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라이프 추천도서
아이를 바꾸는 책 읽기
어릴 때 읽는 책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20세기 최고의 문학자 가운데 한 명인 해럴드 블룸은 독서가 인간의 인생에서 중요한 까닭은 책이 가진 탁월한 ‘인생 치유력’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아이들이 읽는 근사한 그림책이나 동화책, 문학작품은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일컬어 독서치료, 혹은 문학치유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를 바꾸는 책읽기』에는 저자가 경험하고 목격한 다양한 독서치료, 문학치유 사례들이 실려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독서치료 사례들은 단순히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책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희망을 품고, 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일일이 챙기는 도우미가 아니라,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는 지혜로운 지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 ‘현명한 지도자’가 되는 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통로는 책이며, 부모의 독서교육이 아이들의 평생에 걸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아이들이 어릴 때 읽은 책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놀이로 자란 아이는 몸이 튼튼하고, 책으로 자란 아이는 마음이 튼튼하다.
‘아이가 책을 잘 읽고 있는가’는 바람직한 성장의 기준이다. 좋은 책은 아이가 세상을 밝고 희망차게 바라보게 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심성을 제공하며, 살며 알아야 할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선사하고, 미래를 꿈꾸는 성장형 사고를 가르친다. 또한 책은 상처 입은 마음을 다독거리며 눈앞에 닥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속으로
불안한 아이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시급한 일은 아이의 삶에서 긍정의 비율을 늘려주는 일이다. 일상에서 긍정적 활동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부모의 대화법도 수정해 가정에서 편안하고 긍정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부정적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자극보다는 편안하고 희망적인 문학작품들을 많이 읽게 하는 것 또한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긍정적 해결법이다. 특히 희망적인 메시지의 문학작품은 불안감을 떨치는 가장 현실적인 치료제이다. 아이들에게 불안과 걱정은 희망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고통의 끝은 항상 무지갯빛이라는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은 여자아이들에게,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 는 남자아이들에게 내가 자주 읽게 하는 작품이다. 희망 결핍은 그 자체로 아이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 -32쪽
학자들은 활자와 책이 만들어지기 전 대부분의 인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ADHD 아동 정도의 주의력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말하자면 책과 함께 인간은 고도의 주의집중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유소년기에 충분한 독서자극을 받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사이에 두드러진 차이가 보이는 부분 역시 주의집중력이다. 모든 아이가 태어날 당시에는 산만한 법인데, 결국 성장이란 이 산만함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타고난 주의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새로운 관심거리나 자극 대상이 나타나면 한눈을 팔기 일쑤이다. -197쪽
저자소개 – 박민근
소아청소년심리센터 헬로스마일 원장. 국내에서 손꼽히는 독서치료사이자 심리상담가이며,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만나봐야 할 ‘최고의 독서심리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SBS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 KBS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교육자문위원으로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책읽기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조선일보 교육섹션 [맛있는 공부]에 연재중인 ‘박민근의 심리치료’를 통해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헬로닥터브레인 학습심리연구소 소장, 퇴계문학치유연구소 소장 등을 맡아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저서로는 『공부에 욕심내는 아이, 공부에 싫증내는 아이』 『건강경영』 등이 있다.
중앙북스출판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