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원주율을 기념하는 파이의 날 / 파이 데이 (Pi Day)
파이의 날 (Pi Day, 파이 데이)은 원주율을 기념하는 날이다. 파이의 날은 원주율의 근삿값이 3.14여서 3월 14일에 치러진다. 보통 3.14159에 맞추기 위해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에 기념한다.

이 날은 여러 방법으로 기념된다. 사람들이 모여서 원주율이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원주율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본다. 모임에서는 보통 파이를 먹는다. 또한 많은 행사에서 원주율을 소수점 아래의 숫자를 얼마나 많이 외우는지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분수 3과 7분의 1을 가분수로 나타내면 7분의 22가 되는데, 이를 무한소수로 나타내면 3.142857…로 π의 근삿값이 되므로 7월 22일을 파이 근사값의 날로 부르기도 한다.
원주율 (圓周率, Pi)은 원둘레와 지름의 비 즉, 원의 지름에 대한 둘레의비비율을 나타내는 수학 상수이다. 수학과 물리학의 여러 분야에 두루 쓰인다. 그리스문자 π로 표기하고, 파이 (π)라고 읽는다. 원주율은 수학에서 다루는 가장 중요한 상수 가운데 하나이다. 무리수인 동시에 초월수이다. 아르키메데스의 계산이 널리 알려져 있어 아르키메데스 상수 (Archimedes’ constant)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일에서는 1600년대 뤼돌프 판 쾰런이 소수점 이하 35자리까지 원주율을 계산한 이후 뤼돌프 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윌리엄 존스 (1675년 ~ 1749년 7월 3일)는 웨일스의 수학자로, 지름에 대한 원의 원주의 비율을 나타내기 위해 기호 π (그리스 문자 Pi)을 사용한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그는 아이작 뉴턴과 에드먼드 핼리의 절친한 친구였다. 1711년 11월에 그는 왕립학회의 회원이 되었고, 후에 왕립 학회의 부회장이 되었다. 왕립학회 선거결과로 정식기호로 윌리엄에 의해 π가 채택되었다. 이후 레온하르트 오일러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한편 3월 14일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생일이면서 스티븐 호킹의 기일이기도 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