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UAE·사우디·이집트’ 순방중 이집트 일정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 /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 / 문 대통령,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 협정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한-이집트 협력 청사진을 발표 / 김정숙 여사, 인티사르 알시시 이집트 영부인과 차담 / 문 대통령, 한-이집트 정부기관과 기업인 40여 명과 함께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 김정숙 여사,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참석 / 문 대통령, 현대로템 직원들과 카이로 메트로 3호선에서 간담회 진행 / 6박 8일의 UAE·사우디·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아중동 3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6시 20분 경(현지시각),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이집트의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공항에 마중 나온 이집트 통신부 장관과 홍진욱 주이집트대사, 조찬호 한인회장 등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장관은 “영접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 간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며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언론발표에 이어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관련 회의 및 시찰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집트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이 열렸습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1월 21일 오전(현지시각), 공식환영식으로 이집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카이로의 대통령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문 대통령 부부는 이집트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 부부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 국가 연주를 들은 뒤, 의장대장의 안내에 따라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이집트 측 환영인사와 우리측 수행원이 차례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대통령궁 실내로 이동해 양국 영부인이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양 정상과 영부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김정숙 여사는 알시시 여사와 차담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진행
“한-이집트 FTA를 추진하고, K-9 자주포 도입 논의 등 방산∙인프라∙전기차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문 대통령, “‘한-이집트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가 양국 FTA 체결로 이어지기를 희망”
– 알시시 대통령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 이집트의 K-9 자주포 도입 최종 타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0일 오전(현지시각)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2016년 3월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크다”라고 설명한 뒤 “‘한-이집트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가 양국 FTA 체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이집트의 지경학적 위치와 이집트가 확보한 FTA 네크워크를 활용해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이집트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비전 2030’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국의 디지털 정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공공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을 지원하여 이집트 조달행정의 투명성과 효율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를 위한 양국 협의도 원만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해외에서 많은 실적은 쌓은 한국의 플랜트·건설 기업이 이집트의 도시철도, 해수 담수화 등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과 석유화학 산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우리가 제안한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설치,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 전환 사업에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한국 대기업을 환영하며 특히 전기차에서의 협력을 중시하고, 기술 분야, 정보통신, 조선, 자동차,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장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알시시 대통령은 회담에 배석한 강은호 방사청장,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과 함께 이집트의 K-9 자주포 도입과 관련해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과 기술 협력 및 현지 생산을 통해 양국 간 상생 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같이하며, 최종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향후 5년간(2022~2026년) 이집트에 대한 EDCF 차관 10억불 한도를 신규 설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교육,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개발 협력을 지속하자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외에도 우주, 해양, 국방∙방산, 문화재 보존∙관리, 인적 교류 확대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협정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한–이집트 협력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 한-이집트 양 정상 임석 하에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 등 4건 체결
–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개발 경험 나누고, 이집트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 보탤 것”
– 알시시 대통령, “인프라∙에너지∙ICT 분야 투자 기대… 신행정수도 이전 시기, 양국 협력 확대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1일(현지시각)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후, 협정서명식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했습니다.
협정서명식에서는 양 정상 임석 하에 총 4건의 문건을 체결했습니다. 체결된 문건은 ▲2022년 KOICA 이집트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 교환각서, ▲이집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 약정,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 ▲2022~2026년 EDCF 차관에 관한 양해각서 등입니다.
양 정상은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가 향후 한-이집트 FTA 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등 이집트의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해수 담수화, 수자원, 석유화학 플랜트까지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국 모두에게 호혜적 이익을 가져다주었음을 확인했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 경험을 나누고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공공혁신 분야 정책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집트와 한국이 함께 번영과 발전의 미래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집트가 더 많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면서 “이집트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에 좋은 환경을 마련할 것이고, 큰 개발 사업과 인프라 사업, 그리고 에너지, 광물, 교통, 통신, ICT 등의 다양한 분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완화된 조건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행정수도로의 이전이 다가오는 이 특별한 시기에 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력 등을 통해 더욱더 협력을 확대하자는 것에 문재인 대통령과 생각을 같이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숙 여사, 인티사르 알시시 이집트 영부인과 차담
– 알시시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이집트 재방문 거듭 요청 “자매 같은 우정 나누고 싶다”
– “세계청소년포럼 참석해 영감 주기를 희망”, “예술문화도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이집트 다시 방문하길 기원”
– 김정숙 여사, “청소년 정책 한국에서도 중요, 특히 소외된 청소년의 구직 문제 등 많은 정책 발굴 노력 중”
–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국가가 예술과 문화 지원하고 역량 키워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월 20일(현지시각) 이집트 대통령궁 블루 살롱(Blue Salon)에서 인티사르 알시시(Intisar El-Sisi) 이집트 영부인과 차담을 가졌습니다. 차담은 공식환영식 직후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공식 일정이 빠듯해 여사님과 친교 일정을 갖지 못해 아쉽다”고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알시시 여사는 “다음번에 꼭 다시 오셔서 영부인 간 만남이 아니라 친구 간 만남으로 재회해 룩소르, 아스완 같은 파라오 문명이 꽃피웠던 곳에 같이 가면 좋겠다”며 “자매 같은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알시시 여사는 “이집트 샤름 알쉐이크 (Sharm El-Sheikh)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포럼을 후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우수 청소년들을 한데 모아 그들이 속한 국가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럼”이라 소개하고, “다음번 세계청소년포럼에 참석해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알시시 여사의 초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소년 모두가 안전하게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에서도 중요한 현안이고, 특히 소외된 청소년의 구직 문제 등이 중요해 우리도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시시 여사는 이집트 신행정수도 내에 음악, 예술, 문화를 전담하는 예술문화도시 (City of Arts and Culture in the Administrative Capital)를 조성하고 있다며, “김정숙 여사님이 음악과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술문화도시 오프닝 행사에 맞춰 이집트를 다시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또 한 번 초청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거듭되는 초청 제안에 감사를 전하고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문화 콘텐츠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고, 한국의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큰 상을 수상했으며, BTS를 포함해 많은 K-팝 그룹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며, “국가가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그 노력 자체가 예술계에는 큰 힘이 되고, 역량을 키워주는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이집트 정부기관과 기업인 40여 명과 함께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전기차, 수소트램, 담수화프로젝트, 디지털전환 등 친환경 미래산업 협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함께 개척합시다”
– 문 대통령 “양국의 FTA 네트워크가 연결된다면 더 힘찬 성장할 것”, 한-이집트 FTA 논의에 대해 ‘호혜적 협상’ 당부
– 이집트 마드불리 총리 “한국 모든 경험 배우고 싶다, 통신, 전기차 등 기술 전수 및 더 많은 투자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1일 오후(현지시각) 한-이집트 정부기관과 기업인 40여 명이 모인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지금까지의 양국 경제협력을 평가하고 이후 친환경과 디지털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국민들이 가장 즐겨 타는 차가 한국산이고, 2020년 완공된 이집트 최대 정유공장도 한국기업이 함께 하는 등 긴밀한 경제교류 중”이라며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고, 이집트는 인구의 절반이 30세 이하 청년 국가로 우수한 인재가 많고, 세 대륙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 풍부한 천연자원까지 있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는 ‘비전2030’을 추진하며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 5년 연속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포스트코로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과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가 있고 한국 또한 다음 달 RCEP이 발효되면 세계 GDP 85%를 차지하는 국가들과 FTA 협력망을 구축하게 돼, 양국이 연계되면 더 힘차게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한-이집트 FTA’에 대해 “호혜적 무역협정 체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및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설치,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 전환, 담수화 프로젝트 같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2030년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ICT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는 이집트와 미래산업,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구체적 협력 과제 발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은 전 세계 경제 발전의 좋은 모델”이라며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의 모든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억 명의 소비자를 가진 이집트 시장을 활용한다면 연결된 경제블록인 EU, 중동, 아프리카로 한국 제품이 진출할 수 있다”며 “한국의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집트는 통신, 전기차를 필두로 한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을 한국으로부터 전수받기를 원한다”며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은 친환경 교통, 디지털·ICT, 미래차, 해수 담수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이집트 기업은 금융·투자, 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자원 재활용 분야의 협력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양국 간 친환경·미래산업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양해각서와 의향서 다섯 건이 양국 기업과 유관기관 간에 체결되었습니다.
이집트는 지난 5년 연속 아프리카 대륙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최대 유치국으로서 최근 각국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지금까지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지만 아직 아프리카 국가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 없고, 이집트 또한 아시아 국가와는 자유무역협정이 없어 한-이집트는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상호 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참석

“세계 곳곳을 ‘K’로 물들이는 여러분이 바로 한류 열풍의 주역입니다”
– “여러분의 기사와 영상이 한국을 향해 열린 창과 문 역할…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기쁜 소식 전해주길”
– 한복 손수 제작, 김치 조리법 소개, 아리랑 연주 등 활약상 소개
– 설날 맞아 전통놀이 세트 선물,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 나누기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월 20일 오후 (현지시각) 카이로에서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K-컬쳐, 나일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문화홍보원 (KOCIS)이 운영하는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의 이집트 명예기자와 K-인플루언서, 국립 한글박물관 주관 한글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 등 10명이 함께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쓴 다양한 기사와 영상들이 대한민국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 문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봄의 문턱에서 이웃에게 베풂을 실천하는 한국의 ‘입춘’ 풍습과 영혼이 신을 만나면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는지’를 묻는다는 고대 이집트인의 믿음을 소개하면서, “K-컬처의 선한 메시지를 전하는 여러분은 이미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은 그동안의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이집트 첫 명예기자인 쌍둥이 자매 살와 일지니, 이스라 일지니 씨는 “2020년 명예기자단 발대식에서 우리가 쓴 기사를 여사님께서 직접 언급해 주셔서 자부심이 컸다”며 “그 이후 더 열심히 우리의 눈으로 세계가 한국을 볼 수 있도록 기사를 썼고 전 언어권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 (해외문화홍보원 발간)에 수록된 기사를 썼던 나다 따헤르 마흐무드 씨는 “아랍권에서 김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랍인들도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아랍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김치 조리법을 기사로 썼다”고 말했습니다. 의상디자이너가 꿈인 나리만 딸랄 살라마 씨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한 뒤 한복을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간담회에도 본인이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왔고 김정숙 여사에게 직접 만든 한복 미니어처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윤여정 씨의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를 제작한 디자이너인 ‘마르마르 할림’을 인터뷰해 특종을 했던 알라 아티프 예바다 씨는 “이집트가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역사적 행보에 함께 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리아넷 우수 명예기자로 선정된 알라 아테프 에바다 씨는 “명예기자단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사진으로만 봤던 경복궁을 거닐었다”고 특별한 추억을 소개하기도 했고, K-POP을 좋아하는 레합 아흐마드 씨는 바이올린으로 ‘아리랑’을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자하드 딜라 알리 씨는 현장에서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를 한국어·아랍어 캘리그래피로 직접 써서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직접 윷놀이 시범을 보이면서 “한국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는 마음과 함께 윷, 제기, 공기 등 놀이도구가 담긴 전통놀이 선물세트를 선물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이집트 한국 홍보전문가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덕담을 한국어로 주고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2019년 청와대 영빈관 초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발대식 후 참석 또는 영상 축사로 매년 참여했으며, ‘2021 한류큰잔치’에도 영사 축사를 통해 격려와 감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는 105개국 3,432명이며, 이집트 명예기자는 351명으로 멕시코 (55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한국 관련 동영상을 제작 홍보하는 K-인플루언서는 76개국 1,224명 38명이 이집트 국적입니다. 코리아넷은 9개 언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베트남)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는 코리아넷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아랍어로 생중계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현대로템 직원들과 카이로 메트로 3호선에서 간담회 진행

“카이로 시민들 현대로템 차량 타기 위해 기다려, 대단히 자랑스럽고 뿌듯”
–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수주도 정부가 지원, 앞으로 추가 수주도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
– 직원 셀카 요청에 응하고, 마지막에는 손하트 단체사진, 직원들에 “건강 잘 챙겨달라” 당부
“카이로 지하철에 다른 나라 차량도 섞어서 운행되고 있는데 카이로 시민들이 일부러 우리 현대로템 차량을 타기 위해 기다린다고 들었습니다. 대단히 자랑스럽고 또 뿌듯한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1일 오전 (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차고지 아들리만수르역을 방문해 현대로템 근로자들을 만난 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여러분들이 아주 애써서 만든 전동차에 탑승했는데 안팎으로 매우 스마트하고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템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집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카이로 메트로 3호선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현대로템이 2017년 수주한 3호선 차량 256량의 납품 장소이자, 중동∙아프리카 내 최대 규모의 중·경정비 차량기지입니다. 카이로메트로 3호선 차량 공급사업은 한-이집트 정부간 협력과 현대로템의 차량 기술력이 결합된 성공적 수주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템의 카이로메트로 1, 2, 3호선 전동차 수주는 높은 기술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상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3호선의 경우 30%를 현지에서 생산, 현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가고 국내에서도 80여 개 중견·중소업체들이 현대로템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며 우리 철도 사업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로템이 추가 전동차 수주 협상을 하고 있는데 3호선도 한국정부가 EDCF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수주를 지원했었다”며 “앞으로 추가 수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건설이나 플랜트쪽에 집중적 협력이 있었는데, 이제는 전동차 메트로 또 친환경 교통시스템으로 협력이 늘어나며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까지 협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그 맨 선봉에 현대로템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현대로템 직원 5명과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직원이 “오늘 한국에 있는 첫째 아들이 생일인데 대통령과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한국에서 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잘 찍어달라”고 응했습니다.
카이로 2호선 하자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직원은 “차량에 정보 제공용 디스플레이도 있고 에어컨 장치도 있어서 더운 카이로에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며 “항상 (차량을) 탑승하면서 자부심을 느끼는데 이 차도 당연히 ‘메이드 인 코리아’여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K-전동차의 위상을 아주 높여 주셨다”고 말한 뒤 “전동차 사업에 멈추지 말고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트램 분야까지 현대로템이 진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며칠 후면 설인데도 아마 많은 분들이 집에 가지 못할 것인데 건강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고 마지막에는 객실 내에서 직원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집트를 떠나며

“이번 정상회담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차·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같은 친환경·미래 산업에서도 함께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이집트를 떠나며 (문재인 대통령 SNS)
숙소에서 내려다본 나일강의 모습은 낮에도, 밤에도 환상적입니다.
도시의 빌딩 사이로 멀리 기자 피라미드가 보입니다. 나일강이 키워낸 문명은 인류가 가진 가능성이 어디까지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집트는 지금도 우리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 세 대륙의 교차로에서 새로운 문명을 꿈꿉니다.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와 인구의 절반이 30세 이하인 젊음의 힘으로 5년 연속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가장 오래되고 찬란했던 문명의 쇠퇴를 겪었지만 이제 다시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집트 비전 2030’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차·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같은 친환경·미래 산업에서도 함께할 것입니다.
양국이 합의한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는 양국간 FTA 네트워크의 연결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집트는 COP27 개최국이며 중동지역 분쟁 해결에 앞장서온 나라입니다.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할 것입니다.
이집트와 한국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 내외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이집트 국민들과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명 넘치는 나일강의 환대를 우리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외교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상승된 국격은 모두 국민들 덕분입니다.
국민들께서 같이 느껴주실 것을 바랄 뿐입니다.
“6박 8일의 UAE·사우디·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중동·아랍권 주요 우방국들인 UAE·사우디·이집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이집트를 출발해 1월 22일 (현지시간) 오전 10시에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현지시각) UAE를 방문해 다음 날인 16일 첫 일정으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고, 이어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방산협력·국방기술협력 MOU’와 4조원대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국산 단일 무기체계 최대 규모 계약 성과로 전 세계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추가적인 후속 협력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문 대통령은 18일 모하메드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방산과 원전, 수소 에너지, 의료협력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날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제조·에너지, 보건의료, 수소 등 신산업 협력 다각화를 위한 양해각서 (MOU) 14건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해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와 기업인 앞에서 수소, 미래도시 건설, 신성장 동력 3가지 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현장을 방문해 우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동지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집트에 공식 방문한 문 대통령은 20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2022년 KOICA 이집트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 교환각서, ▲이집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 약정,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 ▲2022~2026년 EDCF 차관에 관한 양해각서 등 4건의 문건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과 기술 협력 및 현지 생산을 통해 양국 간 상생 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같이하며, 최종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귀국길에 오르면서, “외교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대한민국의 상승된 국격은 모두 국민들 덕분”이라며 “국민들께서 같이 느껴주실 것을 바랄 뿐”이라고 SNS에 소회를 밝혔습니다.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