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쇼펜하우어 인생론 :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쇼펜하우어 / 예림미디어 / 2005.3.15

이 책은 염세철학자라 일컬어지고 있는 저자가 풍부한 인용문과 평이하고 명확한 표현으로 인생의 의의를 설명하고, 행복을 가르쳐주는 명수필 ‘처세술 잠언’을 완역한 책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인생의 올바른 길과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선 사람들에게 한 줄기 생명수 같은 시원한 삶의 해법을 안겨주고 있다.
○ 목차
서문
인간의 세 가지 근본 규정
인간의 모습에 대해서
인간의 소유물에 대해서
사람이 주는 인상에 대해서
훈화와 금언
연령의 차이에 대해서
해설
○ 저자소개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
– 역자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붉은 수염 진료담』, 『계절이 없는 거리』, 『사부』, 『엽기의 끝』, 『추리소설 속 트릭의 비밀』, 『그럼, 이만……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그럼, 안녕히… 야마자키 도미에였습니다』, 『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 『나쓰메 소세키 수상집』 외 다수가 있다.
○ 책 속으로
위대한 인물들 중에는, 또한 위대한 학자들 중에도 만년에는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유치해지고 심지어는 미쳐버린 사람들조차도 있는데 그 원인은 내가 여기서 밝힌 충고를 소흘히 여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볼테르 스코트, 워즈워스, 사우디 등과 그 외의 수많은 금세기의 저명한 영국의 시인들은 만년은커녕 60대에 정신적으로 둔화.무능력자가 되고 심지어는 백치까지 되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들이 모두 고액의 사례금에 이끌려 저술을 직업적으로 행한 것, 즉 돈을 위해서 글을 썼다는 사실로 설명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것들의 유혹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무리를 하게 된다. 자신의 시혼에 멍에를 씌우고 자신의 시재에 채찍을 가하는 자는 애욕에 노예적인 봉사를 바친 자와 마찬가지 보상을 해야 할 것이다. 칸트도 이름이 알려진 뒤의 만년에 일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제2의 유년기라고 불러 마땅할 마지막 4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고, 억측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본문중에서
○ 출판사 서평
염세철학의 거장인 쇼펜하우어의 ‘가능한 한 즐겁고 행복하게 인생을 보내는 기술’. 자신의 철학을 통해 행복이란 인간이 품고 있는 커다란 미망이며 신기루라고 줄곧 주장해왔던 그이지만, 그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 채로 행복에 대한 꿈을 꾸게 하면서 구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풍자적이며 해학적이지만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냉철하고 실용적인 교훈들도 들어있다. 풍부한 인용과 명확하고 평이한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다.
○ 독자의 평
에세이 형식으로 읽기 편하게 가공된 쇼펜하우어 인생론이 많이 팔리고 있으나, 이 책은 쇼펜하우어 만년의 수필형식의 인생저술을 통째로 번역하고 있어 매력적이다. 생소한 용어와 인물에 대한 주석도 꼬박꼬박 달려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하지만 번역의 문제인지 내 자신이 지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인지 무리한 문장이 자주 눈에 띄어 단번에 의미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허나 쇼펜하우어가 쓴 어려운 학문 저술에 전전긍긍하지 않더라도 그의 철학과 관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됨은 정말 감사할 일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