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2년 올림픽 ‘호주 브리즈번’ 개최 제안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회가 남북의 공동 개최 제안에도 불구하고 2032년 하계 올림픽을 호주에서 열겠다고 주장했다. 최종 표결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6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집행위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2032년 올림픽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하는 것을 모든 측면에서 깊이 있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는 오는 7월 21일 IOC 위원들의 표결에 달렸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2032년 올림픽을 공동 유치하자고 합의했고 이듬해 2월 IOC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 유치 의사를 전달했으나 이후 남북 관계가 냉각되면서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IOC는 지난 2월 집행위 회의에서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다. 올림픽 개최지는 IOC 미래유치위원회가 추천한 뒤 집행위가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집행위를 통과하면 총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집행위가 추천하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본다. 브리즈번이 최종 선택될 경우 호주는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