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에서 풀려난 알렉 시글리 호주입국, 北 “반공화국 모략선전 행위 적발돼”
시글리 ‘스웨덴 정부에 감사’, 더튼 내무부 장관 시글리에게 “다시는 북한에 가지 말라” 경고
북한이 최근 억류됐다 풀려난 호주 유학생 알렉 시글리 씨에 대해 北조선중앙통신은 “반공화국 모략선전 행위가 적발돼 사죄를 받고 경내에서 내보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유학생 신분을 이용해 평양시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집·분석한 자료와 사진들을 반공화국 언론매체에 수차례 넘겨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통일려행사’라는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던 시글리 씨는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이수하던 중 지난 6월 25일부터 연락이 끊겼다 지난 7월 4일 추방됐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각) AP통신은 북한에 억류되었던 알렉 시글리가 석방되어 호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시글리는 석방후 입장문을 통해 “나는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다. 내가 안전하고 건강하도록 애써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글리는 언론을 통해 “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말한뒤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은 가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에 억류되었던 시글리의 건강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글리는 호주로 귀국할 당시 다른 사람의 부축없이 자신의 두발로 걸어 나가며 건강함을 증명했다.
시글리는 입장문에서 자신의 석방에 큰 도움을 준 스웨덴의 대북특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시글리가 석방되자 피터 더튼 호주 내무부 장관은 시글리에게 다시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