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S 세계시민사회연구소, Diaspora Fantasia 2014 학술세미나 개최
‘Sport and Korean Immigration in the Age of Globalization’라는 주제로 실시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이하 UTS) 산하연구기관인 The Cosmopolitan Civil Societies Research Centre(이하 CCSRC, 세계시민사회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 25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Diaspora Fantasia 2014: Sport and Korean Immigration in the Age of Globalization’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UTS Business School 부학장인 Tracy Taylor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정보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호한 양국 간의 질 높은 학술교류는 다문화사회 스포츠의 이해와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UTS산하 CCSRC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학술영역과 고급 연구인력 및 시설,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호주 한인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이어 상영된 개회 영상음악 ‘넬라 판타지아’는 평화롭고 정직한 삶을 추구하며, 올바른 세상에서 영혼이 자유롭기를 꿈꾸는 환상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나선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소속 임승현 부교수는 ‘생활체육참여 중년여성들의 비만도 수준, 체형만족도, 사회적 체형불안 관계’라는 주제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왜곡된 여성체형과 만족도에 대한 방송 매체와 사회적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였다. 또한 성인여성들의 올바른 체형인식에 대한 정기적인 진단과 사회심리적 건강을 위한 운동요법과 체중조절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비만도 수준이 높을수록 여성 자신의 체형에 대한 염려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야 한다고 결심을 하는 경향이 높지만, 더 날씬한 외적체형을 위해 비정상적인 식이요법과 다이어트 약물 남용, 단식, 폭식, 강제구토(신경성 대식증)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젊은 여성들의 외모가 취업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연구보고에 관한 방송 청취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적 체형불안 해소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여성체형 세션의 발제/토론자로 참석한 2013년도 미스코리아대양주 진에 선발된 선효빈(20)양은 미(美)에 대한 사회적 시대적 기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획일화 되어가는 인공미(人工美)와 여성의 성형수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와 지성의 대결인 미스코리아대회 본선무대를 준비하는 한 달간의 강도 높은 합숙훈련이 자신을 더욱 강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자신보다 더 날씬하고 예쁘게 보이는 여성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외모와 식생활에 철저한 관리를 한다고 말하였다. 선효빈양은 현재 UTS 의과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석한 이후 높아진 자존감과 활달한 성격으로 보다 희망적이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은 ‘호주 한인청소년들의 스포츠와 정체성, 문화적응’라는 주제로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에서 사회과학과 정책학을 전공한 강재원 박사가 발제자로 연구발표를 하였다. 호주 한인청소년 458명을 대상을 분석한 스포츠참여 유형과 John Berry의 4가지 문화적응 전략(동화, 통합, 분리, 주변화), 인종차별, 민족문화정체성에 관한 연관성을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소개하였다. 특히 한인청소년들의 다문화 호주사회 문화적응은 매우 유동적이며 지속가능한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주었으며, 부정적인 문화적응 태도는 자칫 타문화 구성원들과 충돌 또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화적응 태도는 소(小)세계적 척도(Microcosm)도 외부사회 전체를 반영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이는 다문화 스포츠 현장에서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에 따라, 한인문화 정체성을 유지하고 호주사회 문화를 수용하는 균형 있는 문화적응 태도 확립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과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뒤를 이어, 스포츠와 문화적응 세션의 발제/토론자인 Yvette Berner(현, University of New England, 사회심리학 박사과정)는 한국 아이를 입양한 어머니로서 호주와 한국문화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문화의 한 부분인 스포츠를 활용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태권도수련과 한국방문이 호주 한인입양아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였으며, 다양한 호주스포츠 참여를 통해 다문화 호주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호주한인입양아들의 인종차별적 문제와 문화적응에 대한 관심을 증대할 수 있는 노력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번 국제공동연구 발표를 총괄한 Simon Darcy교수는 폐회사를 통해 소수민족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학술연구정보가 효율적으로 유통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UTS산하 CCS연구소장 Browen Dalton 교수와 사회학과 정경자 교수가 진행에 협조하였고, 강재원 박사가 코디네이터를 맡아 수고를 하였다. UTS산하 CCSRC는 북한여성인권문제에 대한 2차 세미나를 2014년 후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제공 = UTS CCS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