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
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당선
한기총 설립정신 회복·교회 연합에 매진할 터
지난 9월 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사진) 목사가 “한기총 설립정신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연합을 이루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기총 대표회장 당선인 소견을 전하며 “한국기독교 130년 역사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신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절대주권적인 역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 소감에서 이영훈 목사는 우선 “기독교 신앙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이념, 사회적 사상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없다. 또 한기총은 정통보수, 복음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교회연합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시작됐다 … 이러한 한기총의 설립정신을 회복하여 건전한 기독교 정통보수, 복음주의 신앙연합체로서의 역할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한기총은 진보주의적이고 좌경화된 신학을 경계하며, 오직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 아래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보수주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앙전통을 수호하고 계승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또 한기총이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으로서 처리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이러한 현안들은 앞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처리해, 신뢰와 정의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여 화합과 연합의 중심에 서는 한기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신임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을 떠난 모든 보수 교단들의 조건없는 복귀를 촉구한다 … 영적 지도력 회복과 대 각성운동, 기도운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훈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은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분단된 지 만 70년이 된다 …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하루 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 가운데서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한기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장 백석’과 ‘성경 총회’ 통합 선언, 대형교단으로 도약
통합교단 명칭은 ‘예장백석’, 합동·통합 이은 세 번째 규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와 예장성경 총회(총회장 곽성현 목사)가 지난 9월 2일 교단통합을 선언했다. 양 교단 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방배동 백석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통합선언식을 갖고 양측 통합전권위원회가 교단 내 의견을 수렴해 작성한 ‘통합선언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 교단의 명칭은 ‘예장백석’으로 하고 백석총회 헌법과 회기를 따르기로 했다. 또 성경총회 전 총회장들과 산하 노회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고, 성경 측 목회자들은 통합 즉시 백성총회의 정회원이 된다. 백석교단은 이번 통합으로 교회수 5300여 개를 확보하게 되면서, 장로교단 중 예장 합동(1만1000여 개)과 예장 통합(8000여 개)에 이은 제3의 교단이 될 전망이다. 앞서 백석총회는 지난해 9월 예장개혁(장지동 측)과, 지난 5월에는 예장개혁(광주 측)과도 통합을 성사시키며 교회수 4700여 개의 중대형 교단으로 올라섰다. 아울러 백성총회는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최순영 목사)와도 통합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