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김재홍, 김인곤 공역 지음 / 아카넷 펴냄 / 2005.6.20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들을 모아 엮은 책
서양학문의 토대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탈레스를 비롯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성취를 딛고 이루어졌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서양 지성사의 근원에 대한 이해와 지적인 문제의식에 대한 근원적 탐문과 조회, 나아가 학문적 통찰 및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에 관한 일차 전거자료로서, 고대로부터 전승된 단편들을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특히 철학자들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분류되는 단편들을 최대한 모아 실었으며, 해당 철학자들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위해 해제를 작성하여 함께 수록하였다.
서양학문의 토대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탈레스를 비롯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논의 위에서 성립된 것이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이 펼친 철학적 사유는 고전희랍철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철학적 문제의식의 원형으로서 서양 지성사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쳤다. 따라서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서양 지성사의 뿌리에 대한 이해이면서 지적 문제 의식에 대한 근원적 탐문과 학문적 통찰,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딜스가 편집하고 크란츠가 보완한 ‘소크라테스 이전 사람들의 단편들(DK로 약칭)’을 기본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표준적 연구서이면서 주요 초기 희랍철학자들의 단편들에 대해 충실한 해석과 주석을 달아놓은 커크-레이븐-스코필드의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KRS로 약칭)’을 참고하여 만든 책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에 관한 일차 전거자료로서 고대로부터 전승된 단편들을 뽑아 묶었다. 특히 철학자들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분류되는 B단편은 그 중요성에 맞게 최대한 모아 실었고 해당 철학자들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위해 해제를 작성했고 기타 필요한 색인과 참고문헌을 말미에 붙였다.
○ 목차
출간에 부쳐
일러두기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 단편들의 출전 개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1. 희랍철학의 여명기
오르페우스
무사이오스
에피메니데스
헤시오도스
페레퀴데스
테아게네스
아쿠실라오스
7현인의 잠언들
2. 탈레스
3. 아낙시만드로스
4. 아낙시메네스
5. 피타고라스
6. 크세노파네스
7. 헤라클레이토스
8. 파르메니데스
9. 제논
10. 멜리소스
11. 엠페도클레스
12. 필롤라오스와 기원전 5세기 피타고라스주의자들
13. 아낙사고라스
14.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해제
1. 희랍철학의 여명기
2. 탈레스
3. 아낙시만드로스
4. 아낙시메네스
5. 피타고라스
6. 크세노파네스
7. 헤라클레이토스
8. 파르메니데스
9. 제논
10. 멜리소스
11. 엠페도클레스
12. 필롤라오스와 기원전 5세기 피타고라스주의자들
13. 아낙사고라스
14.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연대표
용어 색인
지명 색인
고유명사 색인
출전 색인
출전 및 저자 해제
DK 단편번호 색인
참고문헌
역자약력
○ 역저자 소개 : 김재홍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 고전철학을 전공,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방법론에서의 변증술의 역할에 관한 연구>(1994)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고중세 철학 합동 프로그램’에서 철학 연구를 한 후, 가톨릭대 인간학 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전남대 사회통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 《그리스 사유의 기원》,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 학벌 없는 사회》 등이 있다. 역서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작들인 《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공역), 《관상학》, 《소피스트적 논박》, 《변증론》을 비롯해, 《정신의 발견》, 《엥케이리디온》,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등 다수가 있다.
– 역 : 김인곤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플라톤 철학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철학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으며,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그리스 고전철학 원전 강독과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과 플라톤 철학에 관한 논문들을 썼고, 역서로는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공역), 《크라튈로스》(공역), 《고르기아스》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서양학문의 토대가 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탈레스를 비롯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성취를 딛고 이루어졌다. 이런 점에서 이들이야말로 서양학문의 길을 열고 개척한 선구자들이라 할 만하다. 게다가 이들이 펼친 철학적 사유는 고전기 희랍철학에 머무르지 않고 철학적 문제의식의 원형으로서 이천오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정신사 전반에 활기 찬 생명력을 불어넣어 왔다. 따라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을 이해하는 일은 서양 지성사의 뿌리에 대한 이해아 지적인 문제의식에 대한 근원적 탐문과 조회, 나아가 학문적 통찰 및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 없이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에 관한 일차 전거자료로서 고대로부터 전승된 단편들을 뽑아 묶은 책이다. 특히 철학자들의 직접적인 언급으로 분류되는 B단편은 그 중요성에 맞게 최대하나 모아 실었다. 그리고 해당 철학자들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위해 해제를 작성하여 실었고 기타 필요한 색인과 참고문헌들을 말미에 붙였다. 인문학의 위기가 운위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계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들을 새롭게 되돌아보게 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 책표지 글
○ 독자의 평
– 우리나라에 서양철학이 소개된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초가 되는 초기 희랍철학의 연구 성과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고, 연구의 전거가 되는 초기 철학자들의 단편에 대한 소개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때마침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 소장 연구자들 충심으로 서양고대철학 분과가 마련되어 초기 희랍철학을 첫 연구과제로 정하게 되고 역자들이 이 분과 모임의 주축이 되면서 초기 철학자들의 단편에 대한 강독을 좀더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기본 텍스트이자 우리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이 강동과 연구를 위해 사용하나 원전은 딜스가 편집하고 크란츠가 보완한 ‘소크라테스 이전 사람들의 단편들’이다.
이 책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수많은 고대 문헌들에 흩어져 있는 100명 이상의 초기 희랍 사상가들의 단편들을 거의 망라해서 수록한 문헌학적 고전이며, 초기 희랍철학 연구의 표준적인 텍스트로서 그 독보적 위상이 확립되어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매우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는데다가, 내용에 대한 상당한 배경지식을 필요로 한다. 흔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대 희랍철학은 서양의 학문은 무론 인 지성사의 기초를 이루고 특히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은 그 뿌리가 된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 단편들이 갖는 중요성은 재삼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 서양 고전철학을 읽기 위해 가장 먼저 읽은 책이 바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이다.
처음에는 조금 내용이 어려운 듯 했으나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은 스킵하고 이해되는 내용들을 위주로 읽었다.
읽고 난 후 든 생각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역시 우주, 신, 자연, 윤리 등에 대해 많은 사유를 하고 자신들이 내린 결론으로 삶을 살아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물이 어떤 사람은 공기가 세상의 근원이라고 믿었으며 어떤 사람은 지구는 공기위에 떠있고 지구가 납작하다고 믿은 사람이 있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 이 사람들이 주장한 어떤 이야기들은 터무니 없게 느껴진다.
반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준 사람도 있다. 피타고라스의 경우 수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 자신은 정작 많은 시간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옳은 일을 실천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서양 고전을 처음부터 독파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지만 고대 철학자들의 지혜들을 분별하여 좋은 것들만 받아들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 서양철학에 있어서 소크라테스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보다 앞선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전혀 생각을 안했다.
아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다시금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서양철학을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그들의 원류가 되는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을 정리해놓은 이 책을 읽을 필요성이 생겼다.
눈에 띄는 철학자는 역시 피타고라스, 탈레스 등이다.
처음에는 뜬 구름 잡는 얘기 같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이 세계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
그들은 과학실험을 하거나, 분석을 하거나, 측정을 한 것이 아니다.
단지 하늘과 구름과 자연현상을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관찰 사실들로부터 자신들의 가설을 확신있게 내놓고 학문화하는
능력이다. 물, 바람, 공기 등이 모든 것의 근원임을 주장함에 있어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고,
설사 그것이 후대에 의해 수정되어진다 하더라도 접근 방법 자체는 나름 논리적이다.
역시 그들에게서 배울 점은 이 세계와 인간을 보고 관찰하는 ‘합리적인 생각’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