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좌절된 스코틀랜드의 독립 염원
스코틀랜드 독립 무산, 반대표 55% 부결
영국 BBC는 19일 오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개표가 90% 가량 진행된 오전 5시17분(현지시간) 현재 독립반대는 55.4%(191만4187표)를 획득했고, 찬성은 44.6%(153만9920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고 알리며 독립무산을 발표했다.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돼야 하는가’라는 단일 문항에 찬성 혹은 반대 의견만 기표하는 방식이었다. 투표율이 50%를 넘어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게 돼 이번에 필요한 표는 185만2828표였다.
민족적 자부심이 강한 스코틀랜드는 영국과의 합병이후로도 분리독립을 향한 열망을 간직해 왔다. 1970년대 북해 유전의 발견은 스코틀랜드 독립론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마거릿 대처 총리시절 이후 누적된 스코틀랜드인의 경제적 박탈감과 피해의식은 민족주의 정당인 스코틀랜드 국민당(NP)에 대한 지지확산으로 이어져 지난 1973년 북아일랜드의 연방 분리 및 아일랜드 귀속 여부를 둘러싼 주민투표가 실시됐으나 당시에도 부결된 바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