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목사 칼럼
부르심의 의미를 깨닫는 그날 !
우리는 누구의 이름을 가장 많이 부르고 있는가? 태어나서 말을 하기 시작할 때에는 엄마, 아빠 하면서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부모이외에 친척이나 이웃들을 향해 언니, 오빠, 이모, 삼촌, 고모란 명칭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부르기도 한다. 이 이후에 또래집단을 경험하면서부터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그리고는 각 자의 필요에 따라 은 누군가가 필요할 때,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른다. 아무 의미 없는 부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들과의 만남이나 친구와의 만남, 직장상사나 부하직원과의 만남, 특별한 목적을 갖고 만나는 만남 등 이 모두가 다 서로의 필요를 따라 만나고 그 안에서 이름을 부르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각 자의 목적에 따라 사람을 찾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도 성경을 통해 각 사람을 필요에 따라 부르신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첫 번째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의 대표자인 아담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품인 아담. 그 아담을 통해 당신의 뜻을 품게 하시고,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고자 제도를 만드셨다. 그리고 그들과 언약을 체결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 언약을 일방적으로 깨뜨린 것이 바로 아담이다. 그런데 언약을 깨뜨린 아담이 창세기 3:7절~8절에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을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두려움으로 인해 나무 사이에 숨게 된다. 언약을 깨뜨리기 전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어린아이가 엄마가 부르면 “네” 하고 달려가듯이 달려 나갔을 텐데, 아담과 하와는 그전같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나서지 못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하나님과 아담과의 사이에도 관계가 성립되어 있었다. 그런데 언약이 깨짐으로 인해 그 관계가 단절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관계가 단절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담과의 관계를 그냥 좌시하지 않으시고, 그 관계회복을 위해 일을 시작하셨다. 그것이 곧 부르심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동안 부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움에 떠는 아담을 향해 이름을 부르신다. 이것이 관계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창세기 3:9절에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부르신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아담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부르심을 주신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묻고 계신다. 특히 조국 대한민국 사람이면서 호주에 사는 우리들을,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신다. 그렇다면 이 부르심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담을 부르셨듯이 단절된 관계회복을 위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하나님과의 고나계가 회복되어야 그 다음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자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인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부르심의 의미를 깨닫는 그 날! 소명 앞에 두 손 드는 그날!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기를 시작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 앞에 굴복할 것이다. 그 분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에 부르심에 합당한 살게 될 것이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그들 앞에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그 앞에 눈물을 흘릴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들이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 영적 깨어남이 있어야 한다. 아비세대가 깨어나 자녀세대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함으로 나아갈 때 세상이 하나님의 섭리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부르심을 들을 수 있는 영적 깨어남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서서 새로운 사명을 받게 된 후에 가죽으로 옷을 입히시고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것처럼, 십자가의 은혜 앞에 설 때, 가능한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다시 오심을 대망하며 깨어있는 사람들을 부르시기 때문이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기만 하면 그 응답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신다.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하께 꾸며, 영적 깨어남을 사모하는 모든 이들, 즉 다음세대들이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앞에 굴복하며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응답하는 그 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은 이 땅을 덮을 것이다. 그 날을 위하여 십자가 앞에 굴복하는 세대야 일어나라!
윤석영 목사(다음세대 His Church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