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후 가자지구 반미·반이스라엘 시위 이어져
미(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월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후 두 번째 맞는 금요 합동예배일에 동(東)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지역 곳곳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졌다. 12월 15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곳곳에서 금요 예배를 마친 팔레스타인인이 모여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미국의 예루살렘 결정 후 첫 금요 합동예배의 날 전개된 ‘분노의 날’ 시위 진압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졌으며, 두 번째 맞는 이날 금요 예배일에 서안 이스라엘 점령지부터 가자지구까지 수백, 수만명이 모인 시위가 벌어졌다.
진압 부대는 이들을 향해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을 2차 ‘분노의 날’로 정하고 주민의 시위를 독려했으며,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행정수도격 도시 라말라, 예루살렘 남부 베들레헴과 헤브론, 북부 나블루스 등에서도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팔레스타인을 벗어나 쿠알라룸푸르, 도쿄, 뭄바이에서도 미국의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