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칼럼
블루오션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아마도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새로운 분야일 것이다. 그런데 그 새로운 분야는 그
속도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점점 더 빨라져 가고 있다. 다가오는 시대는 어떤 세상일까? 그 세상은 얼마나 빠르게 변화될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가 눈 깜짝할 새” 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은 점점 더 속도의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며, 상상을 초월한 꿈의 시대를 향해 멈추지 않는 질주를 하고 있다. 그러기에 잠시라도 한 눈을 팔게 되면 순간 뒤처지고 만다. 그러기에 부모세대는 부모세대 나름대로의 고민과 아픔이 있고, 자녀 세대 또한 상당한 부담감에 눌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인지 이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찾아 개척하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고,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몸부림을 치며 생존을 위한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다.
속도에 열광하는 세대.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거는 시대. 그리고는 잠시 인간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순간을 즐기는 철저히 본능적인 시대. 그런 시대 속에서 생존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듯하다. 그렇게도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한 숨을 돌리고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도 빠르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예전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이 말이 지금 이 시대에는 왠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런데 요즈음은 쌍둥이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한다. 그 만큼 변화무쌍한 시대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생존하기 위해, 그리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누구든지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낙오되고, 생존에 대한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것을 향한 모험들이 두렵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서라도 가야만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구리고 빠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살아가야만 한다. 누구나 걸어가는 레드오션이 아니라 아무도 가보지 않은 블루오션을 위해 오늘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앞만 보고 달려 나간다. 그 걸음에는 여유도 없고 쉬어갈 틈도 없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이런 시대의 흐름이 우리 인생의 여정가운데에 블루오션이라 할 만한 세대가 있다. 바로 청소년기가 블루오션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블루오션인 청소년기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청소년들은 새로운 길을 위한 첫 걸음을 내 딛어야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설레임도 있다, 그런데 청소년기인 그 세대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달려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들을 총동원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 하고, 내 힘으로 안 되면 다른 사람들의 힘을 빌려서라도, 때로는 그것을 빼앗아서라도 최고의 자리를 쟁취하기도 한다. 거기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상대방이야 어찌되던지 관여하지 않는다. 그게 누구라도 상관없다. 자신만 블루오션의 자리에서 성공하면 그만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기독청소년들은 하나님의 기준과 방법을 알고, 첫 걸음을 위한 Master Plan 즉, 청사진(Mapping)이 먼저 그려지고 설계도를 따라 갈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승리의 삶에 도달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분 앞에서(Coram Deo)” 삶을 살아가는 세대를 기다리신다. 우리는 요셉을 꿈의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꿈의 사람이라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선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그의 삶은 새로운 블루오션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되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고 바울서신에서 말씀하고 있다. 세상은 최고를 위해 달려가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는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속도의 시대라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든 다음세대든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서” 설 때에 진정한 블루오션의 영역을 개척해 갈 수 있고, 그 걸움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게 될 것이다. 바울처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 그 걸음이 우리들이 걸어야할 삶인 것이다. 그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롬 1:16).
윤석영 목사(히스교회 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