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통역팀 봉사
저는 현재 시드니새순장로교회 통역팀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하게 되면서 교회 공동체 그리고 봉사에 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통역을 준비하면서도 아무 경험이 없는 제가 할 수 있을지 수도없이 생각하고 불안해 하면서도 주일 2부 예배 통역을 성공적이게 끝내면 그 무엇보다도 행복합니다. 저를 지도 해주시는 통역팀 팀장님(집사님)께 늘 감사드리고, 그리고 전문 통역사들이 계심에도 고 3인 저를 믿어주시고 맡겨 주신 것에 더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설거지, 방송팀, 청소, 안내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항상 “언젠가는”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저 또한, 처음에 봉사활동 접수를 할 때 사람들이 “어? 고등학생이?”, “넌 고3이잖아!”, “대학들어가면 하는게…좋을텐데”라는 말을 뿌리치고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서 한 것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늘 통역하는 저를 자랑스러워하십니다. 이런 말들이 저에게 힘이 됐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의지는 더 굳건해진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봉사하면 더 즐겁겠다는 생각도 때론 들어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새순교회 처럼 큰 교회는 봉사할 기회도 많지만, 못하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누구든 언제나 하나님의 교회에 도움이 되는 일은 알아보고 하겠다고 나서는 의지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이 기회를 통해서 저같이 공부해야 하는 아이도 토요일 저녁에 틈틈히 원고를 공부하기에 어른들은 특히나 더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봉사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최아영(시드니새순장로교회 통역팀)
