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제4차 세미나 및 송년모임 가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세미나 통해 “희망을 쏘아 올렸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대부분 어렸을 적에 꿈을 갖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 막연하게 꾸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살아간다. 시드니에서도 그 꿈을 꾸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작은 몸부림이 있다. 특히 이민교회의 미래를 꿈꾸며 2030년를 위한 청사진을 위해 함께 마음을 토하며 기도와 찬양,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을 찾는 시간들을 갖고 송년만찬을 나누며 새해를 준비하였다. 20여명의 목회자, 신학생들이 지난 12월 29일(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리드컴(Unit 5 12-18 Victoria East Ave. Lidcombe)에서 4차 Re-start 세미나 및 송년모임이 열렸다.
4차 모임은 미리 신청을 받아 자료와 만찬을 함께 나누며 다른 때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었다. 함께 이 사역을 위해 협력하시는 최형찬 전도사(Re-Born Ministry 대표)의 찬양인도와 기도의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시드니 교회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중보기도를 올려드리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시간이었다.
이번 4차 모임에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의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졌다(강사 Sam Kim, 다음세대교회) 그리고 세미나로 “2030년 목회 청사진”을 위한 점검과 대안들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과거, 현재, 미래의 3단계로 교회를 분석하여 이 시대를 정확히 점검하고, 교회와 자신을 정확히 진단하여 처방을 통해 회복을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강의를 통해 윤석영 목사(다음세대교회)는 첫 번째로, 한국교회의 과거 10년을 돌아보며 10년 전 교회의 모습(이미지 상실, 교회의 역기능, 교단과 대형교회의 실패, 극단적 이원론적 세계관)과 성도감소의 원인(교회성장주의, 목회자 자질, 양극화 현상, 목회부실) 그리고 병리적 3테라피(가치관의 붕괴, 경제와 시장논리 성장법, 영성세속화) 등을 통해 우리의 허물을 강도 높게 지적하였다. 추락하는 한국교회는 “문제덩어리 종합세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바닥까지 떨어진 기독교의 이미지는 언제 회복이 가능할지 가늠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답답한 것이 현실이다. 그뿐인가? 부의 특권과 돈이 지배하는 기독교를 향해 개독교, 먹사, 잡사라는 개탄할 수밖에 없는 신조어들이 사람들의 인식 속에 이미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렇듯 배타적인 기독교의 부정적 이미지가 사회 저변에 스며들고 있다는 진단 을 하게 된다. 한국기독교는 과거에 3가지 영역에서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 하나는, 사회변혁을 위해 우상과 미신타파, 의료선교와 인간화, 농촌개혁운동, 기독교 교육사업이다. 두 번째는, 문화변혁을 위한 반봉건의식의 고취, 구습타파, 부패조절, 전통과 한글의 재발견이다. 마지막으로 정치변혁을 위해 동학농민혁명과 기독교 개화운동의 관계, 민주화운동에의 참여 등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교권주의, 개교회주의, 개인주의, 교회분열과 신학교난립, 이단종파의 범람, 내세주의, 신학의 빈곤, 부정과 부패 연루,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 교파분열, 햡리성 결여, 성장제일주의와 경쟁주의, 물질주의, 기복신앙 등, 총체적으로 목회자와 성도의 도덕성과 교회의 기구와 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인들이 인식하는 기독교이미지는 좋고 선한 일을 하는 기독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더 나쁘고 비판적이 되도록 했다. 이런 비판일색인 한국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이 사회에 확산되면서 한국교회는 사회적 공신력을 잃어버리고 그 위상마저 흔들거리게 되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21세기의 지난 시간들은 사회적 비판의 표적이 된 한국 기독교 이미지 상실의 결과를 낳은 최대의 고통이다. 특히 과거 10년 가운데 결정적인 부분은 영성세속화이다, 이것은 신앙관의 침몰과 비본질 추구의 산물로 나타난 현상이다. 개혁주의 신을 잃고 비본질(사람, 건물, 조직으로서의 교회)을 추구하면 영적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의 개신교는 영성운동이 빗나가고 있다. 말씀에 기초한 영성이 아니라 경험에 기초한 영성을 강조하면서 교회이탈과 진리왜곡, 개혁신앙의 변질로 그리스도인들을 영적으로 보호하는데 위기를 겪고 있다.
두 번째로 오늘의 시대를 철저히 분석해 본다. 작금의 시대를 멀티미디어시대, 포스트모던시대, 문화변혁시대라 말할 수 있다. 교회는 멀티미디어를 기초로 하는 정보사회를 이끌어 가도록 연합되어야 한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문화는 효율적인 활용이라는 차원을 넘어 교회의 근본적인 존재양식과 신학에 일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교회는 멀티미이디어 문화에 대한 예언적 대처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심도 있게 점검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가올 15년을 바라보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미래교회 성장의 3대 트렌드인 시프트 트랜드(Shift Trend), 패스트 트랜드(Fast Trend), 뉴처치 트랜드(New Church Trend)와 말씀회복, 교회본질회복, 종교개혁정신회복, 목회패러다임회복, 신학회복, 목회자회복, 공동체회복 등 7가지 회복과제와 미래 대안을 준비하는 목회스케줄에 대하여 더 많은 준비를 해야만 그것을 이민목회에 적용하여 한국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는 희망적인 교회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여명의 다양한 세대들이 모여 시드니의 미래를 준비하는 송년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희망을 쏘아 올렸다.”
5차 모임은 1월26일 저녁 7시 리드컴(Unit 5 12-18 Victoria East Ave. Lidcombe)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공 = 윤석영 목사(다음세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