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주주재 대사 ‘오커스 반발‘ 3주만에 복귀
프랑스, “호주와 관계 재정립…佛이익 확고히 지킬 것“
프랑스가 미국·영국·호주 3국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 발족에 반발해 소환시킨 호주 주재 대사를 3주 만에 복귀키로 했다.
10월 6일 (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호주 대사를 (수도) 캔버라에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드리앙 장관은 “미래 프랑스와 호주 관계를 재정립하고, 호주의 잠수함 계약 종료 결정 이행에 대해 우리 이익을 확고히 지키기 위함”이라고 복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영국·호주는 6개월간 비밀 협상 끝에 지난달 15일 오커스를 발족했다.
호주는 프랑스와 400억달러(47조 6100여억원) 규모 잠수함 건조 계약을 맺은 상태로, 오커스 합의를 통해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유받게 되면서 계약이 사실상 파기됐다.
프랑스는 반발 차원에서 지난 9월 17일 미국과 호주 주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과 통화해 달래기에 나서면서 지난달 29일 주미 대사를 복귀시켰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 통화 의사를 전했지만, 프랑스는 대사 복귀 뒤에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해 오다 이번에 복귀키로 한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