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Day, 그리고 수많은 이민자들의 이야기들
2015년 새해 휴가를 마칠 즈음 1월 26일 Australia Day를 앞두고 또다시 분주하다. 공원마다 크고 작은 BBQ행사와 축제들이 예정되어 누구든 공개적으로 초대한다는 글귀가 종종 눈에 들어온다.
Australia Day! 호주의 시작은 이민이라는 고난을 동반해 여기까지 왔다. 이민자 누구든 사연은 있다. 지난 2014년 Australia Day에는 102개국 나라 이민자중에 1만 7천 863명(3600명 NSW)이 시민권이 수여됐다고 한다. 올 Australia Day에도 사연 많은 수많은 이민자들이 호주 시민권을 수여할 것이다.
Australia Day에 생각하는 ‘디아스포라코리안의 좌절과 희망’
홍길복 은퇴목사(시드니우리교회)는 호주 한인 50년 심포지움에서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이자 디아스포라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고난’을 제시한 바 있다. 홍길복 목사는 “이민자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한 단어로 정의 내린다면 바로 고난이다. 고향을 떠나 낯설고 낯선 이방의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야 하는 이민자들의 인생. 이러한 인생은 쓰라림과 상처, 고난 그 자체였다.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고난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 고난을 수용하고 극복, 승리했는가에 대한 가슴 절절한 승리의 개가”라고 강조했다.
홍길복 목사는 일평생 호주에서 선교를 해온, 호주 한인교회뿐 아니라 이민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모든 것이 개별적이고 독립적이라 하더라도 모든 현상의 이면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며 “다양한 이민자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낯선 땅에서의 정착과 낯선 문화를 수용하는 가운데 겪어야만 하는 고난이란 공통분모가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전세계에는 약 7백만명의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있으며, 이들은 가난과 좌절, 눈물을 이겨내고 희망과 성공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옮겨 심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디아스포라들의 정체성이자 공통점이라고 봤다.
또한 “이민사회의 역사를 이해하는 노력들 가운데, 고난이 내재되어 있는 진리와 사랑의 이야기들이 많이 발표되길 원한다 … 고난을 분석하고 학문적으로 정립하기 보다 시와 노래, 체험적인 글쓰기를 통해 정리되고 다듬어진다면, 여러 얼굴을 띠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모습이 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15 Australia Day, 여러 행사들이 기다려
이번 Australia Day에는 이민이란 단어로 고민중인 분들에게 평안과 함께 모두가 즐거운 날이 되길 소망해 본다.
2천300백여만 호주인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할 금년 호주의 날 축하공연 “호주의 경의를 표하다” 가 큰 기대 속에 준비되고 있다.
26일 호주의 날 행사로 항공모함(His Majesty’s Australian Ship) “캔버라”호 에서 전국에 중계될 국가연주와 행사를 준비하는 유명인의 명단이 목요일 아침 공개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즈 공립학교 학생들의 원주민 춤 공연에 앞서 호주의 날 준비위원회 의장 안젤로 프랑코폴로스(Angelos Frangopoulos) 가 식순을 밝혔다. 호주의 날 행사는 1988년부터 시드니 하버레이스와, 원주민 의식 행사, 콘서트, 스포츠 경기와 군사용품 전시 투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올해 있을 호주의 날 행사는 바베큐와 시원한 맥주를 나누며 흥겨운 연주속에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래를 부르는 성대한 행사가 되기를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안젤로 프랑코폴로스(Angelos Frangopoulos)는 준비 조직위원회에 축제행사를 통해 호주인의 단결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단합을 불러올 수 있도록 “존중의 장”을 주제로 축제준비에 또다시 힘을 쏟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또한 전직 호주 아이돌 음악 감독인 존 포어맨(John Foreman)은 ‘호주 전역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건 하던 일을 멈추고 정오에 우리와 함께 국가를 부를것을 장려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호주의 날 행사 당일엔 왕립 호주해군의 크고 작은 최신의 함선과 항공모함(HMAS) 캔버라 호는 중앙 무대가 설치된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앞에 정박해 사열하는 장관을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5 Australia Day의 이벤트
·우굴오라(WugulOra) 원주민 행사 : 7시 30분,오페라 하우스 북쪽 산책로
·대규모 시드니 수영대회 : 8시 30분,팜 코브(Farm Cove)
·흥겨운 호주의 날 콘서트 : 10시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
·요트경주 : 11시 ,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호주의 날 어린이행사(애니메이션관련) : 9시부터 17시까지, 북 하이드 공원 (Hyde Park North)
·호주군 사열행사 : 12시 (정오)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선상 요트 발레 : 24시 5분,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사이
·크루즈 콘서트 : 1부 11시부터 16시까지 2부 오후 18시부터 오후 19시까지, 하버 중심지(Central Harbour),아돌만(Athol Bay)과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호주의 날 오페라 하우스 저녁 콘서트 : 19시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
·화려한 불꽃 놀이: 20시 45분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 행사 전체일정 안내: www.australiaday.com.au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