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 작은 동기와 선택은 어떻게 커다란 현상이 될까
토머스 셸링 / 21세기북스 / 2009.6.26
- 인간 행동과 사회 현상의 상관관계를 해부한 명저
토머스 셸링 (200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대표작으로, 지난 30여 년간 경제학자와 정치학자, 정책결정권자와 논평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 저서다. 이 책은 경제학의 틀을 넘어 사회학, 심리학 등으로 시각을 확장해, 개인의 작은 동기와 선택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결합되어 의도치 않은 중대한 결과를 낳는지 알려준다.
특히 우리 주변의 낯익은 일상들을 사례로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강연장에서 청중들이 좌석을 선택하는 법, 고속도로에서 반대 차선의 사고가 교통체증을 낳는 까닭, 아이스하키 선수가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비롯해 인종, 성, 나이, 소득에 의한 분리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 목차
개정판 서문
1장 미시동기와 거시행동
목적 지향적 행동 | 시장 행동 | 균형분석 | 교환과 그 밖의 거래들 | 인위적 시장과 부분적 시장 | 상호작용 행동
2장 의자 빼앗기 놀이의 불가피한 수학
용어 정의 | 두 인구 집단의 짝짓기 | 두 인구 집단 사이의 분포 비율 | 나이의 역학 | 가속도원리 | 분포에서의 위치 | 기다리는 줄과 처리능력 시스템 | 누출과 감소의 시스템 | 패턴과 구조
3장 자동온도조절장치, 레몬, 그 밖의 모델들
사회과학의 모델들 | 임계질량, 티핑, 레몬 | 임계질량의 도해 | 공유지 | 자기실현적 예상들 | 자기강요적 규약 | 사회계약
4장 구분과 혼합: 인종과 성별
개별적 동기와 집단적 결과 | 양적인 제약 | 분리 메커니즘 | 나누기와 뒤섞기 | 자체 형성 이웃 모델 | 연쇄반응 | ‘분리된’ 것인가 | 제한적 이웃 모델 | ‘허용치’의 예증적 분포 | 스케줄의 변환 | 이동의 역학 | 대체 스케줄 | 대체 수 | 다양한 결과 | 인종차별폐지론자의 선호 | 정책과 수단
5장 구분과 혼합: 나이와 소득
구분과 혼합의 모델 | 이산변수와 연속변수 | 이산행동과 연속행동 | 제약적인 항등식 | 개방모델 | 폐쇄모델 | 폐쇄모델의 대체 선호 | 약간 더 일반적인 공식 | 세 번째 방 | 구분 또는 비구분의 최적성 | 모델의 필요성 | 약간의 적용 사례 | 다른 ‘구분 변수들’ | 모델의 구조 | 시장의 경우 |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 | 매개변수
6장 자녀의 유전자 고르기
선택의 메뉴 | 선택의 기술 | 성별 선택의 특성 | 아이의 성별 선택 | 선택의 다른 특징들 | 선택의 인구통계적 결과 | 선택의 문화적 파장 | 추측으로서의 예측 | 기존 우생학과의 대조 | 동기부여적이고 인구통계적인 구조 |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 선택을 한다는 것의 영향
7장 하키 헬멧, 서머타임, 그리고 양자택일적 선택
지식과 관찰 | 죄수의 딜레마 | 정의의 확장 | 중대한 매개변수들 | 약간 다른 구성 | 교차하는 곡선 | 조건적 외부성 | 공유지 | 이중균형 | 절단된 이중균형으로서의 MPD | 굴곡 | 균일성 | 상호보완성 | 충분성 | 대략적 요약
8장 놀라울 따름인 60년: 히로시마의 유산 (2005년 노벨상 수상 강연)
주석

○ 저자소개 : 토머스 셸링 (Thomas C. Schelling)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자 게임이론의 대가다. UC버클리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하버드대로 옮겨 경제학과 교수와 케네디행정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메릴랜드대 교수를 역임했다.
1948~53년 미국 행정부에서 마셜플랜 (유럽부흥계획)의 입안 및 실행에 참여했으며 백악관에서 대통령 외교정책 자문으로서 군사외교와 대외원조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다. 당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과 연구를 병행한 경험은 이후 대학에서 냉전시대 세계 안보, 핵 억지 전략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
1980년대 이후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및 에너지 문제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그는 2005년,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로버트 아우만과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게임이론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갈등의 전략 (The Strategy of Conflict)’과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을 비롯해 ‘군대와 영향력 (Arms and Influence)’, ‘전략과 군사통제 (Strategy and Arms Control)’ 등이 있다.
– 역자 : 김한중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든 것을 살아 있게 하라』『인간 없는 세상』『글쓰기 생각쓰기』『6도의 악몽』『지구의 미래로 떠난 여행』『너무 더운 지구』『나무와 숲의 연대기』『기후 창조자』『울지 않는 늑대』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교통의 혼잡도, 인구의 밀도, 커피의 희소성, 유나이티드펀드의 총 기부액, 다수표의 규모 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결정하는 것이다. 누가 혼잡한 도로에서 차를 모는지, 누가 급변하는 패션에 따르는지, 누가 주민이 줄어들고 있는 동네를 떠나는지, 누가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스키리조트로 서둘러 가는지 등을 결정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연구한다면, 우리는 사람들이 그들이 속해 있는 환경에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p.94
“이 모든 사례들에 공통적인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느냐, 혹은 그들이 어느 정도 그런 식으로 행동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세미나에 참석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배구 시합에 참여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거나 불법주차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또 얼마나 크게 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질이 떨어지는 동네를 떠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떠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결정되는 방식인 것이다.” —p.113
“조지 애커로프는 중고차를 파는 사람은 그것이 레몬—겉만 멀쩡한 차인지를 알지만, 사는 사람은 일부 중고차들이 레몬이라는 것을 알아도 자신이 사는 차가 레몬인지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평균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구매자는 레몬이 발견되는 평균 횟수를 반영하는 가격만을 지불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평균 가격은 레몬에 지불하기에는 높은 가격이면서 시장에 나오는 더 나은 차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질이 더 나은 차의 소유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파는 레몬에 형성된 가격으로 자신의 차를 팔기를 주저하게 된다. 그러면 더 나은 차는 시장에 덜 나오게 되고, 레몬의 수는 늘어나게 된다. 중고차 시장 이용객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될수록 레몬을 감안하여 기꺼이 지불하려던 가격에 대해 다른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러면 중고차 시장의 평균적인 질은 과소평가되어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중고차 시장에 차를 내놓기를 그만큼 꺼리게 된다. 그럴수록 레몬이 나타나는 빈도와 비율은 올라가게 된다.” —pp.120~121
“그렇다면 테러리스트는 어떻게 할까요? 그들은 몇 주 동안의 토론 끝에, 테러리스트의 입장에서 핵폭탄의 가장 효과적인 사용이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결론입니다. 보유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경우—저는 그들이 실제로 터뜨리지 않고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국가의 위상을 부여해줄 것입니다. 그것을 군사 목표물에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 그리고 위협이 성공적일 경우 그것을 온전한 상태로 보유하는 것은, 그들에게 파괴적인 용도로 써버리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으로 보일 것입니다. 테러리스트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을 파멸시키는 것보다는 강대국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pp.315~316

○ 출판사 서평
“왜 반대편 차선에서 일어난 사고가 교통체증을 유발할까?”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왜 헬멧 착용을 거부했을까?”
“강연장의 청중들은 왜 앞자리에 앉지 않을까? 청중들을 앞으로 유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광경 1
아침 출근 시간,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 빠르진 않지만 원활하게 소통되던 도로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갑자기 전방에 빨간 후미등들이 일제히 들어오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이 된다. 앞쪽에 사고가 난 것일까? 한참을 가다서다 반복하다 보니, 건너편 시외방향 차선으로 견인차량이 사고차를 끌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반대편 차선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왜 시외방향 차선의 교통사고가 시내방향 차선의 교통체증을 일으킨 것일까? 현장 부근 운전자들이 반대편 차선의 사고 광경을 ‘힐끔’ 쳐다보기 위해 속도를 줄였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은 저마다 단 10초간 사고 광경을 보기 위해 속도를 늦춘 결과 10분을 허비했지만, 정작 9분 50초는 호기심에 지불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잘한 일일까?
광경 2
강당에서 명사 초청 강연회가 있다. 시작 시간에 거의 임박해서 강연장에 들어서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그런데 빈자리를 찾아 쭉 둘러보니, 구석구석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가운데 앞쪽 예닐곱 줄만 텅 비어 있다. 연단 앞 빈 줄은 마치 건널 수 없는 해자(垓子) 같다. 아, 앞자리는 싫은데 어쩐다…. 더 일찍 왔어야 했나? 혹시 일찍 온 누군가가 앞자리를 중심으로 앉았다면 느지막이 와도 뒤에 자리가 있지 않았을까?
이 두 사례는 누구나 적어도 한두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원제: Micromotives and Macrobehavior)은 바로 그런 사례들을 다루면서, 그 속살을 들추는 책이다.

- 상호의존적 결정과 예측하기 힘든 결과의 이면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의 저자 토머스 셸링 (Thomas C. Schelling)은 2005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군비경쟁, 핵 억지, 군축 등 군사전략은 물론 마약 등 사회범죄와 테러리즘, 인종분리, 기후변화와 환경 및 에너지 문제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정통 경제학을 넘어 정치학, 사회학 등으로 분석대상과 틀을 넓힘으로써 경제학의 외연을 확장했다고 평가받는다.
셸링은 1948~53년 미 행정부에서 마셜플랜 (유럽부흥계획)의 입안과 실행에 참여했으며 미국의 군사외교 및 대외원조 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이때의 경험과 문제의식은 1953년 이후 예일대, 하버드대, 메릴랜드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학문적으로 탁월한 결실을 맺었다. 저서 『갈등의 전략(The Strategy of Conflict)』(1960)이 대표적인데, 이 책은 ‘1945년 이후 발간된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셸링은 특히 게임이론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갈등과 협상, 대립과 협력의 메커니즘을 분석한 이론을 제공했으며 실제 미 정부의 대외안보 전략 수립과 실행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같은 업적을 기려 2005년 노벨상 위원회에서는 그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하면서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를 수상 사유로 밝힌 바 있다.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은 ‘게임이론의 바이블’로 불리는 『갈등의 전략』과 함께 토머스 셸링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저서다. 셸링이 개정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은 본격적인 게임이론서는 아니지만, 상호의존적 결정이란 이 책의 주제는 넓은 의미에서 게임이론서들과 맥을 같이한다. 게임이론이란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가능성 중에서 더 나은 선택이 있을 때 개인들의 합리적인 선택은 다른 사람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을 연구한 것이라면 말이다.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은 사람들 각각의 사소한 의도와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 및 환경(환경 역시 자신의 환경에 반응하는 다른 사람들로 구성된다)과 결합해 예상치 않은 결과를 낳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서 예로 든 (반대편 사고에서 기인한) 교통체증과 (앞좌석을 회피한) 강연회 객석 분포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 악의 없는 선호의 결과로 인종에 따라 거주지가 분리되는 경향을 보이는 까닭 등 현실에서 흔히 벌어지지만 우리가 미처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원인에서 비롯된) 현상들을 예로 들어 그 이면을 밝히면서 기본적인 분석체계와 모델들을 제시한다.
30여 년 전에 출간된 책이기 때문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헬멧 미착용 사례처럼 낡은 사례들도 없지 않다(초창기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당시에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헬멧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노벨상 위원회가 평가했듯이, 많은 현상들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와 분석은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촘촘히 연결된 오늘날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미 명저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이 ‘『괴짜 경제학』과 『티핑 포인트』의 이론적 초석을 다진 책’이라든가 ‘1970년대 판 『괴짜 경제학』’으로 불리는 이유가 단지 선구적인 연구 성과를 담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 현상의 이면을 알면 세상이 보이고 세상이 보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우리는 상호의존적 결정을 하며, 각자가 최선이라고 선택한 결정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무엇이 달라질까? 사람들이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놓였을 때 어떤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특정한 선택을 하고 이러한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며 이들 선택이 모여 어떻게 거대한 사회현상으로 나타나는지 알게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요컨대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에 나오는 무수한 사례 분석들을 통해 다채로운 현상을 이해하게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개인과 집단 및 조직, 나아가 사회의 변화와 개선을 위한 단초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윤리적 호소나 공공 캠페인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 서로 옳다고 맞서는 벼랑끝 대립으로 발목 잡힌 문제들을 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어떤 동기와 선택을 하는지, 서로 무관한 듯 보이는 이 선택들이 결국 어떤 눈덩이 같은 결과를 낳게 되는지 그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셸링의 분석을 응용한다면, 주택문제나 강남문제, 북핵문제 같은 사안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평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이 없었다면, 『괴짜 경제학』과 『티핑 포인트』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_ 배리 네일버프 (예일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경쟁과 사회복지의 관계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저서!” _ 로버트 프랭크(『이코노믹 씽킹』 저자, 「뉴욕타임스」)
“토머스 셸링은 다수의 개인들로 이루어진 사회 상황에서 ‘티핑’에 관한 선구적인 분석을 제공했다. 티핑 현상은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의 여러 맥락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_ 스웨덴 한림원 (2005년 노벨 경제학상 선정 공식 발표문)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