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팔려 떠나는 요셉”
야곱, 이스라엘의 12아들 중
나이 어린 요셉이
살던 곳을 먼저 떠난다
제 뜻 하나 없이 강제로,
뜻을 찾아 길을 나선다
납치, 생매장의 곡예,
인신매매, 형들은 돈을 벌고
아비 가슴엔 큰 못질을 하고
이집트 왕궁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노예로 운명을 맞다.
누굴 믿고 살 세상이더냐!
설마가 사람 잡는 세상에,
피도 눈물도 의리도
신뢰의 약속이면 뭣하랴
시기 질투 거짓,
위선 음모 조작이 돌풍처럼
사기횡령 강탈살상을 일삼는
돈에 환장한 인면수심의 몰골,
탐심정욕은 양심을 누르며
호시탐탐 생명재산을 노리는데,
살아계신 언약의 하나님,
전능 공의 심판의 하나님을
내 어찌 잊으리요,
성실과 진실한 삶으로
하나님을 배우고 익힐 때
꿈과 희망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 반응한 요셉,
죽음고독 시련저주의 운명에도
굳건한 신앙 인격품성의 기초는
하나님이 동행하는 은혜를 받다.
기독인의 길 떠남은 축복이다
떠날 이유가 있는 존재,
하나님이 꼭 써먹고
쓰임을 받아야 할 사람은
떠남의 운명을 기회로 삼는다
머물 던 곳을 떠날 때에,
비로소 자신을 살피고
너절한 주변과 세상을 읽고
사람과 짐승을 구분하는 시간,
가까이서 하나님이 손목을 잡는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