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산 랍스터 통관에 ‘새로운 검사항목 추가’해 반입 차질
쇠고기·석탄 등 금수조치 이어 랍스터로 확대되나
중국이 공항에서 살아있는 호주산 바닷가재(랍스터)에 대한 통관을 막아 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제기한 호주의 쇠고기, 석탄 등에 대한 수입 금지 조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보복 조치’가 랍스터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1월 2일 환구시보와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에 따르면 사이먼 버밍엄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은 지난 1일 “호주산 랍스터가 중국 공항에서 통관 문제로 반입이 안 되고 있다는 문제를 인지했다 … 중국은 모든 수입에 동일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차별적 심사 관행을 가져서는 안 된다. 중국 당국은 차별적 행위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살아있는 랍스터의 경우 통관이 거부되거나 48시간 내 통관이 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상품 가치가 사라져 폐기처분되어야 한다.
호주 랍스터 수출 업체 관계자는 “중국이 수입 제품에 대한 더 높은 검사 기준을 적용해 호주 랍스터 제품의 통관이 지연되었다 … 중국에서 새로운 검사 항목을 추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통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랍스터는 11월 5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 목적으로 들여온 것이다. 호주는 2018∼2019년 2년간 7억5500만달러의 랍스터를 수출했고, 그중 94% 이상이 중국에서 팔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