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7.4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 발령
오후에는 마티 동북동쪽 바다서 6.9 지진 발생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10월 10일 (현지시간) 오전 9시43분쯤 민다나오섬 동쪽 해안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인구 10만5천 명이 사는 마티에서 북동쪽으로 63㎞ 떨어져 있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53㎞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일부 해안에서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고, 인근 인도네시아도 북술라웨시와 파푸아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같은날 10일 오후에는 필리핀 마티 동북동쪽 바다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
저녁 8시 12분 9초쯤 필리핀 마티 동북동쪽 75km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들은 전했다.
진앙은 북위 7.30도, 동경 126.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현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구조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30일, 필리핀 중부 해안서 규모 6.9 지진 발생 … 74명 사망하고 건물 7만2000채 피해
세부·레이테·빌리란섬 주민에게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해안으로 가지 말라” 경고
필리핀 중부 해안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9월 30일 (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를 인용해 보도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월 30일 지진으로 74명이 사망하고 건물 7만2000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AFP에 따르면 진앙지는 보홀 칼라페에서 동남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이다.
USGS는 당초 규모 7.0의 지진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하향 조정했다.
현지 지진관측소는 이날 경미한 해수면 변동 가능성을 경고하며 세부·레이테·빌리란섬 주민에게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해안으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보고에는 약 9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렉스지역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역은 산골마을의 판잣집 밀집 지역으로 산사태와 바위에 휩쓸려 이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보고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몇 시간 후, 수백 명의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소방서 근처 풀밭에 어둠 속에 모여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세부 주지사 파멜라 바리쿠아트로는 보고와 북부 외곽 지역의 피해 규모는 낮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보고 인근 메데인 마을에서 대부분 소규모 가족에 속한 주민 12명 이상이 집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사망했으며 일부는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했다.
필리핀은 태평양 대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자주 지진이 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에 걸쳐 있는 7000개 이상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2023년 11월에는 규모 6.7 지진이 필리핀 남부를 강타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수백여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