왕의 현명한 조언에 대한 회고
참고문헌
도량령 환산표
찾아보기
지도

○ 저자소개 : 헤로도토스 (BC 484?∼BC425?)
그리스 역사가. 키케로 이래 `역사의 아버지`로 불린다. 젊었을 때 페르시아의 후원으로 할리카르나소스에 독재정권을 수립하려고 하던 리그다미스와의 항쟁에서 패해 온 가족이 한때 사모스섬으로 옮겼던 것같다.
BC445년 무렵 페리클레스가 활동하던 아테네를 방문, 페르시아전쟁사의 한 토막을 연설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BC443년 아테나이가 남이탈리아의 투리오이시를 건설할 때 참여하여 그 시민이 되었다.
밀레투스의 헤카타이오스처럼 직접 견문을 찾아 동방세계를 널리 여행하여 흑해 북안으로부터 페니키아 여러 도시와 바빌론을 거쳐 이집트,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 엘레판티네, 아프리카 북안의 키레네에까지 미쳤다.
그리고 각지의 지지(地誌)·풍토·풍속과 역사이야기를, 페르시아전쟁에서 정점에 달했던 동서항쟁이라는 거대한 설화 속에 통일적으로 집어넣어 ‘역사’로서 남겼는데, 그것은 바로 당시의 세계사였다.
‘역사’에는 많은 지리적 기술이 나타나 있는데 특히 역대 페르시아왕의 원정지, 이를테면 키로스 2세의 바빌론과 마사게타이, 캄비세스 2세의 이집트(나일강의 범람과 그 원인에 대한 기술은 유명), 다레이오스 1세의 스키티아(스키타이), 리비아에 대한 민속지와 박물지적 기술을 섞어가며 지리를 기록하였다.
고대 그리스 최대의 여행가로, 그 기술은 헤라클레스의 기둥(지브롤터) 밖의 타르테소스로부터 인더스강에까지 미친다.
전대의 세계지도에서 오케아노스(대양)가 대지를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다는 것, 카스피해가 오케아노스에서 만입(灣入)해 있다는 것, 또 이집트가 나일강에 의하여 아시아와 리비아로 2분된다고 하는 통설 등을 비판하였으나, 여전히 대지가 평평한 판모양이라고 생각하였다.

– 역자 : 천병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검정시험 및 라틴어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로, 그리스 로마 고전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 ‘역사’에 대하여
역사 (고대 그리스어: ἱστορίαι, 라틴어: lahistoríai히스토리아이)는 헤로도토스 작의 역사서이다.
헤로도토스는 이 책을 저술함으로써 ‘역사의 아버지’로 불렸다.
기원전 5세기의 페르시아 제국 아케메네스 왕조와 고대 그리스 여러 폴리스 간의 전쟁 (페르시아 전쟁)을 중심 주제로 페르시아의 건물과 확장, 오리엔트 세계의 역사, 풍속과 전설을 장식한 지리지이기도 하다.
기원전 443년, 아테네를 따르 남부 이탈리아 (마그나 그라이키아)의 토우리오이 시의 식민지 개척에 헤로도토스도 참여하여 이 땅에서 글을 썼다.
이오니아 방언으로 묘사되어 있다.
헤로도토스는 고대 세계를 여행하고 각지의 이야기를 모아 놓고 수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이야기도 많이 있다).
10세기 후반에 동로마 제국에서 편찬된 ‘수다사전’에 의하면, 헤로도토스는 통치자에 대항한 쿠데타에 참가했기 때문에 할리카르낫소스에서 추방되었다고 한다.
여행은 이 기회에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분쟁 원인으로 헤로도토스는 절대 권력을 가진 페르시아 왕과 민주적 행정부를 가진 그리스의 이데올로기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유명한 마라톤 전투는 제6권에 포함되어 있다.

– ‘역사’ 개요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항쟁, 유래로부터 페르시아 전쟁의 종결에 이르기까지 저술되어 있는데 제9권은 미완성이다.
과거의 위업을 후세의 기억 속에 남긴다는 지극히 서사시적 발상 하에 지리·풍속·역사·삽화·종교 등 너무나도 다양한 사항이 수록되어 있다.
이것이 때때로 주제에서 이탈함으로써 보기에 따라 전체의 통일성이 결여된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사항을 동서간의 항쟁이라는 일관된 역사적 전체 속에 집어넣고 페르시아 전쟁도 그 한 부분으로서 파악한 데에 ‘역사’의 구성상 통일이 있고 그의 역사적 달관이 담겨 있다.
‘역사’의 문체가 지니는 매력은 다양성과 유연성에 있다.
직설적인 묘사와 과학적 산문이라고 할 건조한 문체, 또한 줄거리의 교묘함, 서사시적 웅대함, 즐거움을 주면서 가르치는 수완, 낭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점 등이 헤로도토스가 ‘산문의 호메로스’로 불리는 이유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