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 칼럼 다시 복음 앞에 서다 다시 복음 앞에 서다 (롬 1:17, 갈 5:1, 갈 5:13절)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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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복 목사의 잡기장 나의 이민목회 이야기 (5) <내 목회의 첫번째 실패> 앞에서 고백한대로 나는 실패한 목사다. 크고 넓게 보자면 나는…
김병근 목사 칼럼 예수 중독자 인간은 본성적으로 무언가에 사로잡히려는 중독 경향을 가집니다. 본능적인 쾌락, 일시적인 만족감, 혹은 세상적인 성공과 명예에…
하명호의 호주 투데이 시드니에 발생하는 총기사고 경찰 당국에 의하면 시드니 시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4개월이 채 못 되는데도 무려 14건이나…
전현구 목사의 목회단상 향기와 연기 사이에서 성전의 연기는 제단 위로 오르되,그 향은 하늘에 닿지 못했습니다. 제사장의 손끝에서 타오른 불,그 불은…
김종규 원로목사의 2025년 11월 말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자 (창 35:1-7)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있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홍길복 목사의 인문학과 죽음 제3강 아툴 가완디와 폴 칼라니티의 삶과 죽음 이야기 (인문학적 죽음의 현대적모델) • 들어가는 말 – 오늘은…
전현구 목사의 초대시 深淵의 기억 하나님의 고요한 침묵 속으로,우리는 던져졌습니다. 존재의 바닥,시간의 밑바닥으로.바다는 우리를 삼켰고,우리는 자신의 그림자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
김훈 목사의 특별기고 적응과 자기 방어 처음 호주에 왔을 때 예쁜 동네의 집들과 많은 꽃과 나무들을 보며 산책을 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음식은 조금 달랐어도 한국이 그립거나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서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 제게는 호주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니 어떤 분들은 호주에 와서 한국을 너무 가고 싶어서 향수병에 걸리기도 하고 고추장이나 김치를 찾으며 가끔씩은 라면을 먹어야만 괜찮은 분들이 있다. 그래서 이민을 왔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역이민을 하는 사람도 가끔은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적응’ 이 필요한 상황을 많이 경험한다.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모든 순간에는 우리는 적응을 해야 한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면 그 곳에 적응을 해야 하고 새로운 직장을 다니면 거기에 적응을 해야 한다. 또 학교를 옮기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적응해야 한다. 외부적 환경이 바뀔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것을 외적 스트레스라고 표현한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경제 생활과 직업적 압박, 정신적 외상, 기타 환경적 사건등이 포함될 수 있다. 그에 비해서 마음으로 느끼는 생각과 공상, 느낌과 불안, 고통과 신체 감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내적 스트레스로 표현될 수 있다. 사람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앞에서 말한 외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많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런데 외부 스트레스는 똑같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서툴러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적응을 위해 사람들은 ‘방어 기제 (defence mechanism)’를 사용한다. 방어기제는 자신을 외부의 스트레스와 내적인 갈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의적으로 또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마음의 대처 기제를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그래서 방어 기제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은 어떤 방어 기제는 적응적이지 못한 방어기제가 사용이 되어질 때, 삶이 어려워지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어렵게 된다. 자기 방어에서 ‘분열 (splitting)’ 적인 방법을 쓰느냐 아니면 생각과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가두어 놓는 ‘억압 (repression)’적인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더 적응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덜 적응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분열적인 방법을 쓰는 사람은 한 대상을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대상 항상성’의 개념이 없이 한쪽으로만 보기에 기능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한다. 그래서 관계가 어렵고 그것 자체가 약점이 많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덜 적응적인 방어기제에는 분열, 투사, 투사적 동일시, 병적인 이상화와 평가 절하 같은 것이 있는데 이 중에서 분열 (Splitting)을 설명하면 엄마가 아주 자녀들을 챙겨주지 않는 나쁜 엄마였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에 대해서 이상화하며 아버지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성의 사랑을 받기 원하면서도 모든 이성의 대상들이 좋은 부분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면 대상을 극단적인 시각으로 분리해서 이해하는 것이다.병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예를 들면, 어제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너무 좋은 완벽한 사람이었는데 아주 작은 실수를 하자 그 사람을 그 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외에 덜 적응적인 방어에는 부정이나 해리, 행동화, 퇴행 같은 것이 있다. 여기에서 부정은 일어난 일을 아예 부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해리는 현실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현실의 일부를 자아가 회피해서 잊어버리는 경우다. 이것은 주요 인지 기능을 희생시켜서 고통을 잊어버리게 한다. 예를 들어, A는 어렸을 때 부모가 자신을 때렸는데 자신은 고통을 느끼지 않는 상태로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에서 설명한 자기 방어 기제 외에 조금은 사람들이 더 많이 쓰면서 조금은 더 적응적인 방어 기제가 있다. 거기에는 감정의 고립 (isolation of affect), 지식화 (intellectualization), 합리화…
서미진 박사의 특별기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원한다면… 언젠가 남편이 일에서 돌아오면 남편에게 잘 해줘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온 후 작은 일에 다툼이 생기자 남편에게 잘해 줘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 사라지고 차갑게 돌아서서 방으로 혼자 들어가 버렸던 기억이 있다. 마음먹고 오랫동안 생각한 대로 하기보다 그 후 잠깐 느낀 감정대로 행동한 것이다. 이런 경험은 비단 우리부부에게만 일어났던 일은 아닐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에게서 일어나곤 한다. 마음으로는 긍휼이 여기고 잘 해줘야 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는 배우자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나의 행동이나 말이 바뀌는 경험이다. 처음에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작은 일로 다툼이 되어 관계가 힘들어지게 된다. 내가 의도한 좋은 가치들은 사라져 버리게 되고 그 반대되는 가치대로 말과 행동이 바뀌어져 버리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부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부부 치료법이 있는데 부부 치료에 ‘수용 전념 치료’ (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를 도입한 것이다. 치료사는 부부 관계에서 표현하기 원하고 경험하기 원하는 가치를 각자 표현하게 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정직, 존중, 사랑, 신뢰, 친절한 말’ 과 같은 것을 이야기 할 것이다. 현재 부부 관계에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는 행동이나 말을 얼마나 하고 있는 지를 점검하게 하고 점수를 매기게 한다. 그리고 갈등이 있을 때는 그 점수에 어떤 변화가 있고 그리고 어떤 행동과 생각을 하는 지 기록하게 한다. 부부 관계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가치가 어떻게 실현되지 못하고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는 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비록 갈등이 있더라도 가치에 부합하는 삶을 살기 위해 배우자에게 어떻게 반응하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부부 사이에서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의 패턴 때문에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 받는다. 영향력을 주고 받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내가 추구하지 않는 반대되는 가치의 행동을 선택하게 되고 내가 추구하지 않는 가치를 따라가게 되기도 한다. 특히, 사회적 민감성이 많이 발달되어져 있는 사람들 중 자아가 강하지 않고 타인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가치를 선택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가장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은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에 부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갈등하고 그 안에서 만족함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어린 아이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나? 부모로 부터 안정감과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부모가 그 부분에서 채워주지 못하게 되면 자신이 추구하는 안정감과 사랑을 느낄 수 없게 되고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 욕구 불만이 생기기거나 정서적으로 늘 불안정감을 경험하게 되어 불행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 아이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욕구가 부모로 부터 그리고 가정으로 부터 가능해야 한다. 이 아이는 욕구(가치)에 부합한 삶을 살아감으로 행복하고 안정감있게 살아갈 수 있다. 또한 삶에서 그런 가치를 계속해서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있게 되는 것이다.부부 안에서 내가 정말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필자가 아는 지인 한분은 부부 관계에서 정직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정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것으로 인한 불신이 많아서 정직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 사람의 경우 배우자가 정직한 가치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일 경우 실망이 클 수 밖에 없고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상대 배우자는 내 배우자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의 우선 순위를 알고 그 부분을 배려하고 노력하는 것이 부부 관계의 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반대로는 비록 배우자는 정직하지 않더라도 나에게 정직이 중요한 가치라면 그것을 계속해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배우자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지금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결혼 후에 한쪽 배우자가 기독교인이 되어서 신앙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게 되었는데 다른 배우자가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 신앙을 중요한 가치로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가치대로 100%는 살아갈 수 없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그러면서도 나의 가치를 놓치 않고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내가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만약 즐거움인데 결혼이라고 하는 제도에 묶여 있다면 결혼이라는 것이 나를 옭아매는 족쇄처럼 생각되어지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즐거움을 결혼 관계에서 누리는 법과 즐거움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부부 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부부 각자가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삶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하고 서로 서로에게도 그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서로가 함께 추구하는 가치, 비전, 꿈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부부 관계의 작은 실천 안에 사용할 수 있을 때 부부 관계는 안정감을 얻고 성장할 수 있다. 한 부부가 있는데 아내는 자신의 친정식구들을 돌보는 것이 자신에게는 중요한 가치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그 친정 식구를 돌보는 일을 남편이 충분히 허락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아내는 즐겁지가 않고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아내가 선택한 것은 자신이 돈을 따로 벌어서 친정 식구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내는 자신의 가치를 위해서 하고있고, 그것으로 인해 결국 부부 관계는 개선이 되지 못하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남편이 보기엔 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